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스겔16장(20150922) |
 |
박보준 (jesusbj) |
 |
2015년 09월 22일 10시 50분 43초 |
 |
49 |
에스겔16장(20150922)
오늘 에스겔 16장 내용은 ‘왜 유다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고, 이러한 비참함을 당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유와 답변입니다. 그런데 총 63절로 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깁니다.
왜 하나님이 이처럼 길게 기록하게 하셨을까요?
오늘 14절까지만 읽었지만, 저는 어제 마지막절까지 천천히 다 읽어 보았습니다. 읽으면서 느낀 것은 왜 하나님이 이렇게 길게 설명해 놓으셨을까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더라구요.
하나님이 심판하시고 징계하실 때는 아무런 이유없이 징계하지는 않습니다.
그럴만한 분명히 이유와 조건이 있기에... 하나님의 징계가 있습니다.
오늘 16장에는 하나님이 그 이유를 말씀하시면서, 하나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오늘 3절을 보시면,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근본과 난 땅은 가나안이요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요 네 어머니는 헷 사람이라”
갑자기 이것이 무슨 말일까요? 4절을 보면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네가 난 것을 말하건대 네가 날 때에 네 배꼽 줄을 자르지 아니하였고 너를 물로 씻어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였고 네게 소금을 뿌리지 아니하였고 너를 강보로 싸지도 아니하였나니”
지금 에스겔 16장에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한 여인의 인생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3-6절까지는 그 출생에 대한 비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6절을 보시면,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갈 때에 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는 것을 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다시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하고”
피투성이가 되어 태어나자마자 들에 버려진 이스라엘이라는 여자아이를 하나님이 살려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로 어떻게 하십니까? 지극정성으로 이 여자아이를 키우십니다.
9-10절을 보시면, “내가 물로 네 피를 씻어 없애고 네게 기름을 바르고 수 놓은 옷을 입히고 물돼지 가죽신을 신기고 가는 베로 두르고 모시로 덧입히고”
그리고 급기야 13절에 보시면, “이와 같이 네가 금, 은으로 장식하고 가는 베와 모시와 수 놓은 것을 입으며 또 고운 밀가루와 꿀과 기름을 먹음으로 극히 곱고 형통하여 왕후의 지위에 올랐느니라”
하나님께서 처음에는 들에 버려졌던 피투성이의 여자아기를 살려 왕후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그 여자아이가 누구입니까? 바로 이스라엘 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치 이 모습이 우리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기 이전의 모습은 다 비참한 죄인들이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아니면 우리의 조상들이 다 우상 숭배자였고,
무슨 연유가 있었는지는 잘 몰라도 탯줄도 자르지도 못하고, 물로 씻기지도 않고, 소금도 뿌리지 않고, 강보에 싸지도 않고 그냥 들에 버려졌습니다.
아무도 긍휼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짐승 밥이 될 신세요, 햇볕에 타 죽을 신세요, 해가 지면 얼어 죽을 신세인 것입니다.
이것을 그림으로 비유하면 생명의 그림이라기보다는 사망의 그림이고, 불행의 그림이고, 저주와 비참의 그림입니다. 이것은 구원받기 이전에, 하나님 만나기 이전의 죄인의 영적인 모습인 것입니다.
롬3장 23절을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롬3장 10절에,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이것이 하나님을 만나기전의 모든 죄인들의 모습이요, 실존인 것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사람들이 자신의 참된 영적 상태를 볼 수 없도록 방해합니다. ‘그래도 나는 남에게 해는 끼치지 않았는데, 그래도 착하게 살려고 했고, 좋은 일도 몇 번 했는데, 선을 행하며 살았는데, 하면서 죽으면 천국 갈지도 몰라, 아니 나 같은 사람이 천국에 안가면 누가가겠어’ 라는 생각을 하며 살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6절을 보면, 그 들에 버려진 피투성이가 된 아기가 할 수 있는 일이 뭡니까? 발짓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개입이 없으면 피투성이는 아무 소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버려진 피투성이 아기는 자신의 힘으로 상황을 바꿀 수 없습니다.
즉, 죄인은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피투성이의 아이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이 죄인들의 영적인 상태를 정확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 아기에게 다가오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6절에 보면,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갈 때에.... ”
그러니까 아기가 하나님께 다가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가오신 것입니다.
요15:16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요일4:19을 보면,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먼저 찾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 영혼에 찾아오셔서 비참함과 곤비함을 알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은 이 아기에게 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6절 후반절을 보면,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다시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간단합니다. ‘살아 있으라’
죽어서 나흘 된 나사로에게도 예수님은 간단하게 말씀하십니다.
‘나사로야 나오너라’ 라고 명령하자 무덤 문을 열고 나사로가 걸어 나왔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고, 하나님의 명령은 절대적인 명령입니다.
그 아기가 살아난 것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고, 아기의 의지로 된 것도 아니고, 먼저 다가오신 하나님의 의도적이고, 적극적이고, 사랑이 섞인 명령, 말씀의 능력으로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9절을 보면, “내가 물로 네 피를 씻어 없애고 네게 기름을 바르고”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기름을 발라주셨습니다.
성령이 내주하시도록 해주신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아기가 성장하면서 최상의 옷을 입히시고, 왕후로 삼으십니다.
그 내용이 오늘 10절-14절까지 나옵니다.
한마디로 죄의 옷을 벗기고 의의 옷을 입혀주신 것입니다.
버려진 죄인에서 선택된 의인으로, 아니 왕의 신부인 왕후로 삼아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8절을 보시면 그 아기와 언약을 맺으십니다. “... 네게 맹세하고 언약하여 너를 내게 속하게 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 누구도 그 지위와 신분과 위치를 바꿀수 없다는 것입니다. ‘너는 내게 속하게 하였느니라’ 라는 말이 그런 뜻입니다.
그런데 15절부터 나오는 내용이 어떤 내용입니까?
그렇게 살려주고, 키워주고, 돌봐주고, 심지어 왕후의 자리까지 세워주었던 그 여자아이가 “그러나 네가 네 화려함을 믿고 네 명성을 가지고 행음하되 지나가는 모든 자와 더불어 음란을 많이 행하므로 네 몸이 그들의 것이 되도다”
하나님이 주신 화려함과 그 명성과 그 은혜와 복을 가지고 행음하고, 더렵혔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배반한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죄가 사마리아와 소돔보다 더 크다고 하셨습니다. 당시 사마리아의 우상숭배라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소돔성은 더 말할 것도 없죠. 그런데 예루살렘이 더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27절을 보면, 블레셋이 흉볼 정도로 배역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38절을 보면, 하나님이 심판하셔서 그 댓가를 치루게 하신다고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이스라엘을 심판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십니다.
60절로 63절에 보면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시는 은혜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60절을 보면, “러나 내가 너의 어렸을 때에 너와 세운 언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