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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6장(2015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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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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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06일 10시 12분 2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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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6장(20151105)
오늘 다니엘서 6장의 내용은 바벨론이 멸망당하고, 바사제국이 세워지기 전에 과도기였던 메대와 바사라는 나라의 다리오왕 때 있었던 일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잘하는 내용인 다니엘이 왕의 금령을 어기고, 기도함으로 사자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셔서 그를 살리시고, 원수들을 심판하는 내용입니다. 다니엘의 생애가운데 가장 역동적인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게 이 말씀에 대해서 볼 때, 사자굴에서도 살아난 다니엘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 속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귀한 진리들이 있습니다.
먼저 1절을 보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다리오가 자기의 뜻대로 고관 백이십 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다리오왕은 바벨론을 함락시키고, 바로 바벨론이 다스리던 나라들은 지체하지 않고 통치하게 되는데, 120명의 고관들을 세워서 관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2절을 보면, “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으니 다니엘이 그 중의 하나이라 이는 고관들로 총리에게 자기의 직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
120명의 방백 위에 더 높은 관직으로 총리 3명을 두었는데, 그 중에 한사람이 바로 다니엘이었습니다.
어떻게 다리오왕이 다니엘을 알고, 그처럼 총리로 세울 수 있었을까요?
물론 다리오는 다니엘이 바벨론의 강력한 왕이었던 느부갓네살 임금 시대에 바벨론 전 지역을 다스리는 총리대신이었고, 또 바벨론 모든 지식인들보다 지혜와 총명이 10배나 더하고, 또한 바벨론의 벨사살왕 앞에서 바벨론이 멸망할 것을 예언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바벨론의 셋째 치리자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았다면 일반적으로는 다니엘을 죽여야 맞습니다. 왜냐하면 다니엘은 바벨론의 관리이니까, 혹시라도 바벨론을 멸망시킨 바사에게는 반역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죠. 모든 역사를 보면 그렇습니다. 여러분, 조선이 세워질 때, 태조 이성계가 어떻게 합니까?
고려 말의 모든 충신들이 죽게 됩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정몽주죠...
이것은 지금도 그렇죠. 정권이 바뀔때마다 이전 정권이 심판을 받게 되죠.
그래서 정치인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정권을 이어가려고 합니까...
그런데 바사의 다리오왕은 달랐습니다. 사실, 이것은 다리오왕이 달랐다기보다는 다니엘이 달랐던 것이죠. 모든 바벨론의 관리들은 죽여도 다니엘은 죽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고, 그를 지켜주시기 때문이었는 줄 믿습니다.
아무튼 다니엘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때나 벨사살왕때나, 또 다시 바사의 다리오왕때나 그는 언제나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 사람이 왕이 맡겨준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이라는 마음으로 감당했기에 충성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3절을 보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성경은 그의 마음이 민첩했다고 말합니다. 또한 모든 총리들과 고관들보다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다니엘이 언제나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기에 가능했는 줄 믿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80세가 넘은 고령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건강을 주셔서 이처럼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다니엘을 시샘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다른 총리들과 방백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으로는 다니엘의 흠이 없으니까...
다니엘의 신앙을 걸고 넘어지게 하려고 음모를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6절을 보면, 다른 총리들과 방백들이 다리오 왕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7절을 보면, 그들이 왕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나라의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관과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나이다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여기에 보면,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거짓말인 것은 지금 다니엘을 거기서 빠졌죠. 또한 다니엘이 관리하는 40명의 방백들도 빠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마친 3명의 총리와 모든 방백들이 다 합의한 것처럼 왕을 속입니다. 이처럼 사단은 언제나 속이죠. 자기들만의 생각이면서 마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합의했다는 식으로 속입니다. 이것이 사단의 수법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다니엘이 그들의 속임수와 음모를 알고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10절을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집에 돌아와서 전에 하던대로... 전장의 표현을 빌리면 ‘하나님 앞에서 뜻을 정한대로’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니엘에 다른 총리와 방백들의 음모를 알았기에 30일 지난 다음부터 기도해도 됩니다. 30일만 쉬면됩니다. 그런데 그는 왜 이처럼 고집을 피웠을까요?
이어지는 11절을 보면,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다니엘이 마치 일부러 그랬던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도 다니엘을 음모에 빠뜨릴려고 했던 사람들은 절호의 기회가 왔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들이 파놓은 함정에 다니엘이 빠졌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입장에서는 아니었습니다. 그 모든 음모를 알면서도... 그는 당당하게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사자굴에 던져져도 분명 하나님이 살리실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죽을 각오를 하고 이처럼 기도했습니다. 어떤 계산을 하고, 어떤 안전장치를 생각하고, 이처럼 행동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목숨과 안일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했던 것입니다.
오늘 22을 보면,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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