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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3장(2015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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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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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06일 16시 26분 1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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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3장(20150907)
오늘 3장의 내용은 1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에스겔 선지자가 소명을 받는 내용입니다. 에스겔은 젊은 시절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서 살다가 그의 나이 약 30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가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전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에스겔 선지자를 부르시고, 그에게 사명을 주시는 이 모습을 보면서, 과연 전도자가 어떻게 사명을 감당해야하는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 특별히 전도에 있어서 뭐라고 하시는가?
1. 첫 번째, 전도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4-5절을 보면,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운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라”
에스겔이 선포해야 할 말들은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이나, 능력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 오직 내말, 하나님께서 전하시는 말만 전하면 되는 것입니다.
에스겔은 내가 과연 무슨 말을 해야하는가?를 고민하고, 머리를 싸멜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냥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을 그대로 전하면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에스겔은 다른 엉뚱한 곳으로 파송받아서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언어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잇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비록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이 바벨론이요, 포로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에스겔이나 같은 처지입니다. 때문에 서로 연관이 있고,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때때로 복음을 전하고, 전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때도 있지만, 지금 내가 처한 곳에서 나와 관련이 있고, 관계성이 있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전도를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에게 저 아프리카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나님이 명령을 하신다면, 많은 고민과 갈등이 생길 것입니다. 그런데 7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네 말을 듣고자 아니하리니 이는 내 말을 듣고자 아니함이니라.”
처음에는 하나님이 어렵지 않고, 쉽다고 하셨는데, 또 다시금 이야기할 때는 ‘네 말을 듣지도 않을 것이다’ 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역함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지금 하나님이 에스겔을 부르는 장면인데, 소명을 받는 장면인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에스겔의 마음이 어떨까요? 당연히 갈등하겠죠.
지금 쉽고, 하나도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해도 고민하고 갈등할 수 있는 상황인데, 도리어 패역하고, 아마 네 말을 듣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
아예 ‘나 못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이후로 어떤 일을 당할 것인지, 또 에스겔 선지자가 만날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설명하고 미리 미리 준비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뭐라고 하십니까? 이어지는 8-9절을 보면, “보라 내가 그들의 얼굴을 마주보도록 네 얼굴을 굳게 하였고 그들의 이마를 마주보도록 네 이마를 굳게 하였으되 네 이마를 화석보다 굳은 금강석 같이 하였으니 그들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두려워하지 말며 그들의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라 하시니라”
얼마나 그들의 패역하고, 완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화석보다 굳은 금강석같은 모습으로 그들을 대하고, 그 얼굴과 이마를 마주해야할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래 겁먹지 말고, 에스겔도 마음 굳건하게 먹고 그들에게 말씀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가 전도를 해보면, 이런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복음에는 권능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권능은 ‘뒤나미스’, 다이나마이트같은 권능이입니다. 그런데 그런 권능의 복음을 전하면서도 염려하고, 두려워하고, 심지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람을 만나는 것을 무서워하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에도 한번 말씀드렸는데요.
이상하게 복음을 전하려고 하면, 나도 모르게 생기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도자가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에게 생긴 두려움보다 그 복음을 듣는 상대방이 더 두려워한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 자는 담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도와주신다는 확신을 갖고,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명자의 모습입니다.
2. 두 번째, 전도는 우리 성도들이 자신의 생명을 걸고라도 완수해야할 너무도 중요한 의무입니다.
오늘 12절을 보면, 다시금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신비한 경험을 하게 하십니다.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올리시는데 내가 내 뒤에서 크게 울리는 소리를 들으니 찬송할지어다 여호와의 영광이 그의 처소로부터 나오는도다 하니”
또 이어지는 13절을 보면, “이는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부딪치는 소리와 생물 곁의 바퀴 소리라 크게 울리는 소리더라”
우리가 1,2장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하고, 또 여호와의 권능이 임하고, 그 다음 희안한 환상들을 보았는데, 또 다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신비한 체험과 환상을 보게 하시고, 듣게 하십니다.
이것은 분명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지엄하신 명령이고 그런 권위가운데 주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정도까지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보여주고, 들려주고, 환상을 체험하게 하셨는데, ‘그래도 못합니다’ 라고 말할 수 없죠. 에스겔은 이제 자신의 생명을 걸어서라도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15절을 보면, “이에 내가 델아빕에 이르러 그 사로잡힌 백성 곧 그발 강 가에 거주하는 자들에게 나아가 그 중에서 두려워 떨며 칠 일을 지내니라”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두렵고 떨림으로 받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도 에스겔처럼 하나님앞에서 이러한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17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라’ 지금 에스겔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위임받아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사명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 파수꾼이 잠을 자고 있고, 그 자리를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적이 쳐들어 왔을 때 성안에 있는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파수대에 있는 파수꾼은 자신의 근무시간에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적이 오나 안오나 삼엄한 근무를 서야합니다. 그리고 적을 왔을때는 정확하게 알려야 대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새벽이 왔음을 알리는 사람이 당시 파수꾼이었습니다. 만약에 파수꾼이 그 사명을 잘 감당하지 못하면... 다 죽고 망하는 것입니다.
지금 유다 백성들이 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오고 나라가 망했습니까?
파수꾼들이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시금 에스겔에게 그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오늘 20절 뒷부분을 보면 뭐라고 하십니까?
“... 그의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의 피 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
또한 이어지는 21절 뒷부분에는 “ ... 그가 범죄하지 아니하면 정녕 살리니 이는 깨우침을 받음이며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
사명을 잘 감당하면 그들도 살고, 나도 살지만, 온전히 감당하지 않으면,
그들의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생명처럼 여기도,
두렵고 떨림을 감당해야 할 줄 믿습니다. 특별히, 영혼구원의 사명, 전도의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함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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