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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0장(2015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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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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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0일 06시 20분 1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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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0장(20151110)
오늘 다니엘서 10장의 내용은 다니엘이 본 4가지의 환상 중에 마지막 4번째에 해당하는 환상입니다. 다니엘서 7장에서부터 다니엘에 본 환상과 이상, 그리고 묵시적인 말씀들이 계속 나옵니다. 그런데 그 시기를 보면,
첫번째 이상은 7장에 바벨론의 벨사살 왕 원년에 보았고,
두번째 이상은 8장에 벨사살 왕 삼 년에 보았고,
세번째 이상은 9장에 메대 사람 다리오 왕 원년에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네번째 이상은 10장부터 12장까지에 걸쳐서 기록되고 있습니다. 바사왕 고레스 제 삼년에 보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10장은 서론적인 부분이고, 11장은 본론, 12장은 결론입니다.
1절 말씀을 보면,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여기에 보면,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분명 바벨론이라는 나라가 멸망하고 메대와 바사라는 나라가 그 다음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앞에서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이상 그대로 역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메대 사람 다리오가 약 2년쯤 나라를 통치하다가 일찍 죽게 됩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바사의 고레스라는 사람이 등장하게 되는데, 메대 바사의 과도기 나라를 통일시키고, 고레스가 온 제국의 나라들을 통치하게 됩니다.
이것이 당시 역사의 진행이었습니다. 또한 그 가운데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이스라엘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9장에서도 보았듯이, 다니엘은 예레미야서를 읽는 가운데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 생활을 칠십 년으로 정하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이 약속은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금식을 하면서,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그래서 결국 바사의 고레스왕이 바벨론 이후, 메대 바사를 통일시키면서 그가 온 제국을 다스리게 됩니다. 그리고 왕이 된 원년에 칙령을 반포하게 됩니다. 그 내용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모든 제국의 포로들은 자기 조국으로 돌아가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1절의 그때는 고레스왕의 삼 년이었으니까, 이미 많은 유대인들이 조국 이스라엘로 되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미 나이가 많았습니다. 90세에 가까운 나이였습니다. 자신도 꿈에도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었겠지만, 그 먼 여행을 감당하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 결과 다니엘은 바사 나라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서, 자기 동족들이 조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기도로 또는 행정적으로 돕고 있었을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바벨론 포로귀환은 하나님의 뜻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다니엘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다니엘처럼 언제나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2-3절을 보면,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다니엘이 갑자기 3주를 슬퍼하며 먹지도 않고, 괴로워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고국으로 돌아간 백성들로부터 들려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포로 생활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 보니까 고국의 상황은 참담했습니다.
그 내용이 느헤미야서에 나오게 되죠. 예루살렘 성은 다 파괴되었고, 성문도 불에 다 타버렸고, 고국으로 돌아간 이들이 힘을 다해 예루살렘 성읍을 재건하려고 했지만 그것을 반대하는 자들로부터 무서운 방해를 받았습니다.
때가 고레스 삼 년이었으니까 다니엘은 조국에서 들려오는 이런저런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슬퍼하고 괴로워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냥 슬퍼만하고, 음식을 먹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이 다시금 그에게 나타나셔서 그를 위로하시고, 힘을 복돋아 주십니다.
5-6절을 보면,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여기에 어떤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고, 허리에는 순금 띠를 띠고, 몸은 황옥같고, 얼굴은 번갯빛 같고, 눈은 횃불 같고, 팔과 발은 빛난 놋 같고, 말소리는 크 무리의 소리와 같다고 했습니다. 이 모습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모습이죠. 요한 계시록에 보면, 이와 비슷한 모습이 나옵니다. 요한 사도가 밧모섬에서 계시를 받을 때, 예수님의 모습을 기록한 모습과 흡사합니다. (계1:13-14)
그러니까 지금 다니엘이 누구를 만난 것입니까? 장차 500년 후에 오실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환상에 왜 예수님의 형상을 보게 하셨을까요?
아마도 지금 다니엘에게 가장 큰 위로는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었는 줄 믿습니다. 이제는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은혜도 주어졌지만, 90가까이 되는 고령에... 그는 돌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귀환할 수 있도록 돕는 가운데 고국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는 너무도 참담한 이야기만 들려옵니다.
그는 지금 너무도 힘들고 지쳤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하여 기도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친히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영광의 빛에 완전히 압도되어서 땅에 엎드려 정신을 잃고 깊이 잠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주님은 그를 위로해 주시고, 힘을 주십니다.
10-12을 보면,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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