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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14장(2015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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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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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8일 10시 53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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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14장(20151129)
호세아는 4-14장까지 호세아의 9편의 설교가 나옵니다. 오늘 14장은 9번째 설교이자, 마지막 설교이고 호세아서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호세아는 주로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지은 것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온다는 예언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14장의 주제는 ‘하나님이 그들을 회복시키신다’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문제는 한마디로 말을 하면 패역이었습니다.
그런데 ‘패역’ 이라는 말은 어감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4절에도 보면, ‘반역’이라고 되어 있고, 또 앞에 보면 ‘배역’이라고도 번역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배역은 ‘등지고 되돌아간다’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backsliding입니다.
뒤로 자꾸 미끄러진다는 뜻입니다. 신앙이 자꾸 뒤로 후퇴하다가 미끌어지는 것을 배역 혹은 패역이라고 합니다. 오늘 14장의 핵심구절은 4절입니다.
4절을 다시한번 보시면,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호세아 선지자가 활동하던 북왕국 여로보암 2세 때의 시대는 물질도 풍요하고 외적으로는 번성했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영적으로는 완전히 뒷걸음질 치고 있었습니다. 나라 전체에 우상의 제단들을 만들어 놓고,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배역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1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하나님 앞에 불의할 때, 배역할 때 어떤 상태가 되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첫 번째, 입술로부터 범죄하게 됩니다.
2절을 보면,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2. 두 번째, 세상의 것을 의지하게 됩니다.
3절을 보면,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시에 떠오르는 정치세력인 앗수르를 의존하고, 또 타고 다니는 말,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군사력을 의존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손으로 만든 것을 신이라고 여기고 믿었습니다. 물론 정치력이나 군사력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될 때, 영적인 타락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돈이 중요합니다.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보다 우선순위가 될 때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 우상들이 나를 지켜줄 것같았지만, 결국은 다 배반하고, 망하게 합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이 앗수르를 의지했더니 앗수르가 배반을 해서 주전 721년 이스라엘을 망하게 했습니다. 그러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어떻게 될까요? 그 내용이 4절부터 나옵니다.
4절을 보면,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하나님이 진노가 걷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5-6절을 보면,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여러분, 백합화 향기가 얼마나 진한 줄 아세요? 한번씩 강단 꽃꽂이 할 때 백합을 해 놓으면 그 냄새와 향기가 온 예배당안에 가득합니다.
또한 백향목은 향기도 좋지만 내구성이나 견고함이 당시 최고의 목재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성전과 궁궐을 지을 때, 백향목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배역했던 이스라엘을 백합화의 향기처럼,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만들어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7-8절을 보면,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 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 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내가 그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
곡식이 풍성하게 하시고, 푸른 잣나무 같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의 삶인 줄 믿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지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닙니다.
7절 앞부분에 뭐라고 했습니까?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백향목이 가지가 퍼지고 입사귀가 무성해지면 그 밑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에는 쉬다가 가지가 다 말라버리고 그늘이 사라지니까 사람들이 돌아가 버립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돌아갔던 사람들이 다시금 그 그늘로 돌아오게 된다는 말합니다.
우리 삶이 이렇게 풍성하고, 번성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그 그늘에 와서 쉬고 유익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배역하면 그 인생이 남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피해를 주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영적으로 회복되면 나에게도 유익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유익을 주는 그런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향기를 품어내고, 그 그늘에 와서 편히 쉴 수 있데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을 향한 계획이고 뜻인 줄 믿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9절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은 그 길로 다니거니와 그러나 죄인은 그 길에 걸려 넘어지리라”
호세아 선지자가 하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인데 이 말씀을 들어도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죄인들은 말씀을 안 듣습니다. 바위에 딱 걸쳐서 넘어지듯이 이 도에 걸쳐서 죄인은 넘어집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여호와의 도는 정직한도다 하는 것을 깨닫고 그 도에 행한다’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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