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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5장(2015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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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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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04일 09시 49분 0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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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5장(20150604)
오늘 이사야서 45장의 내용은 택하신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과 메시야 왕국의 영광이라는 주제 아래 예언되는 40-48장의 내용중에 연속 부분입니다.
1-13절, 바사왕 고레스를 통하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대한 내용
14-25절, 세계 만민을 향한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한 내용
오늘 새벽에는 앞부분에 나오는 바사왕 고레스의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역사와 주권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이사야는 장차에 고레스라는 인물이 천하를 제패하고 그의 도움으로 이스라엘이 해방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어 하나님은 바사 왕 고레스에게 기름을 부어서 능력을 주시고 열국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당시 고레스 왕이 원정을 가면 많은 왕들이 스스로 허리띠를 풀어 왕복을 벗어 던지고 달려 나와 항복함으로 전 소아시아를 정복하는 3년 동안 싸움 한번 하지 않고 수많은 나라들을 접수했습니다.
또한 고레스가 왕이 된지 10년 만에 난공불락의 성으로 여겨졌던 바벨론도 정복했습니다(2절). 그때 바사는 엄청난 재물들을 얻었습니다(3절).
그런데 1절에 보면, 그 배후에 누가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내가 그의 오른 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왕인 고레스에게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죠.
‘왜 하나님께서는 구지,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는... 우상숭배하는 이방왕에게 복을 주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때로는 우리의 이성과 이해의 틀 안에서 역사하실 때도 있지만, 때로는 인간의 이성과 지혜와 경험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아니 그 이상의 수준으로 역사하실 때가 많습니다.
분명 고레스 라는 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왕이 아닙니다. 말씀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도리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은 이스라엘을 망하고, 바사나라와 고레스왕은 복을 받아서 흥왕해집니다. 아마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해가 안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바사를 통해 바벨론이 망하게 되고, 포로생활했던 이스라엘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이처럼 당시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역사를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제나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귀한 교훈을 주십니다.
1. 첫 번째, 하나님은 때때로 불신자들도 사용하십니다.
분명 고레스는 여호와 하나님은 많은 신들 중에 유대인들이 믿는 신정도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를 가리켜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가하면 렘25:9에도 보면, 하나님은 유다를 멸망시킨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나의 종’이라고 부르기도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비록 당신을 섬기지 않는 불신자라 할지라도 때로는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이것이 그들의 구원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혹이나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서 오해할 수 있는 것이 뭐냐면...
‘구원은 전적 하나님께 달려있는 것이기에... 믿지 않는 자도 하나님이 구원하시고자하면 구원받을 수 있나...’ 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최종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느부갓네살과 고레스왕이 결국은 망하는 것이 그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한때 그들을 사용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불신자들을 사용하실까요?
2. 두 번째, 그들을 사용하는 이유는 성도들의 유익 때문입니다.
3절을 보면,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지금 고레스를 강하게 하시고, 번성하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결국 선민 이스라엘을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해방시키기 위함입니다.
때문에 불신자가 성도들보다 더 번성한다고 의아해하거나 불평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의 유익을 위한 것인 줄 믿습니다.
3. 세 번째,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의미합니다.
오늘 7절을 보면,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하나님은 창조자이시며 절대자로서 이 세상의 모든 역사를 이루시고, 섭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손 아래 있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롬13:1절을 보면, 세상의 모든 권세가 어디로부터 나왔는지를 말씀합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이어지는 2절도 보면,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또 7절에 보면,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하나님이 세우신 절대주권을 인정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교회 역사도 마찬가지이지만, 세상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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