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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23장(2015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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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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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25일 12시 41분 0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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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23장(20150726)
오늘 23장 8절까지의 내용이 21장부터 이어지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19번째 설교에 해당되고요. 9절부터 마지막 40절까지는 10번째 설교입니다.
그래서 오늘 23장을 크게 2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첫번째는 1-8절, 내용은 전장의 내용에서 나왔듯이, 유다 왕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들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9절-마지막 40절, 당시 거짓 선지자들을 심판하시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1-8절까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도자’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먼저 1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목장의 양 떼를 멸하며 흩어지게 하는 목자에게 화 있으리라”
여기서 말하는 목자는 꼭 목회자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 땅의 모든 지도자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특별히 오늘 1-4절까지에 나오는 목자는 1차적인 의미는 예레미야 선지자 당시에 의롭지 못한 유다의 왕들과 지도자들을 지칭합니다. 그들이 어떻게 했다는 것입니까? 양 떼를 멸하고 양 떼를 흩어지게 하는 목자들이었다고 고발하고, 또한 그들에게 화가 있을 것을 경고하는 말씀이 이어집니다.
우리가 22장에서도 보았듯이, 유다의 마지막왕들이었던, 살룸왕(여호아하스)과 여호야김(엘리야김), 그리고 고니야(여호야긴)왕들이 다 어땠습니까?
그들은 하나같이 다 하나님 앞에 악을 행했다고 기록합니다.
무엇보다 21장에 나왔던 당시 남유다 이스라엘의 마지막왕이었던 시드기야왕은 원래 그의 이름의 뜻이 뭐냐면... ‘의롭다’ 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이름과는 정반대로 그는 결코 의롭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는 왕이었다고 역대서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21장에서는 바벨론이 쳐들어왔을 때, 다급해지 마음으로 선지자를 찾고, 기도를 부탁하고, 자신도 기도했지만, 이미 그의 기도에는 진실함이 없었습니다.
그의 기도에는 오직 자신의 안일과 유익만을 위한 기도였고, 무엇보다 기도를 도구로만 여기는 자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2절 말씀처럼, 그의 악행을 보응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우리는 이 말씀들을 통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 왕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면...그것은 왕 개인의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왕은 그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지도자는 그 공동체를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때문에 왕의 멸망과 지도자의 패망은 그의 나라와 공동체의 멸망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나 지금이나 지도자의 역할, 지도자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지도자의 말한마디, 지도자의 행동 하나하나, 지도자의 결정과 선택이 결국은 모든 백성들과 그 공동체의 운명을 좌우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무나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저 북한을 보세요? 잘못된 한 사람의 지도자 때문에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이것은 우리 남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지도자가 세워지냐에 따라서 이 민족의 미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5절을 보시면,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이어지는 6절도 보면,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나님께서 때가 이르매, 다윗의 왕가를 통해서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키셔서 그를 왕으로 세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는 지혜롭게 세상을 다스리고 정의와 공의를 행함으로 온 유다가 구원을 받고 평안케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결국 그 분이 누구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늘 23장의 내용에서도 나오지만, 9번째 설교에 해당되는 21장과 22장의 내용들 속에서 계속 강조되는 하나의 단어가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의’ 또는 ‘공의’라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오늘 6절에도 보면,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지난 해 말, 또 올 초까지 수요예배때 한동안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말씀을 시리즈로 전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많은 하나님의 이름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한가지 빠진 것이 있었는데... ‘공의의 하나님’, 바로 ‘여호와 치드케누’의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 하나님의 속성은 공의를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아주 흥미로운 것은 말씀드린 것처럼, 시드기야왕의 이름의 뜻이 ‘의롭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는 결코 의로운 왕, 의로운 지도자가 아니었습니다. 이름만, 그의 직책과 위치만 의로운 시드기야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도자에게 실망하고, 낙망해 있는 백성들에게 공의의 하나님, 여호와 치드케누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신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 지도자에게 실망해 본 적이 있습니까?
물론 있을 것입니다. 지도자는 공동체에 필요한 존재입니다. 사람이 여럿이 모인 곳에는 반드시 지도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또한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우리의 희망은 지도자가 아님을 알아야합니다.
세상에 완벽한 지도자는 없기 때문이죠. 그러나 공의의 하나님, 여호와 치드케누의 하나님을 의지할 때 그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1. 먼저 불의했던 심판을 공평한 심판으로 바꿔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5절을 다시한번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망하게 되었고, 왜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을까요? 결국은 공의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기서 말하는 공의는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말씀입니다. 왕은 말씀의 기준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하고, 지도자들은 말씀의 기준으로 공동체를 이끌어야 합니다. 백성들도 말씀대로 일을 하고, 자녀를 키우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말씀의 기준이 사라진 것입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경험대로, 감정대로, 또 다른 이방 종교와 여호와 신앙을 비교하면서 살게 된 것입니다.
2. 두 번째, 우리가 공의의 하나님을 붙잡을 때, 우리의 낙망할 수 밖에 없는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구원의 기쁨으로 평안으로 함께 하십니다.
6절을 다시한번 보면,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여기서 ‘구원’이라는 단어는 ‘야솨’라는 단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단어가 다른 구절에서는 때로는 ‘돕다’, ‘보호하다’, ‘자유롭게 하다’라는 단어로도 번역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대게 공의의 하나님을 생각할 때, 조금 무섭고, 마치 칼로 자르듯이 어떤 기준을 정해놓으시고, 그것을 넘는 순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치드케누의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를 돕기 위한 것이요, 보호하히고, 자유롭게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교통법규를 지킬 때, 더 빠르고, 더 편하고, 더 안전한 것처럼, 공의의 하나님을 붙잡을 때, 그러한 구원의 역사가 있습니다.
3.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호와 치드케누의 하나님은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입니다.
8절 보면, “이스라엘 집 자손을 북쪽 땅,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 것이며 그들이 자기 땅에 살리라 하시니라”
다시금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우리를 징계하시고, 우리의 잘못을 책망하시고, 또한 그 잘못에 대한 심판을 하시는 하나님같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잃어버린 것을 다시금 찾게하시고, 무너진 것은 다시금 세워주시고, 쫓겨났던 집으로 다시금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징계를 받는 것같지만, 더 무시무시한 심판과 징계를 누구에게 행하십니다. 유다를 그렇게 만든 이방 나라들, 우상의 나라들에게 그렇게 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 새벽에도 ‘공의의 하나님’, ‘여호와 치드케누’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선하게 회복하시고 도와주실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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