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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2장(2015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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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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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31일 10시 42분 3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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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2장(20151101)
오늘 11월의 첫날 첫시간 주님 앞에 나온 저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과 도우심이 11월 한달도 넘칠 줄 믿습니다.
우리가 어제 1장에서 다니엘이 이방 땅 바벨론에서, 그것도 포로로 끌려간 곳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았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왕이 주는 산해진미를 먹은 다른 소년들보다 더욱 아름답고 좋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아는 능력자가 됩니다. 온 바벨론 나라안의 박수와 술객들보다, 여기서 술객이란, ‘마술이나 점술에 능통하여 기이한 현상을 일으키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런데 당시 이들은 지금의 무당이나 점술가들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그들은 상당한 지식계급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튼 하나님은 다니엘이 그들보다 지혜와 총명이 10배나 더 하게 하셨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요? 특별히 1장 마지막 21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다니엘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의 1차 침공때, 포로로 잡혀왔습니다.
그때가 B.C. 605년경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바사왕 고레스 원년까지 있었으니까, 이때가 B.C. 538년입니다. 그 기간이 대략 70년여 년입니다.
다니엘은 70여년을 이방땅 바벨론과 그 이후 바벨론이 바사에게 망하는데,
바사까지... 두왕국에서 4명의 통치자 아래에서 총리로, 또한 하나님께 쓰임받았던 선지자로 활동했다는 것입니다. 이방 땅에서 포로출신으로 살아남기도 힘들었을텐데 어떻게 이러한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니엘이 언제나 하나님 우선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뜻을 정했기에... 하나님이 이런 은혜와 복을 주셨는 줄 믿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다니엘처럼, 비록 나라 잃고, 포로로 잡혀와서 이방땅에서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일지라도, 언제나 하나님앞에 뜻을 정하고, 신앙의 정조를 지키고, 믿음의 길을 갈 때,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고, 사용하시고, 선하게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2장의 내용은,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때 겪었던 첫번째 사건입니다.
1절을 보면,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왕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그러니까 분명 정치적으로 아직까지 안정이 안 되었을 때입니다. 느부갓네살은 왕이 되자마자 여러 나라들을 정복했습니다. 그 중에 이스라엘도 포함이 됩니다. 그래서 혹시 그 나라들이 배반하지 않을까? 반역을 하지는 않을까?
바벨론이라는 제국을 어떻게 통치해야 하나? 신하들은 내 말을 잘 들을까?
반역은 하지 않을까?하는 이런 걱정들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이 많으면 뭐가 뒤숭숭합니까? 꿈자리가 뒤숭숭합니다.
그래서 그가 어느 날 꿈을 꾸게 됩니다.
그 꿈의 내용을 보면, 2장 25절부터 나옵니다. 꿈에 큰 신상을 보았는데,
그 모양이 심히 두렵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꿈의 의미는 둘째치고, 자신이 꾼 꿈도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럴 때 있죠. 꿈을 꾸긴 꾸었는데... 잘 생각이 안날때가 있죠.
그런 꿈을 무슨 꿈이라고 하죠. 우리는 개꿈이거니... 합니다.
그런데 당시 고대인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꿈을 꾸고 나서 기억을 하면, 그 꿈에 대한 해결을 신에게 묻고, 신이 가르쳐주는대로 해결을 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꿈을 잊어버리면 신이 노한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꿈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신이 노하시면 어떻게 하나...하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2절에 어떻게 합니까?
“왕이 그의 꿈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느부갓네살왕이 자기가 꾼 꿈이 무엇인지 꿈 자체를 기억나게 하려고 바벨론의 모든 지식인들을 다 불러 모은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그 꿈을 해석하기는커녕, 왕이 어떤 꿈을 꾸었는지도 알아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4절을 보면, 바벨론의 술사들이 왕에게 말을 합니다.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당연하죠. 내가 꾼 꿈도 아니고, 남이 꾼꿈을 어떤 꿈인지 알아내라고 하니까...
그런데 5절에 느부갓네살 왕이 또 명령합니다. “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정말 무시무시한 말이죠. 그런데 꿈을 이야기 해야 해석을 하죠...
그래서 또 다시 술사들이 묻습니다. 7절을 보면,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니”
지금 신하들과 술사들은 왕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고 있습니다. 왕은 꿈 자체를 알고 싶어하는데 신하들은 무슨 꿈인지 꿈을 먼저 말해주면 해석하겠다는 것입니다. 급기야 화가난 왕은 그들을 다 죽이라는 명령을 하게 됩니다.
12절을 보면, "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그런데 거기에 누가 포함되었습니까? 13절을 보면,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포함이 되게 됩니다. 그러니까 아무죄 없는 바벨론의 지식인들이 죽게 되고,
또한 다니엘과 친구들도 죽게 된 것입니다.
지금 다니엘을 위시해서 모든 사람이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중차대한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시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사람은 그 위기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그 위기를 통해서 더욱더 귀하게 쓰임 받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부분인 46-49절까지는 느부갓네살 왕이 다니엘로부터 자신이 꾸었던 꿈과 그 해석을 전해듣고 나서 보여준 반응이 나옵니다.
먼저 우리는 여기서 다니엘의 지혜를 볼 수가 있습니다.
37-38을 보면 다니엘이 느부갓네살왕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그리고 45절을 보면,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한마디로 왕을 위로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왕은 두려워 잠을 못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시라는 말씀을 듣고는 안정을 찾은 것입니다.
그래서 느부갓네살왕은 다니엘에게 깊이 존경을 표시하고 다니엘의 신을 경배하고 있습니다.
46절을 보면,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그에게 상급을 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어떻게 제국의 황제가 한낫 포로출신인 소년에게 절을 합니까?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이고, 섭리인 줄 믿습니다.
이어지는 47절을 보면,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는 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49절에서 보면, "왕이 또 다니엘의 청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도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다니엘로 인하여 그의 친구들까지 큰 관직을 얻게 되는 은혜를 받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이 다니엘과 같이 뜻을 정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얻고,
또한 그 능력으로 11월 한달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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