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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7장(2015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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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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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06일 21시 22분 1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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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7장(20150707)
오늘 함께 읽은 예레미야서 7장부터 10장까지의 이어지는 내용은
예레미야의 12편의 설교중에서 3번째 설교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3장-6장까지 나왔던 2번째의 설교의 내용이, 북왕국 이스라엘의 죄악을 그대로 답습하는 유다를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안타까움을 말씀하시면서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들이었다면...
7-10장까지의 내용은, 주로 유다의 위선적인 신앙을 집중적으로 고발하고
심판을 경고하는 내용들입니다.
특별히 오늘 읽은 7장은 소위, ‘성전설교’라고 불리는 장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예배를 떠난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남유다 백성들의 성전제사, 성전예배를 고발하고 그로 인하여 유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결국은 예루살렘성과 성전이 파괴되고, 유다 전체가 황폐화될 것이라는 준엄한 심판을 경고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오늘 말씀은 내용상,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7절,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예배가 무엇인가에 대한 말씀
8-15절, 참된예배가 아닌 위선적인 예배에 대한 고발의 내용
16-31절, 중보기도의 금지와 유다의 불순종의 결과에 대한 말씀
오늘 새벽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하나님 원하시는 예배가 어떤 예배인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1-2절을 보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성전문앞에 있다가 사람들이 성전에 예배하러 오거든 그 사람들에게 뭔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 내용이 3절에 나옵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한마디로 삶에 바르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라는 말씀은 그 모든 심판과 징계를 거두시고, 이스라엘에서 살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마5:23-24에도 보면 예수님께서도 이런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을 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하나님과 화목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먼저 이웃과 화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하나님과의 온전한 화목이 어렵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지금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신 말씀도 동일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가서 문제가 있는 삶의 내용을 바르게 세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한가지 오해를 할 수가 있습니다.
마치 이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는 언제나 삶에 문제가 없는 거리낌이 없는 사람만이 하나님께 와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죠. 우리에게 죄가 있기 때문에 사죄의 은총을 바라며 하나님의 보좌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인자가 온 것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고,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죄 많은 인생들, 문제 많은 인생들이 주님께 나아와 죄사함의 은총을 입고 문제 해결의 능력을 주님으로부터 입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 땅에서 그 은혜와 힘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와서 하나님을 경배하기 전에, 먼저 가서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말씀입니까?
이것은 예배가 신앙생활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런 생각을 한 것입니다. ‘우리가 성전에 와서 제사드리니까 다 한 것 아니냐’ 하면서 이후에는 자신들의 마음대로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조금 부족해도, 조금 연약해도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고, 또 말씀대로 바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그런 모습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런 흔적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오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 그대로 성전 안에서만의 신앙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전 밖에 나가면 도무지 하나님의 백성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9-10절을 보면,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이어지는 10절을 보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언제나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이미 그들의 마음과 삶의 모습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우리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으니 죄사함을 받고, 구원받았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12절에 보면,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보라”
북왕국 이스라엘을 보라는 것입니다. 지금 남유다 백성들도 똑같은 죄악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남유다 백성들에게 북왕국과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게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그 내용이 이어지는 13절에 나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 너희가 그 모든 일을 행하였으며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다고 합니까? 남유다 백성들이 북왕국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씀하셨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도 유다 백성들이 도무지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15절부터보면, 남유다에 내리시는 심판과 징벌에 대한 말씀들이 마지막절까지 계속 나옵니다.
특별히 1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선지자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지금 얼마나 화가 나셨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다른 어떤 것보다 예배에 대해서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위선적이고,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예배를 너무도 싫어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그 예배는 우리의 삶과 반드시 연결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도 예배자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로 살아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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