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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7장(2015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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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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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12일 19시 27분 0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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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7장(20150911)
구약성경의 대표적인 주제 중에 하나가 ‘여호와의 날’이라는 주제입니다.
특별히 예언서를 보게 되면,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나 스바냐, 요엘, 아모스서등을 보면, 하나같이 여호와의 날은 심판의 날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에스겔서에도 ‘여호와의 날’에 대한 주제가 등장하게 됩니다.
13장 5절에 보면, 구체적으로 ‘여호와의 날’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요,
오늘 7장에도 보면,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임박했음을 이야기하고,
또한 그날의 특징과 구체적인 모습들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에스겔 선지자가 예언한 여호와의 날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고, 또한 여호와의 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7절을 보시면, “이 땅 주민아 정한 재앙이 네게 임하도다 때가 이르렀고 날이 가까웠으니 요란한 날이요 산에서 즐거이 부르는 날이 아니로다”
여기서 말하는 ‘때’와 ‘날’이 여호와가 정하신 때, 여호와의 날을 말합니다.
그리고 10절에도 보면, “볼지어다 그 날이로다 볼지어다 임박하도다 정한 재앙이 이르렀으니 몽둥이가 꽃이 피며 교만이 싹이 났도다.”
그런데 그 날은 어떤 날이라고 합니까? 요란한 날이고, 결코 즐거운 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정한 재앙이 임박한 날이고, ‘몽둥이가 꽃이 피었다’는 말은 여기서 ‘몽둥이’는 바벨론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벨론이 찬란한 꽃을 피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그 날’은 어떤 날일까요?
오늘 9절 말씀을 보면, “내가 너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너의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때리는 이임을 네가 알리라”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여호 와 라파,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에 대한 이름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또 다른 하나님이 이름이 나오는데, ‘여호와 마케’ 라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여호와 마케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은 ‘치시는 하나님, 때리시는 하나님’ 이라는 이름입니다. 아마도 ‘여호와 마케’ 하나님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유명한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강물과 같고 하나님의 자비는 댐과 같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비의 댐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진노의 강물이 넘치는 날이있다” 라고 했습니다.
그날이 언제입니까? 바로 ‘여호와의 날’이라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의 죄악이 390년 쌓이니까 하나님의 자비의 댐은 무너지고 진노의 강물이 넘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14절부터보면, 여호와의 날이 어떤 날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첫 번째, 모든 군대와 군사가 아무 쓸모가 없어진다고 했습니다.
14절을 보면, “그들이 나팔을 불어 온갖 것을 준비하였을지라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나니 이는 내 진노가 그 모든 무리에게 이르렀음이라”
이스라엘은 전쟁이 일어나면 나팔을 붑니다. 나팔을 부는 것은 영장을 발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팔 소리를 듣고 집합하고 전쟁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팔을 불어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습니다. 이것은 나라가 망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날에는 그 어떤 군대도, 조직도, 권력도 다 무력화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2. 두 번째, 땅이 아무리 많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 12-13절을 보면 땅을 사고 파는 이야기입니다.
“때가 이르렀고 날이 가까웠으니 사는 자도 기뻐하지 말고 파는 자도 근심하지 말 것은 진노가 그 모든 무리에게 임함이로다 파는 자가 살아 있다 할지라도 다시 돌아가서 그 판 것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묵시가 그 모든 무리에게 돌아오지 아니하고, 사람이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목숨을 유지할 수 없으리라 하였음이로다.”
그런데 가족이 너무 가난해지면 땅을 팔 수 있습니다. 땅을 판 돈으로 생계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땅을 산 사람은 땅을 판 사람이 나중에 돈을 벌어 돈을 주면서 땅을 돌려달라고 하면 반드시 돌려주어야 합니다.
당시 땅이라고 하는 것은 그 가족의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너무나 가난해서 땅을 도저히 다시 받을 수 없다면 50년이 되는 해에 다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50년을 가리켜 희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에스겔의 예언은 사는 자도 쓸데없고, 파는 자도 쓸데없다는 것입니다. 희년뿐만 아니라 기업 무르기 제도도 모두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유다가 망해버리면 포로 생활은 50년을 훨씬 넘고, 70년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세 번째, 피난처를 만들어 놓았다고 할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16절을 보면, “도망하는 자는 산 위로 피하여 다 각기 자기 죄악 때문에 골짜기의 비둘기들처럼 슬피 울 것이며”
비둘기가 왜 골짜기에 있습니까? 비둘기는 산 능선을 타고 날아다닙니다.
이 비둘기가 산골짜기로 내려간다는 것은, 매에게 쫓기거나 사냥꾼에게 쫓긴다는 것입니다. 골짜기로 내려가서 슬피 웁니다. 슬피우는 비둘기는 세상 사람들에게도 슬픔의 상징입니다. 여호와의 날이 바로 이런 슬픈 이라는 것입니다.
4. 네 번째, 여호와의 날에는 은과 금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임니다.
19절을 보면,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물 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내리는 날에 그들의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의 걸림돌이 됨이로다.”
5. 다섯 번째, 여호와의 날에는 거짓된 선지자들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26절을 보면, “환난에 환난이 더하고 소문에 소문이 더할 때에 그들이 선지자에게서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질 것이요 장로에게는 책략이 없어질 것이며”
예언자들이 거짓된 예언을 했고, 제사장들은 헛된 제사를 드렸고, 장로들, 백성의 지도자들은 아무런 책략도 없는 자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6. 여섯번째, 국가라고 하는 제도 자체가 그 날에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27절을 보면, “왕은 애통하고 고관은 놀람을 옷 입듯 하며 주민의 손은 떨리리라 내가 그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고 그 죄악대로 그들을 심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실제로 왕도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고, 지도자들도 다 죽고 잡혀갔습니다. 백성들은 온통 사방천지로 도망을 갔습니다. 더 이상 나라와 국가의 제도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정말 여호와의 날은 무시무시한 날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여호와의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당시 사람들은 선지자의 말을 무시했습니다.
‘무슨 그런 날이 있겠는가?’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런 날이 유다 백성들에게 온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여호와의 날은 준비하고 예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치 마25장에 나오는 열처녀의 비유처럼, 신랑이 오기 전에 반드시 등불의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5처녀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신랑이 오는 날, 그 시간에 신랑을 맞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5처녀는 미리 등불의 기름을 준비하여 신랑을 맞이하고 함께 기쁨의 잔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여호와의 날은 준비하는 자에게는 기쁨의 날이고, 환의의 날이지만, 무시하고, 준비하지 않는 자에게는 무시무시한 심판의 날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가 여호와의 날을 준비하고 예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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