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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43장(2015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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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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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3일 13시 44분 4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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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43장(20151023)
오늘 함께 읽은 겔43장 1-12절까지의 내용은 새성전에 임할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말씀입니다.
40장부터 계속 에스겔이 본 이스라엘의 새성전에 대한 계시의 말씀들이 나왔습니다. 분명 이 성전은 이스라엘 역사가운데 지어진 눈에 보이는 성전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지어졌던 광야에서의 성막이나 또 예루살렘 성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성전의 모습이었습니다. 또 이후에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서 지을 스룹바벨 성전이나, 신약에 지어질 헤롯성전의 롤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에스겔이 본 새성전에 대한 환상과 계시는 우리 성도들이 가야할 영원한 나라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성전을 예표하는 것이었고, 또한 우리 성도들의 마음 속에 지어가야 할 성전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성전의 모든 것이 다 측량되고, 모형도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오늘 43장 13절부터 마지막절까지의 내용은 성전에 있는 번제단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어찌보면 1-12절보다 먼저 나와야 하는데... 뒤에 나온 이유는 44장부터 나오는 제사장과 제사와 관련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뒤쪽에 배치되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1-12절을 중심으로 성전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출애굽기에 성막이 지어졌을 때도 마찬가지이고, 예루살렘 성전이 지어졌을때도 마찬가지이고, 성경에 나오는 성전이 다 지어지고 봉헌이 되면, 한가지 현상이 나타났는데, 하나님의 영광이 그곳에 임하게 됩니다.
그래서 출40:33-34을 보면 광야에서 성막이 지어졌을 때, “그는 또 성막과 제단 주위 뜰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대하5:1을 보면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다 완공했을 때의 말씀이 나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그리고 5:14절을 보면,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오늘 2절에도 보면, 에스겔이 본 새성전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했습니다.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 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나니” 그리고 이어지는 5절을 보면, “영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
이처럼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던 성전이 완성되면, 그곳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했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동일합니다.
하나님 전인 교회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줄 믿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단순한 건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영광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교회에 들어설 때마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교회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환히 비치고, 하나님의 영광이 차고 넘치는 은혜와 감격을 누려야 할 줄 믿습니다.
혹 우리중에 ‘목사님, 저는 아무리 교회를 드나들어도 그런 하나님 영광은 안 보이던데요. 아니 하나님의 영광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런 분은 기도하셔야 합니다.
지금 에스겔은 어떻습니까? 그 찬란한 하나님이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럼 에스겔만 보았냐, 아닙니다. 광야에서 모세도 보았습니다. 수많은 제사장들과 성막을 드나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았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는 솔로몬이 보았습니다. 수많은 제사장들과 성전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이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뭘까요?
누구보다도 성전을 사랑했던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은
누가 볼 수 있을까요? 오직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는 자에게만 보입니다.
한번 지나가는 사람 붙잡아 놓고 물어보세요? 저희 교회를 볼 때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냐고... 그 사람은 뭔말 하는지도 모를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매일같이 교회를 볼때마다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그러니까 교회가 더 소중하고, 사랑하게 되고, 교회에 있고 싶고...
여러분, 성도는 교회에 자꾸 오고 싶고, 교회에 계속 있고 싶은 것이... 맞는 것인 줄 믿습니다. 왜냐? 여기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니까 그런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영광이 충만하다는 말은 무슨 말일까요?
우리는 자칫 잘못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형이상학적인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치 무슨 희안한 환상이나 이상이나 기운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표현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1. 첫 번째,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다는 것은 진리의 말씀이 충만하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2절을 다시한번 보면,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 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나니”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음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마치 폭포수처럼 흘러내린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선포되어지고, 말씀이 충만하게 전해지는 곳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한다는 말씀입니다.
교회는 결코 세상의 지식, 경험, 경륜을 이야기하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가를 말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하면 순종할 수 있는가를 말하는 곳입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에 보면, 하나님 말씀은 빛이라고 했습니다. 마치 빛이 어두움에 비치고 환해지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면 어두움의 영들이 물러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대 하나님의 말씀은 왜곡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이드러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머물러 계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다는 것은 참된 예배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3절을 보면, “그 모양이 내가 본 환상 곧 전에 성읍을 멸하러 올 때에 보던 환상 같고 그발 강 가에서 보던 환상과도 같기로 내가 곧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더니”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니까 어떻게 합니까?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무릎 꿇고 엎드리는 것이 뭡니까? 이것이 예배입니다.
그랬더니 5절에 보면, “영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
사람이 엎드리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영이 우리를 일으켜 세워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은 오직 참된 예배자에게만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님을 의지하고, 오직 하나님 앞에 무릎꿇는 자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입니다.
또한 그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경험하게 되면, 진정한 예배자, 참된 예배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3. 세 번째, 하나님이 영광이 충만하다는 것은 참된 회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10-11절을 보면, “인자야 너는 이 성전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여서 그들이 자기의 죄악을 부끄러워하고 그 형상을 측량하게 하라 만일 그들이 자기들이 행한 모든 일을 부끄러워하거든 너는 이 성전의 제도와 구조와 그 출입하는 곳과 그 모든 형상을 보이며 또 그 모든 규례와 그 모든 법도와 그 모든 율례를 알게 하고 그 목전에 그것을 써서 그들로 그 모든 법도와 그 모든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라”
여기서 ‘이 성전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여서...’ 라는 말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어떻게 합니까? 자신들이 저지른 죄악들을 부끄러워하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 참된 회개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전의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회개가 아닌, 정말 가슴을 치며 통회하는 회개가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그 회개는 회개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이어집니까?
그 모든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지키고 행하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전에 임한 하나님의 영광의 모습이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모습들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성전에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살길이고, 이것이 은혜이고 복인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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