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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32장(2015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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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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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1일 15시 38분 0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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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32장(20151011)
겔29장에서부터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들이 계속 나왔습니다.
그래서 32장까지 왜 애굽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가? 그 이유에 대해서 총 7가지의 내용으로 나왔습니다.
1. 첫 번째, 하나님은 반드시 악인들을 멸하신다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하나님은 악인들이 쌓은 재물을 결국은 의인들에게 주십니다.
그래서 애굽의 모든 재물을 당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는 바벨론에게 주셨습니다.
3. 세 번째, 악인과 동맹하는 자는 모두 함께 망한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애굽을 심판할 때에 애굽과 동맹한 나라들이 함께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 애굽과 동맹을 맺었던 구스와 붓과 룻과 굽, 모든 동맹한 땅의 백성들이 애굽의 백성들과 함께 칼에 엎드러졌습니다. 그래서 누구와 동맹을 맺는가?가 참 중요합니다.
4. 네 번째, 하나님은 악인의 팔을 내리시고 꺾어버리십니다.
그래서 다시는 온전히 사용할 수 없도록, 이전의 그 힘과 영광을 누리지 못하도록 미약하고, 아니 완전하게 무력화시키십니다. 정말 이후 애굽은 어떻습니까? 고대사회 문명의 발상지요, 가장 찬란했던 문화를 자랑하던 애굽이 지금까지 너무도 초라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5. 다섯 번째,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십니다.
그래서 31장에는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하시면서, 앗수르를 예를 들었습니다. 마치 레바논의 백향목과 같았던 앗수르가 멸망한 것은 그들의 교만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앗수르가 저 지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망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애굽이 그들과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31장에 안타까운 애가를 부르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오늘 32장에는 애굽에 대한 마지막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 나옵니다.
1-16절, 애굽의 바로왕의 몰락을 슬퍼하는 애가가 나오고,
17-32절, 애굽과 온 열방나라들의 멸망을 슬퍼하는 애가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그래서 마지막부분에 앞에는 25-28장까지에서 언급되었던 이방의 6나라와 함께 모압, 암몬, 에돔, 블레셋, 두로와 시돈, 그리고 29-32장까지의 애굽을 포함한 7개 나라의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의 내용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방 나라들의 하나같은 공통점은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고,
연약한 이웃 나라들을 잔혹하게 괴롭히고 압제를 가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들은 당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었던 이스라엘의 주변에서 이스라엘을 무시하고 괴롭히거나 타락하게 하는 악한 세력들이었습니다.
사실, 그들이 이스라엘 옆에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은혜이고 복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사람들 옆에 있다는 것,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종들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복인 줄 믿습니다.
왜냐하면 나도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과 복을 받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그런 조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은혜를 은혜로 알지 못했죠. 그리고 도리어 하나님이 주신 일반 은총마저도 자신들이 잘하고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는 줄로 생각했습니다.
결국, 그 마지막은 ‘내가 신이다’ 라는 신격화와 우상화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내려주신...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은 일반은총 마저도 다 멈춰지고, 받을 수 있는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1. 첫 번째, 하나님은 반드시 택한 백성들의 원수를 갚아주십니다.
오늘 말씀 앞부분에 보면 참으로 눈뜨고 보지 못한 참혹한 광경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한 큰 짐승 악어가 물에 내 던져지고 수많은 새들이 그 악어를 쪼며 헤아릴 수 없는 수효의 짐승들이 쓰러진 악어의 시체를 뜯어 먹습니다.
오늘 4절을 보시면, “내가 너를 뭍에 버리며 들에 던져 공중의 새들이 네 위에 앉게 할 것임이여 온 땅의 짐승이 너를 먹어 배부르게 하리로다”
그리고 이어지는 5-6절도 보면, “내가 네 살점을 여러 산에 두며 네 시체를 여러 골짜기에 채울 것임이여 네 피로 네 헤엄치는 땅에 물 대듯 하여 산에 미치게 하며 그 모든 개천을 채우리로다.”
그래서 악어의 몸에서 흐를 피는 산천을 흐르고 채우며 뜯겨진 악어의 시체는 곳곳에 버려져 골짜기를 가득 메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대적인 강대국 애굽의 멸망에 대한 상징이며,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대적하는 모든 자들을 어떻게 벌할 것인가를 나타내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2. 두 번째, 하나님은 언제나 행위대로 보응하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의 심판의 원리는 무엇입니까?
선한 자에게는 선한 행위대로 상급을 내리시고, 악한 자에게는 그 악한 행위대로 형벌을 내립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일반적인 원리이고, 법칙입니다. 소위, 권선징악이라고 하죠.
그런데 공의로우신 하나님도 이 법칙대로 심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몰라도 하나님이 인간 안에 심어놓으신 기본적인 양심을 통해서 세상은 유지되는 것입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어른을 보면, 인사를 하고, 존경을 합니다. 불쌍한 사람들 보거나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보면, 나도 모르게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죄를 짓게 되면 나도 모르게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심어놓으신 양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한가지 꼭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인간 안에 있는 양심대로 선하게 살고, 악하게 살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을 때는 결국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는 이미 우리 안에 양심마저도 화인맞은 자처럼 행동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딤전4:1-2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죄가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선양양심대로 살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단마귀의 미혹의 영들이 우리의 양심을 서서히 서서히 굳어가게 하고, 나중에는 완전히 시멘트처럼 단단한 돌맹이처럼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지금 애굽의 경우도 그렇고, 21절부터 언급되는 여러 열방의 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그들도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자신들도 모르게 하나님의 대적하는 자리에 있게 되고, 그들 안에 있는 선한 양심마저도 다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이방 나라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들, 또 멸망의 모습들을 보면서,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선한 양심대로, 선한 행위대로 이 땅에서 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는 도무지 사단마귀 미혹의 영을 이겨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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