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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19장(2015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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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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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26일 11시 40분 2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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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19장(20150925)
말씀드린 것처럼 에스겔 12장부터 오늘 19장까지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과 징계에 대한 총 11개의 표징과 비유들을 통한 예고와 말씀들이 나왔습니다. 오늘 19장에는 총 3개의 비유가 나오면서,
그래서 오늘 1-9절까지의 내용에는 두 마리의 생포된 사자 비유가 나오고, 10-14절까지는 불에 탄 포도나무와 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이 비유들 안에는 에스겔 선지자가 부르는 슬 픈 노래, 애가를 부르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왜 선지자는 비유를 통해 슬픈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일까요?
전장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비유와 표징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하게 하셨습니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야기하고, 전해야 더 정확하게 그 의미와 뜻이 전달될 것 같은데... 하나님은 그런 방법이 아니라, 구지 표징과 비유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말씀을 사모하는 자, 말씀의 능력을 소망하는 자, 또한 말씀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는 자에게만 그 뜻을 깨닫게 하시고, 이해하게 하시고, 말씀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시기 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무에게나 말씀이 들려지고, 말씀이 전해지고,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말씀은 아주 흔한 것 같고, 언제나 말씀은 내 옆에 있고,
내가 원하면 어제든지 말씀을 읽고, 들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금 유다 백성들에게 본토에서는 예레미야를 통해서, 그리고 바벨론에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 계속 하나님의 말씀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습니다.
도리어 우리가 어제 18장에서도 보았듯이, 포로로 끌려온 백성들이 뭐라고 합니까? ‘아버지가 신포도를 먹었는데, 아들이 이가 시다’ 라는 속담을 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은 불공정한 심판이요. 이전에 조상들이 지은 죄에 대한 형벌을 지금 자신들이 받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속담을 쓰지 말라고 하시고, 영혼의 개별성, 죄의 개별성, 심판의 개별성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해지고, 들려지고, 또한 내가 그렇게 믿고, 믿어지는 것이 분명 복이고 은혜인 줄 믿습니다. 거기에 말씀의 역사가 나타나고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는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19장에는 하나님께서 선지자에게 애가를 지어서 부르라고 명령하십니다.
1-2절을 보면, “너는 이스라엘 고관들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부르라...”
그런데 그 애가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이전에 유다 왕가에 있었던 슬픈 역사와 비극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면서... 왜 이처럼 하나님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특별히 하나님이 세우신 다윗의 왕가가 이처럼 비참한 처지가 되었는가.... 하는 슬픔과 탄식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예언의 배경은 유다왕국의 마지막 부분, 즉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전에 4명의 다윗 왕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남 왕국에는 20명의 왕이 있었습니다. 그 중 16번째 왕은 요시야였습니다.
그는 훌륭한 왕이었습니다. 요시야 왕은 이전의 왕들이 만든 산당을 모두 제하고, 우상을 파괴하고, 당시 종교 개혁을 일으켰던 왕입니다.
그런데 요시야 이후 그에게 아들 셋이 있었든데, 이들이 모두 못된 아들들 이었습니다. 결국 요시야의 세 아들이 유다 역사에 마지막 왕이 되면서 유다 역사는 패망의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여호아하스는 3개월을 통치하였고, 여호야김은 11년을 통치하였고,
여호야긴은 3개월을 통치했고, 시드기야는 11년 동안을 통치했습니다.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시드기야는 요시야의 아들이고, 여호야긴은 손자입니다.
성경을 보면, 네 왕 이후에 유다 왕국은 B.C 587년 바벨론에 의해서 완전히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특별히 여호아하스왕과 여호야김왕이 나옵니다.
그래서 1-9절까지 나오는 두 마리의 생포된 사자비유는 결국 유다 왕국 말기의 두 왕이었던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왕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하스는 B.C.609에 애굽왕 바로느고에 의해서 애굽으로 끌려가서 거기서 죽게 됩니다.
또한 두 번째 사자는 남왕국 유다의 19번째 왕인 여호야김왕을 말하죠.
그도 역시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결국 바벨론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이렇게 되자 시드기야왕이 다시 등장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 10절에 나오는 내용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네 피의 어미는 물가에 심긴 포도나무 같아서 물이 많으므로 실과가 많고 가지가 무성하며” 네 피의 어머니는 물 가에 심겨진 포도나무 같아서 물이 많으므로 열매가 많고 가지가 무성하며“
그런데 12절을 보면 그 무성하고 견고한 가지도 어떻게 됩니까?
“분노 중에 뽑혀서 땅에 던짐을 당하매 그 열매는 동풍에 마르고 그 강한 가지들은 꺾이고 말라 불에 탔더니”
여기서 동풍은 동쪽에서 온 바벨론 왕을 말합니다. 바벨론 왕은 11년 통치하던 시드기야를 잡아서 두 눈을 뽑아 버리고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그래서 14절에 보면, “불이 그 가지 중 하나에서부터 나와 그 열매를 태우니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될 만한 강한 가지가 없도다 하라 이것이 애가라 후에도 애가가 되리라”
가지에서 불이 나와 포도나무를 살라버리고 말았습니다. 멸망을 자초한 것입니다. 바벨론에 항복하지 않고 대항하다가 화를 자초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B. C 587년 바벨론의 3차 침공에 의해 유다왕국은 완전히 멸망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에스겔 19장의 숨겨진 메시지가 있습니다.
오늘 에스겔 19장을 다윗이 왕가에서 언급하지 않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요시야 손자였던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 왕입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 3개월 왕 노릇 하다가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끌려갔습니다. 에스겔과 함께 바벨론 2차 침공때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것입니다.
렘52:31-34절을 보면, 여호야긴왕은 바벨론에서 37년 동안 옥살이를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와서 바벨론에서 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 바벨론도 정권이 바뀌어서 새로운 왕이 등장했습니다. 바뀐 왕이 여호야긴을 옥에서 풀어주고 자신의 식탁에 불러 먹을 것을 주고, 평생 왕 대접을 해 주게 됩니다. 여호야긴은 이렇게 바벨론에서 살다가 늙어 죽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이 여호야긴왕이, 다른 이름으로 하면, 여고냐, 또는 고니야라고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마1:12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바벨론으로 이거 한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그러니까 여호야긴왕은 바벨론의 포로로 왔지만, 바벨론에서 살면서 나중에는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으면서 살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 그 자식들이 누가 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유다왕국의 멸망으로 다윗의 왕가가 다 끝난 것같았지만, 다시금 여호야긴왕을 통해서, 다윗의 혈통과 계보를 통해서 결국은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오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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