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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6장(2015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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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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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04일 18시 44분 2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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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6장(20150605)
오늘 이사야서 46장의 내용은 바벨론 우상에 대한 멸망 예언과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크게 2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7절, 바벨론 제국의 우상인 ‘벨’ 이라는 우상과 ‘느보’라는 우상이 무참하게 파괴되고 그 존재가 얼마나 허무한 존재였는가를 보여주는 내용.
8-13절,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며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일깨워주는 내용.
앞에 44장과 45장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이며 역사의 주권자이시라는 사실을 증명하는데 있어서 우상의 허무함과 우상 숭배자들의 우매함에 대해서 거듭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44:9절을 보면, “우상을 만드는 자는 다 허망하도다 그들이 원하는 것들은 무익한 것이거늘 그것들의 증인들은 보지도 못하며 알지도 못하니 그러므로 수치를 당하리라.”
또 45:20절도 보면,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함께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구원하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니라”
또한 오늘 46장에서도 우상 숭배가 얼마나 어리석고 허무한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 중동지역의 모든 나라들을 정복했던 바벨론 제국의 우상인 벨과 느보가 철저하게 파괴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1절을 보면, “벨은 엎드러졌고 느보는 구부러졌도다 그들의 우상들은 짐승과 가축에게 실렸으니 너희가 떠메고 다니던 그것들이 피곤한 짐승의 무거운 짐이 되었도다.”
여기서 ‘벨’이라는 우상은 아람어인데요. ‘주’ 또는 ‘주인’ 이라는 뜻입니다.
벨은 바벨론의 수호신인 ‘마르둑’(Marduk)의 별명이었습니다.
또한 벨은 렘50장을 보면, 바람과 폭풍을 주관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의 벨사살왕의 이름이 벨이라는 이름에서 딴 것입니다.
또한 마르둑을 히브리어로 쓰면 ‘바알’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벨은 당시 가나안을 중심으로 해서 널리 퍼져있던 토종 우상인
바알신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느보’는 마르둑의 아들 또는 손자신입니다. 느보는 당시 지혜와 문학의 신으로 알려진 신이고 또한 물을 주관하는 자연신으로 벨과 같이 바벨론의 수호신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나 느부사라단 왕들의 이름이 다
이 느보라는 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2절을 보면, 이런 신들이 바사왕 고레스의 군대에 의해 파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구부러졌고 그들은 일제히 엎드러졌으므로 그 짐을 구하여 내지 못하고 자기들도 잡혀 갔느니라”
그런데 당시 바벨론의 우상들은 벨과 느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신들 외에도 아누, 헤아, 벨티스, 이스탈, 네르갈, 신, 사마스, 굴라등 바벨론에는 엄청나게 많은 우상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바벨론에 의해 정복당한 나라들은 모두 이 신들을 섬겨야 했을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던 이스라엘 백성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이미 100년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만방의 신이시고, 신중의 신임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남유다 백성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바벨론이 섬기는 신들이 더 힘이 세고 강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나라는 이처럼 서서히 망하고 있고, 바벨론은 더욱 강성해져서 이웃나라들을 다 정복하고, 엄청난 제국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읽다보면, 하나님께서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을 설득하고, 타이르고, 또 자세히 가르치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3-4절을 보면,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12절도 보면, “마음이 완악하여 공의에서 멀리 떠난 너희여 내게 들으라”
저는 이 말씀들을 묵상하면서, 정말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자신을 변호하듯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말은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은 참 하나님으로 여기지 않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제일 기분 나쁠 때가 언제입니까? 누군가가 나를 무시할때입니다. 실제로는 안 그런데... 내가 무시당한다고 생각할 때 참을 수가 없죠. 그런데 하나님도 똑 같습니다.
지금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시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바벨론의 신들과 비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5절에 보면,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누구와 짝하며 누구와 비교하여 서로 같다 하겠느냐”
9절에도 보면,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그런데 마지막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결단을 요구하십니다.
8절을 보면, “너희 패역한 자들아 이 일을 기억하고 장부가 되라 이 일을 마음에 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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