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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4장(201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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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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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7일 10시 47분 5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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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4장(20151117)
호세아서의 전체 주제는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의 심판과 사랑’입니다.
심판의 근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상숭배로 인한 영적인 간음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사랑의 근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택한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구속의 은총을 베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3장까지에서는 호세아의 가정사를 통해, 그 하나님의 심판과 사랑을 보여주시고, 이제 4장부터 마지막 14장까지는 호세아의 9편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를 기록합니다.
어찌보면, 호세아서의 주제가 성경 전체의 주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인간은 언제나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두가지의 명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호세아서를 읽어가면서 왜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을 심판하실 수 밖에 없었는지... 또한 왜 하나님은 마치 고멜이 남편인 호세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남자를 만나러 다니는 것처럼 끊임없이 우상숭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구속의 은총을 베풀어주시는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야 할 줄 믿습니다.
이제 4장부터는 마지막 14장까지는 호세아의 9편의 설교가 나옵니다.
이 선지자의 설교에 하나님의 마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재 설교는 4장 1절에서부터 5장 4절까지 나옵니다.
핵심주제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이처럼 타락할 수 밖에 없었고, 또한 나라가 망하게 된 근본원인이 무엇이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첫 번째 책임을 제사장들의 타락이라고 지적하십니다.
한마디로 당시 영적인 지도자들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당시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공동체를 대표하는 자들이었기에, 그들의 타락은 결국 이스라엘의 타락이었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오늘 4장 첫번째 설교에서는 나라가 망한 일차적 책임이, 당시 영적인 지도자들이었던 제사장들에게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과 백성이 똑같이 잘못이 있어도 제사장들을 더욱 책망하시고 막중한 책임을 물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시 제사장들의 죄악이 무엇이었을까요?
1. 당시 제사장들은 거짓된 교리를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6절을 보면,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제사장들에게 율법이 없었다고 지적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지식을 버렸다고 합니다. 이것은 실제로 제사장들이 물건을 버리듯 율법을 버렸다는 해석보다는 바른 진리, 하늘의 뜻은 전하기보다는, 인간의 지식, 세상의 지식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율법에 따라 제사를 지내야 하는데... 인간의 편의에 맞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구지 예루살렘 성전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 바알의 제단에서 드려도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은 이렇게 외쳤을 것입니다. ‘형식이 뭐가 중요하냐 내용이 중요하고, 의미가 중요하지...’
맞는 말 같지만... 실제는 형식도, 내용도, 의미도 다 거짓된 것으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미 그들의 마음에는 죄악이 가득했습니다.
이어지는 8절을 보시면, “그들이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도다”
종종 성도들이 저에게 이단에 대해서 물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도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예수님을 이야기합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성경을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들이 짜 맞춘 거짓된 교리를 가르칩니다. 기존교회에는 틀렸다고 이야기하고, 구원이 없다고 합니다.
자기들만이 진리를 가르치고, 자기들에게만 구원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거짓된 교리입니다. 그 속에 죄악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거짓교리를 가르치면 결국은 망합니다. 2,000년 교회사를 보면, 거짓교리를 가르친 모든 이단들은 다 망했습니다.
2. 두번째, 당시 제사장들은 백성이 죄를 짓는 것을 그냥 두었습니다.
8절을 다시한번 보면, “그들이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도다.”
제사장 자신도 거룩해야 하고 백성도 거룩하게 살도록 인도해야 하는데 오히려 백성이 죄짓는 것을 마음으로 더 좋아했다는 것입니다. 백성이 죄를 짓는 것을 제사장들이 좋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백성들이 죄를 지으면 제물을 가지고 제사를 드리러 오기 때문입니다. 당시 제물의 일부는 누가 갖습니까? 제사장 몫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죄를 많이 지을수록 제사장들의 몫이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이 자기 수입이 생긴다는 탐욕 때문에 백성의 죄짓는 것을 좋아하고 죄를 짓도록 조장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잘못된 제사장들 때문에 백성들의 영적인 상태는 더욱 피패해 갔던 것입니다.
3. 세번째, 급기에 여호와를 버리게 됩니다.
10절을 보면,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그러면 여호와를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우상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11절부터 마지막절까지의 내용은 우상숭배로 인해 백성들의 신앙생활이 엉망이 되어버린 모습을 책망하시는 말씀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영적 지도자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 제사장이 부패했으니가 제사장을 없애버리면 될까요? 오늘 말씀을 그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사장 제도는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복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제사장들을 세우셨고,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복을 주십니다. 제사장이 없으면 백성들은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시고, 영원한 대제사장되시는 예수님의 반차를 따라 저와 여러분들이 또한 이 시대의 제사장들도 세워주셨는 줄 믿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이 땅에서 그 제사장 직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그것이 저와 여러분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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