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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31장(2015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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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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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03일 21시 31분 4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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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31장(20150804)
오늘 예레미야 31장은 30장부터 33장까지 이어지는 소위, ‘위로의 책’이라고 하는 내용의 연속부분입니다. 어제 새벽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전의 말씀들은 대게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와 형벌에 대한 말씀들이었는데
30장부터는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져서 회복에 대한 소망과 위로의 메시지들이 전해지고, 또한 유다 백성들을 압제했던 이방 민족들을 반드시 심판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더 나아가서 민족의 재건과 번영을 말씀하는 내용입니다.
특별히 오늘 31장 앞부분인 1-22절까지는 북왕국 이스라엘에 대한 회복의 말씀이 나옵니다.
그리고 23-40절까지는 남왕국 이스라엘의 회복과 함께 궁극적으로는 남북 이스라엘을 다 회복하심으로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언약을 온전히 성취하시겠다는... 다시금 새롭게 하는 약속을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오늘 새벽에는 23절부터 34절을 중심으로 ‘언약’에 대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31절을 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성경에 보면, ‘언약’이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옵니다.
오늘 함께 읽었던 31절에도 보면, 언약이라는 말이 나오지만,
32절, 33절에도 보면 계속 ‘언약’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어떤 목사님은 성경을 이야기할 때, ‘성경은 언약의 책이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왜냐,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계속 하나님은 언약을 말씀하시기 때문이죠. 창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언약을 맺으십니다.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6장에 보면, 하나님이 노아와 언약을 맺으십니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창12장에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십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그 이후에도 이삭과 야곱과 요셉과 언약을 맺으십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킬 때, 모세와 온 이스라엘 백성들과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으십니다.
또한 신약은 구약에서 맺은 언약이 성취되고, 완성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언약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와 언약을 맺으시고, 또 그 언약을 성취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전적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먼저 언약을 맺는 이유는... 쉬운 말로하면 약속을 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약속은 한다는 것은 어떤 관계를 전제로 하고 있죠.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 또는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 절대 신뢰할 수 없는 사람과 언약을 맺거나 약속을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편무계약이든 쌍무계약이든... 어떠한 언약을 맺으신다는 이유는 나와 관계를 맺으시겠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나를 그렇게 믿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제 30장 22절에는 뭐라고 말씀했습니까?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믿으셔서 언약을 맺어주셨는데...
오늘 32절을 보면,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철떡같이 믿고 언약을 맺으셨건만, 그들은 언약을 파기시켜버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쉬운 말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언약을 파기한 결과가 어떤 것입니까?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와 형벌입니다.
그런데 오늘 31절에 하나님이 뭐라고 하셨습니까?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새로운 언약을 맺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은 다시금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다시금 믿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33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고, 언약의 이유인 것입니다.
이미 북왕국은 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남유다도 1차 2차 3차 계속 바벨론의 침공으로 예루살렘은 황폐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간 상태입니다.
‘과연, 이전에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새 언약’을 만들어서라도 다시금 계약을 이어가시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34절을 보면,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분명히 뭐라고 하셨습니까?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31절에 보면, 그냥 언약이라고 하지 않고, 새 언약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옛 언약과 새 언약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옛 언약은 시내 산에서 맺은 언약이고 두 돌 판에 새겨졌으나 새 언약은 마음에 새겨져있습니다. 돌 판에 새겨진 옛 언약은 언제든지 깨어져버릴 수 있으나 마음에 새겨진 새 언약은 깨어질 수 없고 지워질 수 없습니다. 옛 언약이 짐승의 피로 맺어진 언약이라면 새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언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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