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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4장(201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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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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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02일 07시 18분 1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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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4장(20151103)
오늘 다니엘서 4장에는 느부갓네살왕이 꾸었던 두번째 꿈에 대한 기사입니다.
2장에서도 느부갓네살의 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사실, 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당시 고대인들의 관심거리였던 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그 뒤편에 있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말씀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오늘 1-3절을 보면, 느부갓네살왕이 온 나라안에 조서를 내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뭐냐면?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2절을 보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 하노라”
또 이어지는 3절을 보면,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우리는 이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는 느부갓네살이 어떻게 이처럼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가 2절에 고백했듯이, 하나님이 자신에게 행하신 이적들과 놀라운 일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그 이전에 자신의 집권초기에 아무도 알아내지 못하는 자신의 꿈을 알아내고, 해석했던 다니엘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다니엘의 친구들이 자신이 만든 금신상에 절하지 않았던 일을 통해 풀무불에 던져졌지만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았던 그때의 기적같은 일들을 회상하고 했던 말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4절을 보면, 그의 고백이 정말 믿음에 의한 찬양이 아니었음을 알게 됩니다.
4절에 뭐라고 합니까?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정말 그가 하나님의 찬양하고, 하나님을 높이는 왕이었다면, 아마도 이렇게 말하기 보다는, ‘하나님이 내 집을 편하게 하시고, 내 궁에 평강을 주실 때에...’ 라고 고백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느부갓네살의 교만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 교만의 종말이 어떻게 되는지를 오늘 말씀을 보여줍니다.
먼저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에게 꿈을 꾸게 하십니다.
5절을 보면, “한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이전처럼 그가 꿈을 꾸고 또 두려워하고, 번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바벨론의 모든 지식인들을 불러서 꿈을 해석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아무도 해석을 못합니다. 그래서 다시금 다니엘이 등장하게 됩니다.
다니엘은 당연히 하나님이 지혜와 총명을 주셨기에 능해 해석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꿈의 내용이 뭡니까? 10-17절까지 그 내용 나옵니다.
한마디로, 꿈에 큰 나무가 있는데, 마치 그 높이게 하늘에 닿을 정도였습니다.
많은 잎사귀가 있고, 열매들이 있어서 만민이 와서 먹고, 또 들짐승들과 공중의 새들도 와서 먹을 것을 얻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누군가가 내려오더니 큰 소리를 말하기를...
14절에 보면, “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그리고는 16절을 보면, 사람의 마음같이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때, 즉 일곱해를 그렇게 지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과연 무슨 뜻일까요? 희안하게 다니엘은 이 꿈을 해석을 해 줍니다.
그것이 19절부터 27절까지 나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꿈의 내용은 결국 느부갓네살이 7년 동안 망하고 비참한 지경에 이른다는 내용입니다.
25절을 보면,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그리고 28절을 보면,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정말 그대로 그가 꿈을 꾼대로, 또한 다니엘이 해석한대로 이루어 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교만의 최후가 어떻게 되는지를 분명히 보게 됩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듯 보이고, 하나님을 높이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의 중심에는 언제나 자신을 드러내고자하는, 자신이 중심이었습니다. ‘그가 왕이니까 당연하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래야 ‘왕권이 견고해 지고, 나라를 다스릴 수 있지...’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이심을 아는 지혜가 없었던 것입니다.
마치 그의 꿈에서 나온 커다란 나무처럼, 그 높이가 하늘을 닿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그 옛날 자신들의 조상들이 쌓았던 바벨탑처럼, 하늘까지 닿아서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자했던 교만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것은 다 참으시고, 용서하시지만 교만의 모습은 결코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잠언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교만한 자들은 결국 다 망하고 죽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 도움을 구하는 자가 되고, ‘하나님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라고 기도해야지... 내가 ‘다 안다’ 라고 말할 때, 교만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느부갓네살의 교만이 때가 되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다시 때가 되니까 하나님이 모든 것을 회복시키십니다.
34절을 보면,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고백을 들어보면, 37절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그때서야 그가 하나님만이 하늘의 왕이시고, 만왕의 왕이시고,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신다는 진리를 알게 됩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도 오직 하나님을 높이고, 겸손함으로 하나님이 긍휼을 구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분명 도와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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