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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1장(2015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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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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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30일 06시 31분 4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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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1장(20151130)
오늘부터 소선지서의 두 번째 책인 요엘서를 보겠습니다.
요엘서는 요엘이라는 선지자에 의해 기록되었는데요. 성경에는 요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때문에 요엘서의 기록연대와 시대적 배경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책입니다.
요엘서가 쓰여진 기록연대에 따라서 해석이 여러 가지가 나옵니다.
주경학자들은 2가지의 의견을 말합니다.
하나는 B.C. 800년경 남왕국 유다에서 요아스왕 초기에 활동했던 선지자였을 것이다 라고 추정하기도 하고요. 또 다른 견해는 요엘은 유다 왕국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후 학개, 스가랴, 말라기 다음으로 구약 시대의 마지막 선지자였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록연대가 왜 중요하냐면...
기록연대와 배경을 언제로 보느냐에 따라서
15절에 나오는 ‘여호와의 날’에 대한 해석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왕에 대한 기록이 없고, 우상숭배에 대한 기록이 없는 점을 고려할 때, 아마도 포로기 이후에 쓰여진 책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아무튼 요엘이라는 선지자는 무명의 선지자였습니다. 성경은 오직 요엘에 대해서 그의 아버지의 이름만을 남겼습니다.
오늘 1절을 보면,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브두엘이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에 의해서 설득을 당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즉, 요엘의 아버지 브두엘이 하나님께 설득을 당해(즉, 감화를 받아..) 자식을 낳았는데, 그가 요엘입니다. 요엘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분명한 것은 요엘의 아버지는 신앙이 좋은 믿음의 사람이었을 것이고, 또한 그의 자녀를 믿음으로 키웠기에 이스라엘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외에 요엘에 대한 기록이 없기에 우리는 그가 어느 시대에 어떤 일을 했는지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어느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요엘을 묵상을 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냐면 요엘은 ‘무명의 그리스도인’과 같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결코 유명한 선지자가 아니었습니다. 엘리야처럼, 엘리사처럼, 이사야, 예레미야, 다니엘, 호세아 같은 걸출하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왕과 동역을 하고, 선지자가 기도하니까 비가 오고 안오고, 또한 죽은 자가 살아나기도 하는 기적을 행하는 선지자는 아니었지만, 어찌보면, 요엘같은 무명의 선지자들이 많았기에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지금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줄 믿습니다.
오늘 1장을 보면, 요엘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에는 전대미문의 엄청난 메뚜기 재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2절과 3절을 보면, 당시 노인들도 이런 메뚜기 재앙을 본적이 없었다고 하면서 노인들도 놀라 계속해서 후손들에게 전해주라고 이야기합니다. 메뚜기가 땅을 완전히 황폐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메뚜기의 온갖 종류들이 어디에선가 날라와서는 다 먹어치웁니다.
4절을 보면,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당시 얼마나 많은 메뚜기가 날라왔기에 이렇게 표현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메뚜기 재앙의 내용은 1장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2장까지 이어집니다. 그런데 2장에서는 메뚜기를 군대로 표현을 합니다.
그래서 2장 4절을 보면,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이 메뚜기 재앙은 당시 ‘바벨론을 상징하는 것이다’
말하고, 또 어떤 학자들은 ‘로마를 상징하는 것이다’ 라고도 이야기합니다.
또 어떤 학자들은 말 그대로 ‘메뚜기 재앙이었다’ 라고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메뚜기 재앙이 나오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때도, 8번째 재앙이 메뚜기 재앙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메뚜기대로 말미암아 피해를 당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또한 종종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메뚜기의 피해가 보고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요엘서에 기록된 메뚜기 재앙을 보면서 이것이 단순한 자연현상이나, 재앙의 수준이 아닌, 하나님의 심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15절을 보면,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여기에 보면, ‘여호와의 날’ 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말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메뚜기 재앙도 참으로 무서운 재앙인데, 이것은 진짜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에 비하면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요엘 선지자는 그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메뚜기 재앙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최후 심판을 예정하고 계시다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오면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고 오늘 말씀이 나옵니다.
1. 첫번째,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됩니다.
9절을 보면,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
제사장이 소제를 드리려고 하는데 밀가루가 없고, 전제를 드리려고 하는데 포도주가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릴 수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언젠가는 예배를 드릴 수 없는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 이처럼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복인 줄 믿습니다. 또한 예배를 드릴 수 없는 날이 올 것을 미리 예비하고,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희락이 말라버립니다.
12절을 보면,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
희락이 없는 가정, 희락이 없는 직장, 기쁨이 없는 신앙생활과 믿음생활은 정말 비참한 것입니다. 또한 희락이 없으면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죠,
그곳에는 다툼과 싸움, 분쟁만이 있게 됩니다.
그래서 지옥은 영원히 희락이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에 예배와 기쁨이 사라진다면 그 곳은 바로 지옥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보면 요엘 선지자는 그런 날아오기 전에 하나님의 심판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4가지가 나옵니다.
1. 첫번째, ‘깨어있으라’는 것입니다.
5절을 보면,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2. 두번째, ‘애곡하라’는 것입니다.
8절을 보면, “너희는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굵은 베로 동이고 애곡함 같이 할지어다.”
3. 세번째, ‘부끄러워하라’는 것입니다.
11절을 보면,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아 곡할지어다 이는 밀과 보리 때문이라 밭의 소산이 다 없어졌음이로다”
4. 네번째, ‘부르짖어라’는 것입니다.
14절을 보면,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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