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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16장(2015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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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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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16일 19시 37분 3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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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16장(20150717)
오늘 16장의 내용은 25장까지 나오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12편의 설교중에서 7번째에 해당되는 설교입니다. 그래서 7번째 설교는 16장에서 17장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16장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1-9절까지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그의 신변과 관련된 세가지 금지명령을 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첫 번째가 결혼을 금지하고(2절), 두 번째는 상가집 출입을 금지하고(5절)
세 번째는 혼인집 출입을 금지하는 명령(8절)을 하십니다.
사실 이 모든 금지명령은 다 상징적인 의미가 있죠. 궁극적으로는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을 경고하는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위의 모든 것들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만날 수 밖에 없는 인륜지 대사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에게 이것을 금지했다는 말은 이제 유대사회에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 곧 유대 사회가 붕괴될 것을 암시하는 말씀이었습니다.
두 번째, 10-13절까지는 유다 멸망의 원인이 그들이 우상 숭배에 있음을 다시한번 언급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14-21절은 유다에 대한 심판 이후에 있을 유다와 열방에 대한 회복에 대한 예언의 말씀들입니다.
오늘 새벽에는 무너지고 망한 이스라엘을 다시금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4절부터 9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정말 가혹하리만큼 철저하게 망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절을 보면, “그들은 독한 병으로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며 묻어 주지 않아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며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리라”
또 이어지는 5절도 보면,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또 9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를 내가 네 목전, 네 시대에 이 곳에서 끊어지게 하리라”
우리는 이 말씀들을 읽으면서, 과연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가 과연 어느 정도까지인가? 또한 얼마나 무시무시한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가 앞에서 보았듯이, 14장 15장에 보면, 선지자가 얼마나 중보기도를 합니까? 그런데 백성들은 도리어 선지자를 모함하고 비방하고, 심지어 죽이려고 했습니다. 혹 백성들은 선지자의 마음을 모르고, 하나님의 뜻을 모르기에 그렇다 치더라도... 하나님의 응답은 어떻습니까? 하나님 또한 싸늘합니다.
그러니까 선지자도 ‘내가 슬프도소이다’, ‘내게 재앙이로다’ 하면서 탄식하게 됩니다.
유다 백성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그래서 하루는 백성들이 선지자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오늘 10절에 보면, “네가 이 모든 말로 백성에게 말할 때에 그들이 네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선포하심은 어찌 됨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는 무엇이냐 하거든”
한마디로, 아니,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하나님께서 이처럼 우리에게 재앙을 내리시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대답은 상당히 간단했습니다.
오늘 12절을 보면 나오죠? “너희가 너희 조상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도다 보라 너희가 각기 악한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행하고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무시무시한 징계를 베푸시는 이유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입니다.
불순종이 이처럼 무시무시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과연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이 이처럼 가혹한가...
‘사랑의 하나님’이 왜 이처럼 택하신 백성들을 멸망으로 인도하시는가?
그런데 오늘 11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나를 버려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라”
여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십니까?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서 그들을 섬겼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불순종의 마지막이 어디까지 갔습니까? 하나님의 버리고 우상숭배의 길까지 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12절을 보면, ‘너희가 너희 조상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도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상숭배를 그토록 싫어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신성을 모독하는 행위이기에 하나님은 그 어떤 죄보다 우상숭배를 싫어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유다 백성들이 이전에 자신들의 조상들이 했던 것처럼, 다시금 우상숭배의 길로 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이 무엇입니까?
불순종이었습니다. 때문에 불순종은 단순히 순종하지 않는 죄가 아닙니다.
결국은 우상숭배의 길로 가는 통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은 불순종을 책망하시고, 이처럼 무시무시한 형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실제로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미 여호와 하나님보다, 애굽의 신들에게, 바벨론의 바르둑에게 경배하는 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왜냐하면... 그 신들이 더 강해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4절부터는 어떤 말씀들이 나옵니까?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남은 자들, 돌아온 자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을 반드시 회복시키시고 구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21절을 보면,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십니다.
2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이것을 어려운 말로 하면, 하나님의 자기계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계시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하나님, 여호와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에 대해서 이전에 살펴보았죠,
‘여호와’, 야훼의 뜻이 뭐였습니까? ‘스스로 있는 자, 스스로 존재하는 자’ 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세상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스스로 존재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여호와라는 이름에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영원무궁하심의 속성이 다 담겨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유도...
또 구원하시고 회복하시는 이유도 모두...
하나님이 유일하신 하나님, 여호와이심을 보이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스스로 존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무시하고 인정하는 않는 것은 결국은 불순종의 길로, 우상숭배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 됩니다.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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