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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11장(2015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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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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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8일 09시 34분 4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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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11장(20151125)
오늘 호세아서 11장은 호세아 4-14장까지 나오는 9편의 설교중에 7번째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12장까지 이어집니다. 7번째 설교의 주제는, 한마디로 배역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록합니다.
사실, 10장까지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향한 무시무시한 심판의 말씀들이 계속 나왔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10장 14절을 보면,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
그리고 15절, 마지막절을 보면,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
다 무너지고, 정녕 망할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더 이상 어떤 여지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자신들이 그동안 저지른 죄악과 우상숭배를 볼 때,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런 심판을 받아 마땅합니다.
그런데 오늘 11장은 보면, 다시금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구원의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9절을 보면, “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나타내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 네 가운데 있는 거룩한 이니 진노함으로 네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11절도 보면, “그들은 애굽에서부터 새 같이, 앗수르에서부터 비둘기 같이 떨며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들의 집에 머물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가 9장에서 보았듯이, 마침 하나님의 심판의 날, 보응의 날을 받아놓고 기다리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도무지 가시지 않을 것 같던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다시금 이러한 사랑으로 바뀌웠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사실은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향하신 사랑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아니 처음부터 그 사랑은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1절 말씀을 통해 우리는 그것을 알게 됩니다. 1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
여기에 보면, 아주 중요한 두 개의 단어가 나옵니다. ‘내가 사랑하여’ 라는 단어와, ‘내 아들’이라는 단어입니다.
왜 하나님은 이처럼 끊임없이 우상숭배하고, 하나님을 배역하는 백성을 구원하십니까?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내 아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식이 실수하고, 잘못을 해도 부모는 어떻습니까? 때로는 혼도 내고 나물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모의 마음속에 자식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1장부터 3장까지는 정절을 지키지 않은 아내를 끝까지 사랑하는 남편의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면, 호세아 11장-12장은 배역한 아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여전히 어떻습니까?
7절을 보면, “내 백성이 끝끝내 내게서 물러가나니 비록 그들을 불러 위에 계신 이에게로 돌아오라 할지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그러나 이어지는 8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면,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지금 에브라임과 이스라엘을 아드마와 스보임과 비교를 합니다. 아드마와 스보임은 신29장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 함께 멸망한 도시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처럼 멸망케 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1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불러냈다라는 말씀이 나오는데요.
우리는 여기서 분명한 하나님의 구별된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풀어주시지만,
특별히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을 향한 사랑이 있다는 것입니다.
에브라임이나 이스라엘도 아드마와 스보임같은 죄악들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심판하시고, 이스라엘은 구원하십니다. 애굽에 그냥 버려두지 않으시고, 애굽에서 구출해 내십니다. 분명 구별된 사랑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자들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된 특권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나 구체적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3절을 보면, “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음에도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도다”
우리는 잘 몰랐지만, 하나님이 걸음도 가르치셨고, 팔로 안아주셨고, 또 아프면 고쳐주셨다는 것입니다.
또 이어지는 4절을 보면,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그들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
사랑의 줄로 이끌었고, 목에 있는 멍에를 다 벗겨주었고, 또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지금까지 모든 것을 도와주시고, 보살펴주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오늘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면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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