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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30장(2015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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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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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08일 18시 42분 3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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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30장(20151008)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가운데 겔29-32장까지 애굽에 대한 말씀입니다. 애굽은 총 4장에 나옵니다. 다른 이방나라들에 비해 상당히 많은 분량입니다. 그만큼 성경에서는 애굽이라는 나라가 중요한 나라였다는 것입니다.
어제 새벽에도 말씀드렸듯이,
당시 애굽은 이스라엘 주변의 고대국가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나라요,
가장 강력한 나라였습니다. 애굽의 문명과 군사와 업적이라는 것은 상상이상입니다. 모든 나라가 기근이 들고 먹을 것이 없어도, 애굽은 어떻다고 했습니다. 항상 먹을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에 나오는 족장들,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야곱이 가나안에 기근이 들어서 먹을 것이 없을 때, 애굽으로 내려왔던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이스라엘과 가장 가깝게 지내는 나라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한 때도 있었지만, 솔로몬왕 때에는 친애굽 정책을 쓰면서 애굽 바로 왕의 딸을 아내로 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이 쳐들어왔을 때 유다는 어디에 원조를 청합니까? 애굽에 원조를 청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 애굽은 악인을 상징하는 나라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당연히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온갖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무엇보다 애굽의 바로왕은 자신이 태양신의 아들이라고 하면서 자신을 신으로 섬기라고 하면서 자신을 신격화 우상화했습니다. 그리고 나일강도 자신이 만들었다고 하면서... 하나님 없이도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애굽사람들 뿐만 아니라 애굽의 문명과 강대함을 보면서 탄성을 지르는 모든 사람들은 바로를 신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지금 에스겔 선지자는 선포합니까? 그러한 애굽이 멸망하여 미약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당시 사람들은 아무도 에스겔 선지자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 비슷한 이야기를 해야지 애굽이 망한다는 것을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에스겔 선지자는 왜 애굽이 미약한 나라가 되고, 망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32장까지 7가지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29장에 2가지가 나왔죠.
첫 번째는 하나님은 반드시 악인들을 멸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악인 편을 안 들어주시고 악인과는 원수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29장 3절에 뭐라고 했습니까?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그래서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대적의 관계가 되어서는 안되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어떤 자가 결국은 하나님과 대적하는 자입니까? 내가 신이라고 하는 자, 즉 하나님이 없이도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내 지혜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가 바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면, 아무리 그럴싸하게 보여도 결국은 갈대지팡이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하나님은 악인들이 쌓은 재물을 결국은 누구에게 주십니가? 의인들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모든 재물과 부를 누구에게 주십니까? 당시 바벨론에게 다 주시고 보상하셨다고 기록합니다. 당연히 바벨론은 의인이 아니지만 당시에 이방의 심판을 위해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애굽의 재물을 바벨론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고 수고하는 우리들에게는 어떠한 보상을 주실까요? 하늘문을 여시고 쌓을 수 없을 정도로 은혜와 복을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30장에도 애굽에 대한 심판의 말씀들이 이어서 나옵니다. 30장에도 크게 2가지의 교훈이 나오는데요.
1. 첫째, 악인과 동맹하는 자는 모두 함께 망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19절)
애굽을 심판할 때에 애굽과 동맹한 나라들이 함께 망한다는 것입니다.
4-5절을 보며, “애굽에 칼이 임할 것이라 애굽에서 살육 당한 자들이 엎드러질 때에 구스에 심한 근심이 있을 것이며 애굽의 무리가 옮기우며 그 기지가 헐릴 것이요 구스와 붓과 룻과 모든 섞인 백성과 굽과 및 동맹한 땅의 백성이 그들과 함께 칼에 엎드러지리라”
여기서 구스는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를 말합니다. 그리고 붓이라는 나라는 리비아 라는 나라를 말하고, 룻은 리디아입니다. 굽은 아프리카 오지의 나라입니다. 이들은 당시 다 애굽과 동맹한 나라들입니다.
어찌보면 그들이 애굽과 동맹한 이유가 살기 위해서 였을 것입니다.
애굽은 아프리카의 관문입니다. 엄청난 문명과 기술과 군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애굽과 동맹을 맺지 않거나, 원조를 받지 않는다면 아프리카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은 애굽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 그들도 함께 심판받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 땅에 살아갈 때 누구와 동맹을 맺어야 할까요?
시12:8을 보면,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이 세상에는 악인들이 날뛰고 득세합니다.
잠11:21절을 보면, “악인은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나 의인의 자손은 구원을 얻으리라.”
또한 악인들은 서로 서로 손을 잡습니다. 그러니까 힘이 강합니다. 그래서 의인들은 왠만하면 악인을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ex) 며칠전 한 새가족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하시는 말씀이 이분은 조선소에 오신지 얼마 안되신 분이신데... 자기는 여기에 와서 가장 힘든게 뭐냐면.. 일하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니라, 작업장에서 사람들이 물건을 훔쳐간다는 겁니다.
다 그러지는 않겠지만... 그래서 자기도 작업도구를 잊어버린 겁니다. 돌아서니까 30만원도 넘는 기계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너도 다른데가서 흠쳐오라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이분은 신앙양심상 그렇게 할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또 기계를 샀다고 합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마7:13-14을 보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어찌보면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과는 조금 다르게 사는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큰 문으로 넓은 길을 찾아가는데... 우리 성도들은 좁은 길로 가는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길이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고 길이라고 했기에... 이것이 참된 길이고 문이기에 이쪽으로 가야할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는 하나님은 악인의 팔을 내리시고 꺾어버리십니다.(20-26절)
22절을 보면,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애굽의 바로 왕을 대적하여 그 두 팔 곧 성한 팔과 이미 꺾인 팔을 꺾어서 칼이 그 손에서 떨어지게 하고”
25절도 보면,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은 들어 주고 바로의 팔은 내려뜨릴 것이라 내가 내 칼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고 그를 들어 애굽 땅을 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나님이 결국은 악인을 심판하시는데 그 팔을 꺾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팔이 꺾이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처럼 정형외과 가서 치료하고 수술해고, 물리치료받고, 재활하면 이전처럼 정상적인 팔이 되겠죠. 그러나 고대사회에 팔이 꺽이면 다시는 이전처럼 그 팔을 쓸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애굽을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시1:6절을 보면,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하나님은 결국 의인의 팔은 들어주시고, 악인의 팔은 꺾으십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이 팔을 들어주시는 인생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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