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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25장(2015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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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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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04일 15시 30분 2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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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25장(20151002)
오늘 에스겔서 25장부터 32장까지 열방에 대한 심판의 말씀들이 나옵니다.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구약 성경에서 무시할 수 없는 큰 주제입니다.
이ㅕ전에 이사야서도 보면, 13-23장까지 열방에 대한 심판을 기록하고 있고,
예레미야서도 46- 51장까지 열방 심판을 기록하고 있고,
에스겔서도 오늘 25-32장까지 열방에 대한 심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나오는 아모스서나 다른 선지서들에도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기록들이 여러 군데 나옵니다.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일 뿐만 아니라 모든 열방의 하나님이요, 모든 시대와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지자를 통한 이런 심판의 예고들은 결국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심지어 우상을 섬기는 이방민족들, 열방들도 다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돌아오기만 하면 하나님은 다 용서하시고,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때문에 에스겔서에 나오는 이방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예고들은
심판을 위한 말씀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구원을 위한 말씀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방민족들에게도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이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정말 그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선지자를 통해 미리 이런 말씀을 하실 이유가 없죠. 그냥 심판하시고, 징벌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기회를 주시고, 기다려주십니다.
심지어 우상을 숭배하는 이방민족일지라도, 사랑의 하나님은 자비를 베풀어주십니다. 혹이나 그들 가운데 한명이라도 하나님께 돌아오는 영혼이 있다면,
한영혼의 구원을 위해 오늘도 선지자를 통해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전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제 새벽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이 심판의 말씀들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25장부터 32장까지 나라별로 보면 일곱개의 나라가 나오고요.
민족으로 치면 16개의 이방민족들이 나옵니다.
일곱나라를 살펴보면,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주변의 나라들인데요.
먼저 요단강 동편에 있는 암몬과 또 사해 동편의 모압, 그리고 그 밑으로 에돔, 그 다음은 지중해변의 남쪽 블레셋, 지중해변의 북쪽 두로, 시돈이 나오고,
또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아래쪽에 있는 애굽이 나옵니다.
마치, 동심원을 그리듯, 요단강 동편에서부터 시작하여 시계 방향으로 나라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먼저 심판하실 줄 알았는데... 도리어 바벨론은 빠져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열방의 일곱 나라들도 심판하실 때, 하나님이 바벨론을 사용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바벨론을 그냥 두신 것은 아니죠. 이미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 17:24절을 보면, 바벨론에 대해서도 심판하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겔17장 24절을 보면, “들의 모든 나무가 나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며 푸른 나무를 말리고 마른 나무를 무성하게 하는 줄 알리라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 하라”
여기서 말하는 높은 나무가 바벨론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하나님이 바벨론을 낮추시고, 심판하시고, 이스라엘을 높이시고, 무성케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실제로 역사속에서 바벨론은 바사라는 나라에게 망하게 되고, 이스라엘은 70년 복역의 때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또한 바벨론이라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어떻습니까? 다 망한 것같고, 아무런 희망도 없어보였는데, 지금까지 건재할뿐만 아니라 지금은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오늘 에스겔 25장에는 4개의 이방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들이 나옵니다.
1-7절, 암몬의 심판의 말씀이 나오고,
8-11절, 모압 사람들이 받을 심판
12-17절, 에돔과 블레셋에 대한 심판의 내용입니다
오늘 새벽에는 하나님이 이방 국가를 심판하시는 원리가 무엇인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방나라들을 향하여 선지자가 말씀을 선포할 때 이런 의문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에스겔 선지자의 메시지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지금 유다백성들도 말씀을 말씀으로 듣지 않는데... 하물며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는 이방백성들이 듣겠냐...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니까 선포합니다. 즉, 듣지도 않는 소리, 들을 수도 없는 소리를 무려 8장이나 할당해서 기록해 놓은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이방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도 있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유다 백성들에게 소망을 주기 위함입니다.
지금 열거되는 모든 이방나라들은 하나같이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원수나라들입니다. 때문에 그들의 심판은 유다에게는 위로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유다 백성들을 끊임없이 유혹하던 원천을 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한눈팔지 않고,, 우상 숭배의 유혹을 안 받으려면...
7개 나라가 심판받고, 사라지는 것이 합니다.
마치 우리가 부모인데 자녀에게 나쁜 친구 일곱 명이 생겼습니다.
나쁜 친구들이 우리 자녀를 유혹한다면 부모는 그 친구들에게서 아이를 떼어 놓고자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된 유다를 사랑하셔서 유혹의 원천이 나라들을 징벌하시고, 다 멸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열방들을 어떻게 심판하시는가?
열방 국가들은 그들이 행한 행위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은 벌을 받을 만한 죄를 지었습니다.
오늘 6절을 보면, 암몬은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끌려가서 고생하고 있는데 어떻게 합니까? 손벽치면서 기뻐합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며 마음을 다하여 멸시하며 즐거워하였나니”
원래 암몬과 모압은 이스라엘과 친척입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소돔, 고모라에 살 때에 하나님이 유황불를 내리니깐 아브라함의 기도로 롯의 가정을 살려 주고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뒤를 돌아보아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두 딸은 남자는 아버지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동굴에서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고, 아버지의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첫째 딸이 낳은 자식이 모압이고, 둘째 딸이 낳은 자식이 벤암미 인데 암몬 족속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아무튼 친척이 끌려가는데 손뼉을 치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모압의 죄는 8절에 나옵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모압과 세일이 이르기를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다름이 없다 하도다”
무슨 말입니까? 모암사람들이 뭐라고 하냐면...
‘유다가 망하는 것을 보니까 여호와 하나님도 별 볼일 없는 존재구만...’ 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업신여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업신여김을 받으실 분이 아니죠.
결국 모압도 그래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에돔의 죄는 12절에 나옵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에돔이 유다 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고 원수를 갚음으로 심히 범죄하였도다”
에돔은 야곱의 쌍둥이 형인 에서의 후손입니다. 그러니까 따지고보면 이스라엘은 에돔의 아우나라입니다. 아우 나라를 원수 취급을 하고, 원수를 갚고, 심히 미워했다는 것입니다. 그 죄로 에돔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블레셋의 죄는 에스겔 25장 15절에 기록되었습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블레셋 사람이 옛날부터 미워하여 멸시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갚아 진멸하고자 하였도다”
그들은 대대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과 원수지간으로 지냈기에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이방나라들의 심판의 기준을 보면,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과의 관계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언제나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귀히 여기시고, 소중히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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