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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12장(2015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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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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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8일 09시 35분 2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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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12장(20151126)
오늘 호세아서 12장은 11장부터 이어지는 7번째 설교의 내용입니다.
7번제 설교의 주제는 어제 새벽에도 말씀드렸듯이, 한마디로 배역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심판의 날, 보응의 날을 받아놓고,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11장에서 다시금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11장 9절에, “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나타내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 네 가운데 있는 거룩한 이니 진노함으로 네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도무지 가시지 않을 것 같던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다시금 이러한 사랑으로 바뀌웠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그 답은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향하신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그 사랑은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자식이 실수하고, 잘못하여 부모가 혼을 내고 나물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부모의 마음속에 자식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1장부터 3장까지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호세아가 정절을 지키지 않은 아내 고멜을 끝까지 사랑하는 남편의 사랑으로 표현한 것이라면, 11장-12장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모습을 배역한 아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아버지의 사랑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12장에서는 선지자가 지난 역사들을 이야기하면서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는지를 이야기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돌아보고, 또한 새로운 소망을 갖자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먼저 9절을 보시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내가 너로 다시 장막에 거주하게 하기를 명절날에 하던 것 같게 하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하십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가 뭡니까?
지난 날의 역사를 잊고, 또는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요즈음 ‘역사교과서’ 문제가 왜 이처럼 온 나라안의 이슈가 됩니까?결국은 역사를 바로 알고, 역사를 바로 가르치자는 취지에서 이런 많은 갈등과 이해가 엇갈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역사를 모르면 현재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1절을 보면,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종일토록 거짓과 포학을 더하여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애굽에게 기름을 가져다 주고,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왜 이럽니까? 그들에게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까? 그러나 이들은 그 옛날의 역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애굽은 한번도 이스라엘의 도움이 된 적이 없습니다. 앗수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에게 붙어서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역사를 모르고 말씀을 모르면 이런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8절을 보시면, “에브라임이 말하기를 나는 실로 부자라 내가 재물을 얻었는데 내가 수고한 모든 것 중에서 죄라 할 만한 불의를 내게서 찾아 낼 자 없으리라 하거니와”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이 현재 이처럼 부요를 얻은 것이, 순전히 자신들의 노력으로 됐다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이처럼 부자가 되는데 그 어떤 죄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그들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할 때만 해도 가난한 백성이었습니다. 출애굽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가나안에 들어가서 지금까지 하나님이 그들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다윗때, 솔로몬때는 엄청난 부와 영토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하나님이 부강하게 하신 것입니다.
무엇보다 1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는 한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이스라엘이 한 선지자로 보호 받았거늘”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보내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르치고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왕과 백성들은 선지자들을 괴롭히고 죽였습니다. 이것이 영적인 무지, 지난날의 역사를 잊었기에 했던 행동들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보면, 여러 지명들이 나옵니다.
4절에 보면, 벧엘이 나옵니다. 11절을 보면, 길르앗과 길갈이 나옵니다.
이곳은 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은혜로운 영적인 의미가 있는 장소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성지가 우상숭배지가 됩니다. 역사를 모르고 말씀을 모르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6절을 보면,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
여기서 호세아 선지자는 역사를 보건데 세 가지 태도를 가지고 살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첫째,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둘째, “인애와 공의”를 균형 있게 지키며 살라.
셋째,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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