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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3장(2015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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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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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02일 06시 33분 1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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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3장(20150901)
9월의 첫날 첫시간을 먼저 주님 앞에 나온 저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이
올 한달도 선한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특별히 9월은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달이고, 후반기가 시작되는 달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결단과 다짐으로 후반기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장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예레미야애가는 한가지 특이한 것이 히브리어의 알파벳 순서로 지어진 노래입니다. 영어에 알파벳 A,B,C,D... 같이 히브리어도 알렙, 베트, 기멜.... 이런 식으로 알파벳이 22개가 있는데, 그 순서로 각 구절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장을 보면, 22절씩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3장만 66절입니다. 이것은 알파벳을 3번 반복해서 기록한 것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이것은 상당히 다듬어진 문장들이고, 각절마다 ‘지은이의 깊은 묵상과 의미를 가지고 만들어진 글이다’ 라는 것입니다.
분명히 전체적인 분위기는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이야기이고, 또 왜 이처럼 유다와 예루살렘이 망할 수 밖에 없었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예레미야애가는 ‘희망의 노래’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오늘 말씀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오늘 3장의 내용을 보면, 크게 4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멸망에 대한 탄식과 구원의 호소가 반복이 됩니다.
1-18절,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탄식의 내용입니다.
19-41절, 이전과는 사뭇 다르게 구원 소망을 이야기 합니다.
42-54절, 심판에 대한 탄식이 다시금 반복됩니다.
55-66절, 또 다시 선지자의 애절한 구원의 호소와 원수들의 보응을 요청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오늘 새벽에는 19-39절까지의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 성도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고난 중에서도 소망을 잃지 말아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1. 첫 번째는 고난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먼저 17-18절을 보면, “주께서 내 심령이 평강에서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내어버렸음이여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지금 이 모습이 이스라엘 백성들, 자신들의 상태이고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후회하는 모습이고, 절망하는 모습입니다. 자신들이 하나님이 주신 평강과 복을 다 내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평강과 복은 그 당시에는 잘 모릅니다. 그것이 없어져봐야, 사라져봐야 알게 됩니다.
지금 나라가 망하고 다 황폐하게 되니까... 이전의 자신들이 누렸던 평강과 부귀와 영화가 다 하나님의 은혜였고, 하나님이 주신 것이었음 비로서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19-21절을 보면,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그래서 자신들이 당하는 모든 고초와 재난과 고통가운데 오히려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그 소망이 무엇일까요?
당연히 이제는 ‘하나님이 아니시면 안된다’ 는 소망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무엇을 이야기합니까?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을 이야기합니다.
22, 23절을 봅니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특별히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하심이 아침마다 새롭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 말씀을 천천히 묵상해 보면, 정말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하심이 매일매일
새롭다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언제나 새롭습니다.
오늘 하루도, 어제나 그제와 별 다른 것이 없는 것같은데요....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어제주신 은혜가 다르고 오는 주실 은혜가 다릅니다.
똑같은 예배인 것같고, 똑같은 말씀인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항상 다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고, 새로운 이유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이 새벽에도 기도할 때,
‘하나님이 오늘 하루도 저에게 어떤 은혜를 주실 겁니까... 어떤 하나님의 인자화 긍휼을 베풀어주실 것입니까?’ 묻고, 기대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실하실 하나님은 반드시, 오늘 하루도 새로운 은혜와 복으로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2. 두번째, 고난가운데에서도 우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게 하십니다. 그래서 기다림의 시간의 하나님의 시간을 맞추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조급해서 잘 기다리지 못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기다림의 시간을 낭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기다리는 것처럼 힘든 것이 없죠. 대로 기다린다는 것은 고통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기다림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성장하고, 성숙시키십니다. 마치 새생명이 엄마의 태속에서 기다리는 동안 성장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 우리를 품고 계시다가 기다림이 끝났을 때, 아름다운 꽃이 피게 하십니다.
약1:4을 보면,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어린아이들은 인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 인내하게 됩니다. 물론 어른이 되었다고 잘 인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내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지난 주일날도 그런 말씀을 드렸지만, ‘기다림의 영성’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조급하게 생각하고, 조급하게 말하고, 조급하게 행동할 일을 통해 우리는 많은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인내하면 좋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지금 유다 백성들의 마음을 조급하고, 두렵고, 어찌할 줄 모르고입니다. 나라는 망하고, 사람들은 포로로 끌려가고, 성벽은 무너지고,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마저도 다 무너졌습니다. 더 이상 그 어디에도 그들의 마음을 둘 곳이 없습니다.
이럴 때 선지자는 외칩니다. 오늘 25-26절을 보면,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사30:18을 보면,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분명 하나님은 기다리는 자에게 길을 열어주시고, 구원의 역사를 베풀어주십니다.
3. 마지막으로 우리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합니다.
오늘 32-33절,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군대에서 병사들이 고된 훈련을 받습니다. 훈련소에서 6주 훈련받을 때를 생각하면, 정말 그때는 죽는 줄만 알았습니다. 또 완전군장을 하고 밤에 행군을 하면 정말 죽을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훈련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훈련을 위해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투를 위한 준비인 것입니다.
선지자의 고백처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닙니다. 또 다른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모든 고난을 통해서 오직 하나님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고, 하나님의 택함받은 자신들이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잘 섬겨야함을 뼈져리게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고난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새로운 소망을 갖게되고, 더 큰 은혜와 복을 경험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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