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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6장(2015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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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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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06일 13시 14분 3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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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6장(20150706)
오늘 예레미야서 장의 내용은 말씀드린 것처럼, 25장까지 나오는 예레미야의 12편이 설교중 3장-6장까지 나오는 두 번째 설교에 마지막 부분입니다.
오늘 예레미야서 6장의 전체적인 내용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죄악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유다를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안타까움을 말씀하시면서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들입니다.
내용을 구분해보면,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8절, 북방에서온 이방 군대로 표현되는 바벨론 군대가 종교적, 도덕적으로 하나님 앞에 범죄한 예루살렘은 잔혹하게 유린한다는 내용입니다.
9-21절, 죄에 무감각해진 유다 백성들에 대한 완악함을 지적함.
22-30절, 하나님의 심판과 함께 찾아올 공포에 대해서 기록함.
오늘 새벽에는 9-21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0절을 보면, 당시 하나님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되는 말씀이 나옵니다.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심정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심정을 갖고 이 글을 읽으면 참으로 기가 막힌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지금 자기와 말씀 나눌 대상을 찾고 계신다고 말씀합니다.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도 그 말을 듣는자가 없고, 말씀을 외면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생명의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욕으로 여기고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자들에게 무슨 책망을 하고, 무슨 권면을 하냐...는 것입니다. 아무 소용이 없음을 말씀합니다.
여러분, 내가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데 말이 통하지 않는 것처럼 힘든게 없죠.
나는 지금 이 말을 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엉뚱한 대답을 하고, 다른 이야기를 한다면 그것처럼 답답하고,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 없죠.
요즈음 우리 사회에 가장 이슈가 되는 단어가 하나 있다면 ‘소통’이라는 단어일 것입니다. 소통’이라는 단어는 말 그대로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는 말입니다.
대게 우리가 의사소통이라는 말을 할때도, ‘서로의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는 상태’를 의사소통이 잘 된다고 말합니다. 관계가 좋은 사람은 소통이 좋죠.
지금의 시대는 소통을 참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입니다.
소통안에 교감이 있고, 공감이 있고, 화합이 있습니다.
소통이 되어야 부족한 부분도 보충할 수 있고, 또 넘치는 부분은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소통은 균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한쪽이 막히지 않도록, 한쪽이 부족하거나 넘쳐서 치우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소통입니다.
우리가 이런 소통의 개념들을 염두해두고,
하나님과의 성도간의 소통을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입니까? 언제부터인가 하나님과의 소통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오늘 16-17절도 보면,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이어지는 17절도 보면, “내가 또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지금 완전히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소통의 막힌 상태입니다.
우리가 복음서를 읽다보면, 이런 문구가 종종 나옵니다.
‘귀있는 자들은 들을지어다’ 또 계시록에 보면, 소아시아의 7교회에 주시는 말씀에도 보면,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라는 말씀이 계속 나옵니다. 세상에 귀 없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런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말씀을 듣는 귀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듣기는 들어도 올바로 듣지 못하고, 또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또 듣는 것 같은데... 딴 생각하고 있으면 전혀 못 듣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통의 출발은 잘 들을 때부터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소통에 문제가 생겨서, 결국이 이러한 심판과 하나님의 징계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듣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할까요?
오늘 13절을 보면, “이는 그들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욕을 부리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1. 첫 번째는 탐욕을 부리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에서는 탐심을 이야기할 때 우상숭배와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골3:5에도 보면,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인간 최초의 죄는 ‘탐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탐심으로부터 죄가 왔기 때문입니다. 탐심은 말 그대로 탐하는 욕심이죠. 그런데 탐심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탐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창2:16-17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분명 하나님께서는 동산에 있는 각종 나무의 열매는 임의로... 마음대로 다 먹으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에덴동산에 얼마나 많은 열매들이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희안하게도 하나님 먹으라는 것은 관심이 없고, 먹지 말라는 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탐심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탐심을 가지지 않아도, 하나님이 다 주시는데... 그리고 주신 것을 그냥 누리면 되는데, 사람들이 탐심을 가짐으로 결국 하나님과의 소통이 막히고, 심판과 징계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탐심은 하나님이 안 주신 것을 욕심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진 것을 보이지 않고, 금지된 것만 보이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죄가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감사가 있으면 탐심은 사라집니다. 그래서 신앙의 절정은 감사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은 은혜와 경험은 기적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받은 은혜가 식어지고, 감사가 식어지니까...
탐욕과 탐심이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관계, 하나님과의 소통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급기에는 하나님의 권면과 질책을 욕으로 여기는 지경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2. 두 번째, 그들이 하나님과의 소통에 문제가 생기게 된 것은 거짓을 행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특별히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그리고 그 구첵적인 거짓이 뭐였냐면, 이어지는 14절을 보면,
“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선지자들이 백성들을 위로한다고 하는 말이 ‘평강하다, 평강하다’ 했다는 것입니다. 아마 백성들을 그 이야기를 듣고는 안심했을 것입니다.
지금 자신들의 죄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선지자가 제사장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니까... 평강하다고 하니까...
마음을 놓은 것이죠.
그러나 그것은 사람이 듣기에는 좋은 소리였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과의 소통의 문제에서는 심각한 메시지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오직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과의 올바른 소통을 위해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들의 죄악들을 책망한 것입니다.
때문에 예레미야 선지자는 사람들의 미움을 받고, 돌에 맞고, 옥에 갖히고, 온갖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선지자 세계에서도 따돌림을 당하고 온갖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선지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소통이 잘되기만을 생각하면서 말씀을 전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복음을 이야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야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하면 혹이나 세상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고,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옳은 것임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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