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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25장(2015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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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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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28일 14시 54분 5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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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25장(20150728)
오늘 예레미야 25장은 예레미야의 1-25장까지에 나오는 설교중에서 마지막 내용인 12번째 설교입니다.
오늘 내용은 크게 2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11절, 거듭된 회개의 권고와 심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는 유다 백성들 하나님께서 70년동안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게 사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12-38절, 유다를 멸망시키고 괴롭힌 바벨론과 열방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
원래는 오늘 25장의 내용이 12편의 설교중에서 마지막설교로 나오지만,
내용을 보면, 시기적으로는 10번째, 11번째 설교내용보다 대략 7,8년 정도 앞선 여호야김 4년( B.C.605년) 약 바벨론의 제1차 침공 직전에 선포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오늘 1절의 내용을 보면, 그런 기록이 나옵니다.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의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12번째 설교로 이처럼 마지막에 배치된 이유는 지금까지 예레미야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예언이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12절부터는 유다보다는 유다를 멸망시키고 괴롭힌 바벨론과 열방들에 대한 내용을 보면, 나중에 뒤쪽으로 가면 열방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들이 나오게 되는데, 그것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오늘 새벽에는 1-11절 내용을 중심으로 말씀의 성취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먼저 1-11절을 내용은 2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7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비롯한 그의 종들을 유다 백성들에게 부지런히 보내어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죄를 돌이킬 것을 권고하셨으나 그들이 끝까지 불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켰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8-11절에서는 하나님께서 그의 지속적인 회개의 권면을 무시한 유다 백성들에게 70년간 바벨론 포로에 처할 것이라는 심판을 선포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할 사실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이 그를 부르신 때로부터 지금까지 약 23년이 지났는데 그를 자신의 사역을 충실히 감당했음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3절을 보면, “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1. 먼저,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과 직분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특별히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예레미야 선지자가 참 귀한 선지자였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실제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후로도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B.C.586년 이후까지 약 25년을 더 선지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누구하나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거나,
우리가 앞에서 보았듯이, 도리어 그를 때리고, 감옥에 가두고, 협박하고,
죽이려는 음모가운데 그는 정말 고달프게 사명을 감당합니다.
때로는 선지자로 자신의 태어난 것을 후회하고, 탄식하는 대목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끝까지 하나님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했다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하나님의 심판은 충분한 회개의 기회를 주신 다음에 행해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4-7절까지를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돌아올 것에 대한 말씀들을 계속 하셨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결론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8에 뭐라고 합니까? ‘그러므로..’ 라고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때문에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에 대해서 핑계를 대거나 이의를 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할 뿐만 아니라, 속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죄를 자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세 번째,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는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기준가운데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오늘 9절-10절을 보면, 이제 이스라엘은 완전히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9절을 봅니다.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어지는 10절도 보면,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그리고 11절에 보면, 그 기간이 70년동안 만이라는 것입니다.
11절을 보면,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의 기간이 70년으로 한정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이 범죄하면 징계하시지만, 그것이 결코 영원히 멸하시는 징계가 아니라 사랑의 징계임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영원한 징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히12:6을 보면,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정말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징계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7절에,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도리어 징계가 없으면 친 아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에 나오는 말씀을 보면, 참으로 놀라운 말씀이 나옵니다.
히12: 9절-10절을 보면,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분명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기 위해서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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