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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6장(2015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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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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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09일 15시 29분 0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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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6장(20150910)
오늘 에스겔 6장과 이어지는 7장의 내용은 왜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는가? 에 대한 심판의 원인과 이유에 대한 말씀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심판의 가장 큰 이유가 우상숭배였다라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또 이어서 심판의 결과로서 주어질 유다의 처참한 멸망과 포로생활에 대한
예고와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주신다는 내용입니다.
오늘 말씀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첫 번째, 1-7절, 남유다 백성의 심판의 원인이 되었던 우상 숭배의 현장인 산당이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의해 파멸되고 우상숭배자들 또한 멸절할 것을 예고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2. 두 번째, 8-10절,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언제나 유다 백성들의 일부를 남겨두어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공의로우신 분이심을 선포하게 하시고, 여전히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이어가심을 보여주십니다.
3. 세 번째, 11-14절, 다시한번 우상숭배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하나님의 형벌의 이유가 되는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 새벽에는 하나님이 우상숭배를 얼마나 싫어하시고, 또한 우상숭배자의 마지막이 어떠한가?에 대한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2-3절을 보면,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산을 향하여 그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주 여호와께서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를 향하여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나 곧 내가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여 너희 산당을 멸하리니”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이번에는 유다백성들을 향해서가 아니라, 산을 항하여, 또한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를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어찌보면, 이것은 허공을 향하여 말씀을 선포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도 없는데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사람이 아니라, 산을 향해서,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모든 곳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던 장소들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전 국토가 우상숭배지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북왕국 이스라엘은 남북이 갈라진 이후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 수가 없으니까 아무데서나 제사를 드리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만 경치가 좋거나, 시내가 있거나 산이나 골짜기가 있으면 그곳에 산당을 세우고 거기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런 곳에는 의례 우상의 산당들이 벌써 지어져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는 우상의 산당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도하고, 또 하나님의 제단에서 우상을 섬기기도 하는 소위,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혼합종교’가 생긴 것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은 이것을 너무도 싫어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면 3절 마지막 절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 너희 산당을 멸하리니” 했습니다.
또 이어지는 4절 앞부분에도 보면, “너희 제단들이 황폐하고 분향제단들이 깨뜨려질 것이며...”
한마디로 그 곳은 너희들을 위한 산당이고, 너희들을 위한 제단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위한 제단, 하나님을 위한 제사와 하나님을 위한 예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편의에 맞도록 제단을 쌓고,
제사를 지내게 됩니다. 바쁘면 그냥 우상의 제단 앞에 가서도 하나님을 찾곤 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우상의 제단 앞에서 하나 말이 ‘하나님도 다 우리 형편을 아시는데 이해해 주시겠지...’ 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이해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4절 후반절을 보시면, “...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너희 우상 앞에 엎드러지게 할 것이라”
또 이어지는 5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의 시체를 그 우상 앞에 두며 너희 해골을 너희 제단 사방에 흩으리라”
결국 이 모든 배후에는 자신을 위한 종교,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신앙이라는 것은 때로는 단호할 필요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께서는 나의 형편을 아시고, 처지를 아시고, 환경과 여건을 아시는 분이시기에 다 이해해 주시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자신들을 위해 산당을 만들고, 제단을 만들어서는, 자기들을 위해서 제사를 드리는 것에 대해서는 엄중한 형벌을 가하셨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우상숭배와 우상숭배자들에 대해서 단호하실까요? 7절을 보면, “또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지게 하여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
여기에 보면,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
제가 에스겔 1장에서도 한번 말씀을 드렸는데요. 에스겔서에 보면, 계속 반복되는 하나의 문장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 이 문장입니다. 무려 에스겔서에 30번 나오고, 비슷한 구절은 65번이나 나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그 어떤 우상과도 비교되거나, 동일시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리어 하나님은 업신여기고, 우상을 더 귀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가야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듣는 둥 마는 둥하고, 온통 세상의 이야기로 가득하고,
온통 세상에 더 가치를 두고 세상 따라 갈때에 하나님은 그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ex) 예를 들어서 우리집 아이들이 제 말은 안듣고, 옆집아저씨가 한번씩 빵도 주고, 과자도 사주고하니까... 옆집 아저씨를 더 따르고, 옆집 아저씨 말만 듣는다면... 제 기분이 어떨까요? 지금 하나님의 마음이 그런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언제나 구원의 은총을 베푸십니다. 우리가 5장에서도 보았듯이,하나님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머리카락과 수염을 깎게 하신 다음에 1/3은 바람에 날리게 하시고, 1/3은 칼로 다 자르게 하시고, 또 1/3은 다 태우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유다의 심판에 대한 모습이었는데요.
그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선지자에게 터럭 얼마만큼은 옷자락에 싸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8-10절에도 어떤 말씀이 나옵니다. 남은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가 이사야서와 예레미야서에서도 여러번 말씀드렸는데요.
8-9절을 보면, “그러나 너희가 여러 나라에 흩어질 때에 내가 너희 중에서 칼을 피하여 이방인들 중에 살아 남은 자가 있게 할지라
너희 중에서 살아남은 자가 사로잡혀 이방인들 중에 있어서 나를 기억하되 그들이 음란한 마음으로 나를 떠나고 음란한 눈으로 우상을 섬겨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을 기억하고 스스로 한탄하리니 이는 그 모든 가증한 일로 악을 행하였음이라”
이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다 멸하고 다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반드시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받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 새벽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는 하나님의 옷자락으로 감싸 주십니다.
그 어떤 형벌도 그 어떤 심판도 임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십니다.
그래서 그들을 통해서 여호와가 오직 하나님이심을 알게하시고, 그들을 통해서 온 열방가운데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영광을 드러내시는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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