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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3장(2015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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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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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01일 16시 00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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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3장(20151102)
우리가 1장에서 다니엘이 이방 땅 바벨론에서, 그것도 포로로 끌려간 곳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았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왕이 주는 산해진미를 먹은 다른 소년들보다 더욱 아름답고 좋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아는 능력자가 됩니다. 아니 그들보다 지혜와 총명이 10배나 더 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사의 고레스왕 원년까지 무려 70여년을 이방땅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며 하나님께 쓰임받게 됩니다. 사실, 이방 땅에서 포로출신으로 살아남기도 힘들었을텐데 어떻게 이러한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었는가?
그것은 다니엘이 언제나 하나님 우선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뜻을 정했기에... 하나님이 이런 은혜와 복을 주셨는 줄 믿습니다.
어제 2장에서는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알아내고 해석해 줌으로써
왕에게 절을 받고, 결국 바벨론의 총리의 자리로 올라가게 됩니다.
하나님이 때가 되매, 하나님앞에 뜻을 정한 다니엘을 높여주신 것이죠.
그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있었던 친구들까지 바벨론의 각 도를 다스리는
관직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2장 마지막 49절을 보면, 다니엘이 어디에 있습니까? “왕이 또 다니엘의 요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만일, 그의 자력으로 왕궁에 들어가려고 했다면, 수십년, 수백년이 걸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언제나 하나님 앞에 뜻을 정한 다니엘을 들어서 왕궁에 옮겨 놓으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있을 줄 믿습니다.
오늘 3장의 내용은 느부갓네살 왕이 자신의 꿈대로 금으로 신상을 만들고,
모든 제국의 백성들에게 그 금 신상에 절을 하라는 명을 내립니다.
오늘 1절을 보면,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그리고 5절을 보시면,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그리고 만약에 절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한다고 합니까? 6절을 보면,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왕의 명령이기도 하지만, 오늘 1절을 다시한번 보면, 그 금신상의 크기가
"고는 육십 규빗이요 광은 여섯 규빗이라." 했습니다. 60규빗이면 높이가 30m 정도 됩니다. 지금으로 치면 10층 건물 정도 되는 것입니다.
엄청나게 큰 자기의 형상을 닮은 신상을 만든 것입니다.
아마도 사람들을 그 신상의 위용앞에 무릎을 꿇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두라 평지에 세웠습니다. 어디에서 봐도 보일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왕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항상 신상이 있는 쪽을 향하여 절을 하고, 존경을 표시했던 것입니다.
아마도 이것은 느부갓네살의 왕권을 강화하는데 상당히 큰 작용을 했을 것입니다. 아직 자신의 왕권이 완전히 확립되지 않는 상태에서 너무도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모든 사람들이 다 그 신상을 향하여 절을 하는데, 유독 절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다니엘의 친구들입니다.
12절을 보시면,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위에 8절을 보면, 갈대아 사람들이 그들을 참소했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3들은 금신상에 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왕이 그들을 잡아오라고 하죠.
그리고 왕이 묻습니다. 정말 너희들이 절을 하지 않았냐... 혹 모함일수도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좋으니 절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살려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어찌보면 느부갓네살은 상당히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의 친구들이 뭐라고 합니까? ‘예 맞습니다. 우리가 유다 사람들이라 모함을 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할 줄 알았습니다.
18절을 보시면,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그런데 이 말이 참으로 위험한 발언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단순히 왕이 섬기는 신이나, 왕이 세운 금 신상에 절하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왕의 명령을 어긴 것이고, 왕을 거역한 것이 됩니다. 한마디로 죽여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왕의 명령대로 그들은 풀무불에 던져집니다.
여러분, 풀무가 뭡니까? ‘돌이나 진흙으로 만든 도가니죠. 쇠나 금속을 용해해서 제련하는 용광로입니다.
ex) 여러분, 물이 끓는 온도가 100도죠. 100도가 얼마나 뜨거운지 아세요?
저는 압니다. 끓는 물에 데어봐서 압니다. 중학교 1학년 때인데요. 학교에서 수련회를 했습니다. 조별로 식사를 준비해야하는데... 그때 마침 우리조는 라면을 끓여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까지 라면을 끓여먹은 적이 없잖아요. 그래도 일단 책상위에 버너를 올려놓고,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였습니다. 그런데 모르고 냄비를 건드려서 뜨거운 물이 쏟아진 것입니다. 앉아있던 제 다리위로 물이 흘러내려오는데... 저도 모르게 뜨거워서 바지를 벗었습니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허물이 싹 벗겨지더라구요. 그래도 치료를 잘해서... 지금도 흔적이 조금 남아 있기는 하지만 한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그런데 쇠가 녹으려면 최소 1,535도가 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19절을 보면, 평소보다 풀무불의 온도를 7배나 더 했습니다.
그러니까 10,700도입니다. 태양의 표면 온도가 6,000도라고 하는데...
지금 풀무불의 온도가 그 배가 됩니다. 아마도 그 풀무불에서 나오는 광채로 쳐다보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 던져진 다니엘의 친구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27절을 보시면, “총독과 지사와 행정관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들의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면 살아나서 다행이지만... 왜 다니엘의 친구들이 이렇게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이런 무모한 행동을 하게 되었을까요? 그들은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8절을 보시면,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이르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지금 이 말을 누가 한 것입니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29절을 보면, 왕이 다시금 조서를 내립니다.
그 내용이 뭐냐면... 자기가 이전에 내렸던 조서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온 제국 안에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조서를 선포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요, 구원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마지막 30절을 봅니다. “왕이 드디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벨론
지방에서 더욱 높이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신뢰하고, 약속의 말씀 붙잡고 사는 자를 결코 죽이지 않으십니다. 그냥 끝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모함을 당하고, 심지어 10,700도나 되는 풀무불에 던져져도 결코 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저와 여러분가운데 다니엘의 친구들 같은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도 대단하지만, 이런 좋은 믿음의 친구들을 가진 다니엘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친구 3명만 있다면 정말 무서울 것이 없죠.
우리의 자녀들 주위에도 이런 친구들이 있기를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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