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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7장(2015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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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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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06일 10시 12분 4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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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7장(20151106)
오늘 다니엘서 7장부터는 마지막 12장까지는 다니엘이 본 4가지의 환상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전반부에 해당되는 1-6장까지는 이미 되어진 일에 대한 말씀들이었고,
이제 7장부터는 앞으로 되어질 일에 대한 예언과도 같은 말씀들입니다.
첫번째 이상은 오늘 7장에 나오고, 두 번째 이상은 8장에 나옵니다.
세번째는 9장에 나오고, 네번째는 10장-12장까지 세 장에 걸쳐서 나옵니다.
예전에도 한번 말씀을 드렸는데요... 왜 하나님은 이처럼 선지자들에게 환상이나 이상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앞에 나왔던 에스겔 선지자나 예레미야, 이사야 선지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도 하나같이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한 환상과 이상을 보게 됩니다.
그들이 보았다는 표현보다 더 정확한 표현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이죠.
때로는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기도 하지만...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이러한 이상들을 보여주시면서 장차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예고하십니다.
이것은 선지자에게도 보여주시지만, 때로는 전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음이 없는 이방왕들에게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보았듯이, 느부갓네살왕이 꿈을 통해 어떠한 환상을 보게 됩니다. 또 벨사살왕도 하늘에 손가락이 나타나서 무슨 글씨를 쓰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전혀 하나님을 모릅니다.
그런데도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이상을 나타내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을 그러한 이상이 어떤 뜻인지를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던 선지자들이나 특별한 사람들만이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질문을 갖게 되죠. 그렇다면 하나님은 성경에 나오는 환상과 이상들처럼, 지금도 이러한 방법으로 장차 일어날 일들을 보여주시고, 알리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종종 이런 이야기를 하는 성도들을 보게 됩니다. ‘지난 밤 꿈에 하나님이 어떤 것을 보여주셨다’, ‘기도하는 중에 이러이러한 환상을 보았습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것이 정말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일까요? 아니면 내가 그냥 꾼 꿈을 하나님이 보여주셨다고 여기는 것일까요?
아마도 제가 ‘그것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과 이상입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신대로 그대로 하셔야 합니다’ 라고 말한다면, 혹 어떤 성도는 ‘우리 목사님 너무 신비주의로 빠지는거 아냐...’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제가, ‘그것은 그냥 성도님이 꾸신 꿈이고, 생각입니다. 그것을 하나님이 생각나게 하시고, 꾸게 하신 것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라고 제가 말한다면, ‘우리 목사님은 영적인 것은 인정하시 않으시나봐’
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뭐라고 해야 할까요?
성경에 나오는 환상과 이상에 대해 몇가지 기준을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1) 분명 하나님은 환상과 이상, 또는 꿈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계시하십니다.
이것은 지금도 동일합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극히 주관적인 경험들이죠. 그래서 이런 주관적인 경험을 객관화시키고, 일반화시킬 때 상당한 위험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개관적인 기준인 말씀을 통해서 해석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시의 완성인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두지 않으면 반드시 문제가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2) 두번째, 하나님의 보여주시는 환상과 이상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편에서 보면, 사명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그것을 나에게 보여주시고, 알려주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 다니엘이 밤에 환상을 봅니다. 하나님이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1절을 보시면,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이어지는 2절에도 보면,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그러면서 그 환상과 이상의 내용을 쭉 기록을 하게 됩니다.
3) 세번째,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환상과 이상을 인간의 이성과 경험으로 다 이해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런 유혹을 받게 됩니다. ‘과연, 이런 꿈을 왜 꾸었지,
왜 하나님이 이런 이상을 보게 하셨지...’ 라는 의문을 갖게 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오늘 다니엘도 보세요? 15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나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며 내 머리 속의 환상이 나를 번민하게 한지라”
다니엘도 하나님이 보여주신 이상 때문에 번민했다고 했습니다.
사실, 당시 그에게는 특별한 사명이 주어졌기에... 지금과는 조금 상황이 다르지만, 결국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과 꾸게 하신 꿈으로 인하여 마지막 28절에도 보면, 그가 번민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지혜의 영으로 충만했던 다니엘도 이처럼 번민했다면... 우리는 어떻겠습니까?
그런데 감사한 것은 우리에게는 뭐가 있습니까?
계시의 완성이 하나님의 말씀이 있죠. 때문에 말씀을 기준으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환상과 이상을 해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혹이나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꿈이나 환상을 통해서 말씀하실 때,
우리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누구를 찾아갈 필요도 없습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펴시면 됩니다.
또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를 통해서 그것을 확인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확실한 해석과 이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7장에 다니엘이 본 환상은 정말 기이한 환상입니다.
오늘 2-3절을 보면,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그리고 4절부터 그 짐승들의 모습과 하는 일들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우리의 이성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주경학자들은 그 4짐승이 하나는 바사와 메대, 그리고 이후에 헬라와 로마라고 해석을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사자같이 생긴 짐승이 뭐고, 곰같이 생긴 짐승이 뭐고, 표범같이 생긴 짐승이 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이러한 환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사를 이루어 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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