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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22장(2015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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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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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25일 12시 40분 4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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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22장(20150724)
오늘 22장은 어제 21장의 내용과 연결되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12편의 설교중에서 9번째에 해당되는 설교의 연속부분입니다.
어제 새벽에는 유다의 마지막왕이었던 시드기야왕이 바벨론의 침략가운데
어찌할 줄 몰라하며 선지자를 찾는, 그래서 기도를 부탁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우리는 그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와 또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기도가 있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분명, 시드기야는 평소에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는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도 어려움을 당하니까 선지자를 찾아서 기도를 부탁합니다.
또한 자신도 다급해 자니까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러나 그의 기도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의 기도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니까 그의 기도는 그릇된 동기의 기도였고, 진실함이 결여된 기도였고, 무엇보다 기도를 마치 도깨비 방망이처럼 도구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21장 2절에 뭐라고 했습니까? ‘여호와께서 혹시 기적으로 우리를 도와주시며...’ 이것은 진정 기도자의 자세가 아니죠.
하나님은 분명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셨고 또한 기도한 모든 것을 응답하신다고 하셨지만 때로 어떤 기도는 하나님이 기뻐하기도 하지만, 때로 어떤 기도는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앞당기는... 그리고 더욱 가중시키는 기도도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22장의 내용은 크게 2부분으로 나눕니다.
1-9절,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들에 대한 선언이 나옵니다.
10-30절, 유다 말기에 3명의 왕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3명의 왕은 10-12절에는 살룸왕(여호아하스)에 대해서
13-19절에는 여호야김(엘리야김)에 대해서20-30절에는 고니야(여호야긴)에 대한 심판의 말씀들이 나옵니다.
오늘 새벽에는 특별히 1-9절까지를 중심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와 함께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오늘은 21장 11절부터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21장 11절을 보면,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그리고 오는 1절에도 보면,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유다 왕의 집에 내려가서 거기에서 이 말을 선언하여”
그래서 마치 이 말씀들은 유다의 왕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당시의 왕들은 당시의 백성들을 상징합니다.
특별히 2절에 보면,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많은 왕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특별히 구별하여 택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다윗이죠. 그리고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서 남왕국 이스라엘의 왕위를 계속 이어 가셨습니다. 아주 특별한 선택이었고, 구별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왕위라는 것은 구속사적인 입장에서 보면, 바로 우리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성도들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성도들은 하나님을 기뻐하시는 기도를 한 이후에, 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또 어떤 길로 가는 것이 바른 길로 가는 것인가?를 설명하는 말씀이 오늘 21장에 나옵니다.
1. 첫 번째, 성도들은 이 땅에 살면서 공의의 길로 가야 합니다.
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사실, 지금의 시대에 내가 공의를 지키면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하도 사람들이 불의의 행하니까 어떤 것이 진정한 공의이고, 불의인지 알 수가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ex) 여러분, 지난주 내내 인터넷 검색어 1위가 되고 TV 뉴스에서 계속 보도된 내용이 뭡니까? 어떤 국정원 전산 직원이 자살했다는 내용입니다.
갑자기 그분이 자살한 것이 왜 사람들의 이슈가 됩니까...
사실, 온갖 의문과 추측만 남기고 사건은 자살로 결론지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의 전말을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사건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국정원’이라는 곳은 정말 엄청난 기관이죠. 최고의 기관입니다. 그런데 이런 국가기관에서 제3의 업체를 끼고 이탈리아 해킹팀으로부터 해킹툴을 구매해서 운영해오다 해킹팀의 자료가 익명의 해커로부터 또 해킹을 당해서... 그 내부 문건이 유출되고, 그래서 그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니까 그 담당자가 자살을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살한 고인은 유서에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하고, 결코 민간인, 일반인들 사찰은 하지 않았다고 하고...
그러면서도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하고...
여러분,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공의일까요?
그러면 본인이 죽으면 안되죠... 끝까지 살아서 진실을 밝혀야죠. 그것이 공의의를 위한 것이죠. 이처럼 지금의 시대는 어떤 것이 진정 불의이고 공의인지를 분간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정말 공의의 길로 가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예레미야 시대도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공의의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공의라는 길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공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잠12:28)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14:34)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사32: 17)
‘공의와 인자를 따라 구하는 자는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얻느니라’(잠21:21)
2. 두 번째, 성도는 이 땅에서 말씀의 길로 가야합니다.
4절을 보면,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
또 이어지는 5절에도 보면, “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무엇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나라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고,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유독 예레미야서를 읽다보면,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라는 구절이 많이 나옵니다.
오늘 1절도 어떻게 시작합니까?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3절에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5절, 6절, 11절, 16절, 18절, 24절, 마지막 30절도 보면,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니라...”
왜 이처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는 구절을 매 구절마다 계속 반복하고
있을까요? 이것이 바로 ‘홍수가 나면 마실 물이 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말씀가운데 살아갑니다.
말씀을 듣고, 읽고, 보고, 알고... 그런데 진정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아이런히한 일입니다.
오늘 21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듣기는 하지만 도무지 청종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습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고 떨림으로 받고,
하나님의 말씀에는 생명력이 있음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믿고 의지함으로 오늘 하루도 말씀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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