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레미야17장(20150719) |
 |
박보준 (jesusbj) |
 |
2015년 07월 20일 06시 39분 55초 |
 |
49 |
예레미야17장(20150719)
오늘 17장의 내용은 25장까지 나오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12편의 설교중에서 7번째에 해당되는 설교입니다. 그래서 7번째 설교는 16장에서 17장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17장은 크게 2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18절까지는 유다 심판의 불가피성과 뒷부분 12-18절까지는 선지자의 탄원의 기도가 나옵니다.
19-27절까지는 안식일을 지키라는 실천적인 권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안식일 규정에 대한 말씀은 단순히 안식일이라는 규례만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만 예배하라는 권면이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실패자와 성공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인류학자들이 계산을 해 보니까,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태어났다가 죽은 사람들을 다 계산해 보니까... 지금 살아있는 사람까지 다 포함해서 대략 약 800억명정도 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오고 가는 시대가운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태어났다가 죽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을 두 가지 종류의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의 인생을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뭐냐... 라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기준을 물질에 두기도 하고, 세상적인 명예에 두기도 하고, 그가 이루어 놓은 업적이나 공적에 두기도 합니다. 그가 소유한 권력에 두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런 것들이 진정한 성공의 기준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기준은 항상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기준을 명확히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과연, 이 사람이 하나님을 알았는가 몰랐는가? 더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을 믿었는가? 믿지 않았는가를 기준으로 성공과 실패의 기준을 삼습니다.
그러면 왜 실패자와 성공자의 기준을 하나님으로 두어야 할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몇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5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여기에 보면, 사람을 믿고, 육신의 힘을 의지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실패한 인생이 된다는 것입니다.
왜 사람을 믿으면 실패합니까? 성경은 인간은 나약한 존재라고 이야기합니다.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아침 안개와 같고, 해가뜨면 다 사라지는 새벽 이슬과 같고, 분토, 먼지와 같은 존재라고 이야기합니다.
분명 인간은 가장 강한 것같지만, 가장 나약한 존재입니다.
또한 사람은 변하기 쉽니다. 어제는 친구였지만 오늘은 적이 되는 것이 인간입니다. 또한 이기적입니다. 무엇보다 무능한 존재입니다. 능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실패자는 하나님의 떠난 자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6절을 보면, 이런 실패자의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사막의 떨기나무는 삐쩍 마른 가시나무, 가시넝쿨을 말합니다.
사막의 떨기나무처럼 처량한 것이 없습니다.
광야에 바람이 불면 가시나무 넝쿨이 서로 뒤엉켜서 이리 굴러가고 저리 굴러가고 합니다. 이것은 목재로도 쓸 수 없고, 무슨 열매가 달리는 것도 아니고, 땔감으로도 쓸 수 없는... ,도무지 쓸모없는 그런 나무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떠나면 모든 것이 말라가는 것입니다. 건강도 말라가고,
물질도 말라가고, 평화도 기쁨도 삶도 다말라가고 맙니다.
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떠나고 인간 의지하고 자기 의지하고 자기 힘만을 의지하게 되면,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합니다. 웬일인지 계속해서 시련이 끊이질 않고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고 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인가 하면 늘 고통스러운 생활하면서 외롭게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로해주는 참 친구, 이웃들이 없다는 말입니다.
주위에 사람은 많은 것 같은데 웬지 마음속에는 늘 고독이 있고, 외롭고, 답답하고, 결구 황량한 들판에 나만 홀로 있는 듯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떠나고, 말씀을 떠난 자의 삶인 것입니다.
그러나 7절 8절을 보면, 성공자의 삶, 하나님께 복받는 자의 삶은 다릅니다.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러면서 이어지는 8절을 보면,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첫 번째는 걱정과 두려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라고 했습니다. 뿌리를 강변에 쭉 뻗쳤습니다. 그래서 가뭄이 와도 걱정이 없습니다.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분명 더위가 오고 가뭄이 오면, 다 말라죽게 됩니다.
그러나 강변에 뿌리를 박은 이 나무는 그 밑에서 물이 올라와 계속해서 이파리가 파릇파릇합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이 세상 환난의 가뭄, 질병의 더위, 시련의 가뭄이 우리에게 계속 몰려와도 우리는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않습니다. 왜냐? 생명수 되신 우리의 여호와께 삶의 뿌리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로부터 날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싸워 이길 수 있는 은혜의 생수가 솟아오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능력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염려하지 않습니다. 강하고 담대한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8절 뒷부분에 뭐라고 합니까?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고 했습니다. 남들은 더위에, 가문에 다 두려워하고 걱정하지만, 물가에 심어진 나무는 결실이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공자의 삶입니다.
오늘 11절을 보면, 실패자와 성공자를 이야기하면서 마지막으로 아주 재미있는 표현이 나옵니다.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여기에 보면, 자고새가 나오는데... 무슨 말씀이냐면...
자고새는 그 생김새가 메추라기와 비슷한데요. 이스라엘 북부의 갈릴리 지방과 레바논 인근의 산악 지역에 사는, 그리고 남부의 사해주변에 서식하는 새입니다. 꿩과의 새입니다.
이 새는 다른 새의 알을 훔쳐다가 품는 아주 특이한 습성이 있는 새입니다.
그 특성 때문에 자기가 낳지 않은 알을 품어 키우지만... 나중에 그 새끼가 큰 뒤에는 보니까 자기의 어미가 아닌 것을 알고는 다 둥지를 버리고 떠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미 자고새는 결국 새끼들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는 것이죠.
마치 악한 사람들은 남의 재물을 불의한 방법으로 소유하여 살다가 결국 말년에 가서 그 재물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을 비유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사람을 믿고, 육신을 의지하는 자가 아니라, 자고새같은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오직 여호와의 말씀을 붙잡고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 어떤 더위가 와도, 가뭄이 와도 그 잎이 청청하고, 결실이 그치지 않는 나무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