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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14장(2015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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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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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14일 18시 43분 1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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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14장(20150715)
오늘 함께 읽은 예레미야서 14장은 1-25장까지 나오는 예레미야의 12편의 설교중에서 6번째에 해당되는 설교입니다. 14장-15장까지가 6번째 설교입니다.
6번째 선포의 내용은, 유다에 임한 가뭄 재앙과 관련한 3번에 걸친 예레미야 선지자의 중보기도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이 나옵니다.
오늘 말씀은 크게 2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6절까지, 유다에 임한 가뭄 재앙에 대한 내용
7-15절까지, 예레미야 선지자의 중보기도와 하나님의 답변이 나옵니다.
7-9절까지 선지자의 첫 번째 중보기도가 나오고,
10-12절까지 하나님의 1차 답변이 나옵니다.
13절까지 선지자의 두 번째 중보기도
14-15장 9절까지 하나님의 2차 답변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 너무도 많은데 그 모든 선물가운데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 33:3의 말씀처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시편 6:9에도 보면,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시66:2에 보면,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원래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만나주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해서 죄인이 하나님과 대화하고, 교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놀랍고도 귀한 일입니다. 때문에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선물입니다.
그런데 오늘 예레미야의 기도의 내용과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만한 기도가 어떤 기도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첫 번째는 회개의 기도입니다.
7절을 보면,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이사야 59:1-3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
분명히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듣지 않는 기도가 있습니다. 피에 젖은 손과 죄악으로 더러워진 손가락을 가진 자의 기도를 듣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기도에는 언제나 회개의 기도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오늘 예레미야 선지자의 기도를 보니까 ‘우리의 죄’라는 이야기를 계속 합니다. 한마디로 공동체의 죄를 자신의 죄로 여기고 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두 번째는 겸손한 기도입니다.
9절을 보면, “어찌하여 놀란 자 같으시며 구원하지 못하는 용사 같으시니이까 여호와여 주는 그래도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범죄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간 선미 이스라엘의 현실을 탄식하면서 하나님께 선민을 버리지 말아주실 것을 겸손하게 간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기도하면서 나의 생각과 내 판단대로 하나님이 응답해 주실 것을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또 다른 교만의 모습입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아시고, 나의 필요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겸손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랄 때,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줄 믿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앞에두고 기도하실 때,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39)라고 기도했습니다.
3. 세 번째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기도입니다.
8절을 보면,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고난 당한 때의 구원자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 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나그네 같이 하시나이까”
홍해를 가른 모세의 기도(출14장)
해와 달을 공중에서 멈추게 한 여호수아의 기도(출10장)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한 갈멜산에서의 엘리야의 기도(왕상18장)
죽을 병에 걸렸지만 15년간 생명 연장받은 히스기야의 기도(왕하20장)
이 모든 기도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에 대한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누구보다도 이스라엘의 역사를 잘 알고 있던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던 자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잊고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하나님은 우리의 소망이시고, 유일한 구원자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어찌보면,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자체가 하나님의 전능성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내가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의지하면서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하나님은 능력으로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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