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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46장(2015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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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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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9일 16시 31분 5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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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46장(20151027)
오늘 겔 46장에는 하나님이 에스겔을 통해서 보여주신 이스라엘의 새성전에서 드려진 새예배에 대한 규례들을 기록합니다.
1-15절, 안식일과 월삭, 그리고 절기에 드려지는 제사에 대한 말씀들이 나오고, 16절-24절, 왕의 기업에 대한 말씀과 제사때 드려지는 제물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앞에 40장부터 계속 새성전과 관련된 전반적인 말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새성전의 모형도를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보여주셨고
그 이후에는 제사장과 레위인에 대한 규례들이 나왔고,
어제 본 45장 앞부분에는 성전이 지어질 거룩한 땅에 대한 말씀과 성전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제사장의 땅, 레위인의 땅,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용하는 공유지와 그 주변에 왕의 소유가 될 땅에 대한 말씀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46장에는 절기와 제물에 대한 말씀들이 나옵니다. 이것은 45장 뒷부분의 내용과 연결이 됩니다.
원래 유대인들이 지켜야하는 절기는 일곱 가지가 있습니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속죄일, 장막절 이렇게 일곱 가지인데 그런데 에스겔 성전에서는 세 가지를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47장에는 먼저 안식일 제사에 대한 내용과 월삭에 드려질 제사, 그러니까 우리로 치면, 매월 첫날첫시간에 드리는 새벽기도회와 같은 제사입니다.
그리고 13-15절까지는 매일 아침마다 드리는 상번제, 마치 매일새벽에 드려지는 새벽기도회와 같은 제사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제사들의 규정가운데 몇가지 중요한 원리가 있습니다.
그것이 오늘 9절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모든 정한 절기에 이 땅 백성이 나 여호와 앞에 나아올 때에는 북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하는 자는 남문으로 나가고 남문으로 들어오는 자는 북문으로 나갈지라 들어온 문으로 도로 나가지 말고 그 몸이 앞으로 향한 대로 나갈지며”
1. 첫 번째, 모든 예배의 원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여기에 보면, ‘모든 정한 절기에 이 땅 백성이 나 여호와 앞에 나아올 때에는’ 라고 했습니다. 결국 예배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정한 절기’에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정한 날,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예배의 거룩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영어성경을 보면, 정한 절기를 ‘거룩한 절기’, ‘구별한 절기’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구별된 시간은 거룩한 시간이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예배 자체도 거룩성이 있어야 합니다.
한동안 한국교회에 유행했던 예배가 있죠. 소위, ‘열린예배’라고 해서...
미국에서 하는 예배를 배워와서 우리나라에 도입한 예배의 형식입니다.
그런데 지금 예배학자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열린예배를 시도했던 교회들이 다 실패를 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유는 형식과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본질의 문제였습니다. 결코 예배는 사람이 즐겁고, 흥겨워하며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드릴 때, 핵심이 뭐냐면 ‘거룩성’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날짜도 시간도 구별하여 정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날이 아닌 그날 여호와 앞에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의 정신이고, 본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모든 예배에 나올때마다 정한 마음을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일주일의 다른 날들과 다른 시간과는 분명히 구별하여서 나와야 합니다. 이것이 거룩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모든 예배는 결코 퇴보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9절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 나아올 때에는 북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하는 자는 남문으로 나가고 남문으로 들어오는 자는 북문으로 나갈지라 들어온 문으로 도로 나가지 말고 그 몸이 앞으로 향한 대로 나갈지며”
우리가 앞에서 새성전의 모형도를 보았는데요, 새성전에는 문이 모두 세 개가 있습니다. 서쪽은 성전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문이 없습니다.
그래서 동문, 북문, 남문이 있는데 에스겔 43장에 보면, 하나님의 영광이 동문으로 들어오셨기 때문에 에스겔 44장 1∼2절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가지 못하도록 동문을 닫아두게 됩니다.
결국, 백성은 남문이나 북문으로만 출입하게 됩니다. 그런데 남문이나 북문으로 들어오되 들어온 문으로는 절대 나가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이러한 규정을 정해 놓으셨을까요? 남문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돌아서 남문으로 나가면 안되는 이유가 뭡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이러한 규정을 만들어 놓으신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예배에는 질서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배에 예배는 정해진 규칙대로 해야 합니다. 매일 드릴 때 마다 달라지게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배의 형식뿐만 아니라, 예배에 참석할 때는 복장도 단정하게 입어야 합니다. 헌금위원, 성가대 모두가 규정에 맞는 복장을 착용하고 질서를 지켜 예배가 산만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기에 예배의 대한 규정을 철저하십니다. 드려지는 예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다 정해 놓으셨습니다. 자기 임의로 바꾸거나 고쳐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런 예배를 받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시 그것을 철저하게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은 제사장을 세운 것입니다.
두번째는 예배에는 후퇴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우리의 예배 생활이나 신앙생활에는 절대 후퇴가 있어서는 안됨을 보여주는 규정입니다. 신앙의 퇴보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남문으로 들어왔다가 기도하고 북문으로 나가면서, 또 북문으로 들어왔다가 남문으로 나가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우리의 신앙은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결코 유턴해서는 안됩니다. 머물러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3. 세 번째, 예배는 성도의 의무라는 것입니다.
오늘 제사와 관련된 전체적인 말씀을 보면, 해도 되도 안해도 되는 그런 선택사항의 규례들이 아닙니다. 강한 의무성을 뜨고 있는 말씀입니다.
오늘 4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안식일에 군주가 여호와께 드릴 번제는 흠 없는 어린 양 여섯 마리와 흠 없는 숫양 한 마리라”
심지어 왕도 어떻게 합니까? 매주 안식일날 정해진 예물을 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제사에 있어서만큼은 왕 자신이 정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10절을 보면, “군주가 무리 가운데에 있어서 그들이 들어올 때에 들어오고 그들이 나갈 때에 나갈지니라”
왕도 일반 백성들처럼 성전에 들어와서 제사를 드릴때는 줄서서 백성들과 똑같이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이 정하신 규정이었습니다.
제사장은 매일 아침마다 정해진 예무를 가지고 상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매주 안식일을 지키고, 매달 초하루에는 월삭을 지켜야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고, 성도가 지켜야할 의무였습니다.
하나님은 예배에 대해서는 이처럼 철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의 예배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예배는 성도의 의무입니다. 이것을 잊고, 이것을 무시했기에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끌려왔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예배를 다시한번 우리가 귀하게 여기고, 예배를 통해서 주시는 은혜와 복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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