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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5장(2015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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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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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09일 15시 28분 4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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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5장(20150909)
1-3장까지는 하나님이 에스겔 선지자를 부르시는 장면이 나오고,
어제 4장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유다 백성을 향한 선지자의 사역을 시작됩니다.
특별히 4장에서는 에스겔 선지자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3가지가 나옵니다.
첫 번째는 큰 돌판에다가 예루살렘성이 함락되는 장면을 그렸습니다.
두 번째는 선지자가 왼쪽으로 490일, 오른쪽으로 40일을 누워서
그것도 밧줄에 꽁꽁묶여있는 모습을 유다백성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이 또한 백성들의 범죄한 년수를 상징하는 행위였습니다.
세 번째로 선지자는 터무니없는 양식과 물을 먹으면서 결국 대기근으로 고통당한 예루살렘을 상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 왜 선지가 이러한 이상한 행동들을 했는가? 하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이 굳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를 않으니까 이러한 행동을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말씀들을 통해서 다시한번 하나님은 분명 심판하시고 재앙을 내리시기 전에 앞서 먼저 경고하시고, 회개를 촉구하시고, 죄악의 길에서 돌이키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심판하고 멸망하기를 원하시는 분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죄악의 길에서 돌이키기를 원하시고,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5장 1-4절까지 에서는 선지자의 4번째 예언적 행동이 나옵니다.
오늘 1절을 보면, “너 인자야 너는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가 삭도로 삼아 네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로 달아 나누어 두라”
그리고 이어서 2절을 보면, “그 성읍을 에워싸는 날이 차거든 너는 터럭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의 일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또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라 내가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그리고 4절에 보면, 그 머리털과 수염을 불에 던져 사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처럼 머리털과 수염이 바람에 날려 흩어지듯이, 또 불에 태워져 흔적도 남지 않듯이, 바벨론의 예루살렘 공격시 심판받기로 작정된 유다 백성 역시 이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을 보여주는 예고입니다.
그러면서 5절에 분명 뭐라고 합니까?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되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라...”
그러면서 이 모든 선지자의 상징적인 행동이 결국은 9절에 보면, 대기근을 이야기하는 것이었고, 12절을 보면, 전쟁과 질병에 대한 예고였고,16,17절을 보면, 악한 짐승들의 괴롭힘과 약탈에 대한 예고였습니다.
특별히 10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그리한즉 네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먹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잡아먹으리라 내가 벌을 네게 내리고 너희 중에 남은 자를 다 사방에 흩으리라.”
이것은 정말 재앙중에 재앙이죠. 그런데 이 경고는 열왕기상 6장에 보면, 실제로 여로람 통치기간동안 아람왕이 사마리아를 포위했을 때 그대로 실현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도 동일하게 재현됩니다. 아무리 힘들도 어려워도 어떻게 부모가 자식을 잡아먹고, 자식이 부모를 잡아 먹습니까?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나중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은 둘째치고, 양심과 인륜마저도 다 저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냥 두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13절을 보면, 이러한 비윤리적이고, 범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시고, 나중에는 노를 다 발하셔서 마음이 가려앉았다고 기록합니다.
“이와 같이 내 노가 다한즉 그들을 향한 분이 풀려서 내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내 분이 그들에게 다한즉 나 여호와가 열심으로 말한 줄을 그들이 알리라”
뿐만 아니라 15절을 보면,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수치와 조롱 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마치 하나님은 너무도 잔인한 하나님처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보면서 다시한번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결국 돌아오지 않을 때, 이러한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지금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어떤 민족보다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그들을 구별하여 택하신 민족입니다. 주변의 모든 나라들은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믿는 하나님께 이러한 심판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사실 가장 마음이 아프신 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16-17절을 보면, “내가 멸망하게 하는 기근의 독한 화살을 너희에게 보내되 기근을 더하여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것이라 내가 기근과 사나운 짐승을 너희에게 보내 외롭게 하고 너희 가운데에 전염병과 살륙이 일어나게 하고 또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결국 5장의 메시지를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인간은 하나님의 능하심 아래 전적으로 무력한 존재 일뿐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깨닫지 못합니다.
그런데 오늘 3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너는 터럭 중에서 조금을 네 옷자락에 싸고” 이것이 무슨 말일까요?
칼로 머리카락과 수염을 잘랐습니다. 그런데 다 바람에 날리고, 불에 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선지자에게 일부는 옷자락에 싸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싸고’ 라는 단어가 히브리어로 ‘추르’라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두가지의 의미가 있는데요. ‘포위하다, 대적하다, 괴롭게 하다’ 라는 뜻이 있는 반면에, ‘보호하다, 피난처, 바위틈’ 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머리털의 일부를 옷에 싸라는 말은 잘 보호하여 간직해 두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분명 공의의 하나님이 맞으시지만, 이처럼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새벽에도 하나님의 무궁하신 은혜와 자비를 구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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