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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9장(2015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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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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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0일 06시 17분 2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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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9장(20151109)
오늘 다니엘서 9장의 내용은 12장까지에 나오는 다니엘이 본 4가지의 환상 중에 3번째에 해당하는 환상과 함께 다니엘이 기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가 7장에도 보았지만, 다니엘이 본 환상과 묵시적인 내용들은 단순한 내용들이 아닙니다. 지금의 시대를 기준으로 보면, 다니엘이 본 환상들은 이미 역사적으로는 이루어진 일이지만, 당시에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에 있을 묵시적인 내용들이기 때문에 상당히 난해한 환상들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7장부터 각 장마다 한가지의 환상인 것 같지만, 그 환상 안에 또 여러 가지 환상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그냥 읽기만 하면 무엇을 의미하는 환상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8장에서는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셔서 그 환상들을 친히 가르쳐주시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또한 80년은 고령의 나이에 그러한 환상이 이상을 보고, 또한 사명을 감당하기에 너무도 버거웠던 다니엘은 8장의 마지막 27절에는 급기에
지쳐서 혼절하는 그래서 앓아누웠다고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그를 어루만져주시고, 위로하시고, 더욱 힘을 복돋아 주셨습니다.
오늘 다니엘서 9장은 다니엘이 기도하는 내용으로 시작이 됩니다.
아마도 하나님이 자신에게 보여주시는 환상과 이상들을 해석하고, 감당하기에 너무 힘드니까... 이제 기도하면서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반부는 1-19절,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입니다.
다니엘은 그의 기도 속에서 먼저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아울러 자신과 민족의 죄를 회개하며, 마지막으로 나라를 위해서 간구했습니다.
후반부는 20∼27절, 다니엘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환상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칠십이레’에 대한 예언을 주셨습니다. 칠십 이레에 대한 예언은 성경 말씀 가운데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에 속합니다. 그러나 기도하니까 그 환상과 묵시 또 이해하게 됩니다. 먼저 오늘 다니엘이 이처럼 기도를 하게 된 배경을 먼저 보겠습니다.
1-2절을 보면,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바벨론의 벨사살 왕 때에 바벨론 제국은 드디어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메대 사람 다리오에게 나라가 넘어갔습니다.
우리가 다니엘서 2장에 보았듯이,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 보았던 신상의 금머리 시대는 지나가고, 그 대신 은으로 만든 두 팔과 가슴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바로 메대와 바사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또한 다니엘이 7장의 이상 가운데 본 그대로, 사자같이 생긴 짐승이 곰같이 생긴 짐승에게 먹혀 버리고 만 것입니다.
아울러 8장에서 보았던 두 뿔 가진 수양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우리가 메대 사람 다리오왕에 대해서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다니엘서 6장에서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 던져졌을 때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졌던 왕입니다. 사실 그는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이 왕의 금령을 어겼기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왜 다니엘이 왕의 명령을 어겨가면서까지, 또한 그것이 자신을 모함하는 자들의 함정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처럼 기도했을까요?
그 이유가 2절 말씀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2절을 보시면,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여기서 말하는 책은 성경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바벨론이 멸망하고 메대와 바사가 들어서면서 다니엘은 자기가 이상에 보았던 내용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직접 눈으로 목격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궁금하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에 대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그에게 예레미야 선지자가 기록한 책(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보게 되고, 거기서 하나님의 뜻과 역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다니엘은 예레미야서를 읽으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칠십 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하도록 정해놓으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렘25:11의 말씀을 보면,,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또 렘29:10의 말씀을 보면,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칠십 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하다가 다시금 가나안 땅으로 되돌아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이 사실을 예레미야서를 읽는 가운데 깨달았습니다. 이것을 깨닫게 된 다니엘은 어떻게 했습니까?
오늘 3절을 보면,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래서 당시 다니엘은 자기가 기도할 때, 왕명을 어긴 결과가 되어 사자굴 속에 던짐을 당하게 될 것을 알면서도,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고자 하는 자들의 음모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언제나 ‘기도할 때’ 비로소 이루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4절부터 19절까지의 내용은 다니엘이 실제로 기도한 내용들입니다. 그는 그냥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3절을 보면, 금식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그의 기도의 내용은 4절 하반부, 다니엘은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5-14절, 자기와 자기 민족의 죄를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있습니다.
15-19절, 비로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소원을 아뢰면서 간구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 순서는 맨 먼저 찬양, 그 다음으로 회개, 그리고 마지막이 간구로 되어 있습니다.
23절을 보시면 기도하는 다니엘을 행하여 하나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환상을 깨달을지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께 이런 칭함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기도하는 자에게 이런 칭찬을 하시고 또한 은총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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