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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11장(2015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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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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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15일 18시 24분 2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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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11장(20150916)
에스겔 11장의 말씀은 8장부터 나오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의 마지막부분입니다. 오늘 11장은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13절, 바벨론의 침공을 통한 하나님의 징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범죄한 유다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을 예고합니다.
14-21절,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어서 이제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이 각성하고 새 영을 받으며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서 구속사의 주역을 될 것을 예고합니다.
22-25절, 10장 뒷부분의 내용과 연결되는데요. 하나님의 영광이 범죄한 예루살렘에서 완전히 떠나고,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새벽에는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의 예고가운데에서도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말씀을 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1절을 보면, “그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올려서 여호와의 전 동문 곧 동향한 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그 문에 사람이 스물다섯 명이 있는데 내가 그 중에서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를 보았으니 그들은 백성의 고관이라”
하나님의 영이 또다시 에스겔 선지자를 들어 올려서 어디로 옮겨놓습니까?
성전 동문쪽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런데 거기에 보니까 25명의 백성의 지도자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특별히 두사람을 언급합니다.
한 사람은 야아사냐 라는 사람이고, 또 한사람은 블라댜 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2절을 보면,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사람들은 불의를 품고 이 성 중에서 악한 꾀를 꾸미는 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불의를 품고 악한 꾀를 꾸미는 자들이라고 에스겔 선지자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이어지는 3절을 보시면, “그들의 말이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하나니”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 앞에서도 한번 말씀을 드렸는데요.
당시의 백성의 지도자들은 유다는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아무리 바벨론이 우리를 힘들게 해도, 우리 다윗왕조는 지금까지 망한 적이 없었고,
또한 지금 애굽에게 원조를 청했기 때문에 도와줄 것이고, 무엇보다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까지 있는데....
우리가 망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서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에게 여기서 오랫동안 있어야 하니까 집도 짓고, 밭도 일구어서 채소도 심고, 과수원도 만들고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 했지만, 지도자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집도 지을 필요 없고, 아무런 걱정할 것 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지도자들은 백성들을 위로하고, 나라를 잘 세워보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행위를 불의와 악한 꾀를 꾸미는 자들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이 무엇을 ‘불의’라고 말씀하는지를 기준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꾀로 왜곡하는 것이 ‘불의’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그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은 어떻게 하십니까?
9-10절을 보면, “너희를 그 성읍 가운데에서 끌어내어 타국인의 손에 넘겨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니 너희가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변경에서 너희를 심판하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나님은 그들을 정확하게 집어내십니다. 그리고 5절에 뭐라고 하십니까?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렇게 말하였도다 너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아노라”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 백성들을 위한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에스겔도 이전에는 그들이 그런 자들인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영,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 지니까 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한 것입니다.
그러면 백성들의 모습은 어땠을 까요?
오늘 15절을 보면, “인자야 예루살렘 주민이 네 형제 곧 네 형제와 친척과 온 이스라엘 족속을 향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에게서 멀리 떠나라 이 땅은 우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신 것이라 하였나니”
지금 유다의 많은 백성들이 죽고,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런데 살아남은 자들, 또한 유다본토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뭐라고 말합니까?
그들은 다 여호와를 떠난 자들이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이고, 이제 이 모든 땅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것이다 라고 여겼습니다.
한마디로, 죽고, 포로로 끌려가고, 이곳저곳으로 흩어진 자신의 형제들과 친척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들은 하나님을 버렸고, 다 심판받고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한 가족이요, 한 형제와도 같았던 유다라는 신앙공동체가 완전히 붕괴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어떻게 합니까?
1. 오늘 13절을 보면, 에스겔 선지자가 기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것도 그냥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엎드려서 큰소리로 부르짖습니다.
13절을 보시면, “이에 내가 예언할 때에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기로 내가 엎드려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오호라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다 멸절하고자 하시나이까 하니라”
그가 지금 블라댜가 죽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블라댜 지도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하고, 죽어 마땅합니다.
지금 백성들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죽음의 길로 이끌어 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계속 지도자의 자리에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그 공동체는 망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지자는 그 영혼을 바라보니까 너무 불쌍한 것입니다.
사람은 밉지만, 그 영혼과 생명은 소중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왜 전도를 하고, 복음을 전해야 할까요?
알지도 못하고, 나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원수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너무 밉고, 한데 주어박고 싶지만, 하나님이 주신 그 영혼이 귀하고, 생명이 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불의한 지도자, 악한 꾀를 꾸미는 블라댜가 죽는 모습을 보면서 탄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지자가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어떻게 하신다고 하십니까?
오늘 19-20을 보면,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이 새벽에도 민족의 지도자들을 위해서,
또 한국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야하는 줄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의 지도자는 누구입니까? 내가 몸담은 직장의 상사들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교회에 하나님이 세워주신 지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2. 그는 여전히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합니다.
14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또한 마지막 25절을 보면, “내가 사로잡힌 자에게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모든 일을 말하니라”
선지자는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합니다. 맡겨진 사명에 충성을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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