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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2장(2015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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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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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31일 16시 23분 1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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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2장(20150601)
오늘 6월의 첫날 첫시간 주님 앞에 나온 저와 여러분들에게
올 한달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충만할 줄 믿습니다.
탈무드에 보면 유대인들은 안식일이 되면 세 가지를 점검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뒤를 돌아봅니다.’ 과연 지난 한주간 내가 정직하게 잘 살아왔는가? 점검을 하고 회개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위를 올려다봅니다.’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며 여호와를 앙망하며 살았는지를 점검해 봅니다.
세 번째는 ‘앞을 본다고 합니다.’ 또 다시 시작되는 한주간을 바라보면서긍정적인 마음과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6월을 시작하면서도 지난 5월달을 돌아보고, 또 하늘을 올려다보고, 이제 시작하는 6월을 바라보면서 힘있게 출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함께 읽은 이사야서 42장 1-9절까지의 내용은 소위, ‘여호와의 종의 노래’라는 제목이 붙은 아주 유명은 본문입니다.
이사야서에 4개의 여호와의 종의 노래가 나오는데요. 오늘 42장에 나오고, 이후로 49장, 50장, 52장에 나옵니다. 오늘 말씀이 그중에 첫 번째입니다.
그러면 ‘여호와의 종의 노래’가 뭔가?
먼저, 노래라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오늘 읽은 1-9절까지의 문체를 보면, 그냥 일반 문장이라기보다는 상당히 그 문체가 세련되고, 시적인, 수사학적인 표현들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3절을 보면,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한편의 문학적인 품격을 가진 시 또는 노래같은 문장들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 안에 담긴 의미나 정의들도 아주 복합적입니다.
또한 오늘 1절에 보면,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이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하면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종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종은 1차적으로는 이사야 선지자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또 바벨론 포로생활하는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바사의 고레스 왕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또 어떤 학자들은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이야기한다고도 말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종말의 때에 온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오늘 42장은 ‘제 1 여호와의 종의 노래’라고 하는데,
그 내용은 보면, 노래의 주체는 여호와 하나님이시고요.
하나님께서 당신이 보내실 종의 성품과 사역에 대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종으로서의 권위 및 그의 주요 임무를 밝히고 있습니다.
즉 그의 온유하고 긍휼의 풍성함과 동시에 공의로운 품성과 신적인 권위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종이 과연 어떤 일을 하는가?
1. 첫 번째는 정의를 베푸시고 시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1절 후반절을 보면, “...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또 3절 후반절에도 보면, “...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4절 중간에도 보면,“...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자꾸 정의를 세운다는 말을 합니다. 이것은 당시 정의가 세워지지 않는 시대였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정의가 뭡니까? 기준을 말합니다.
기준이 없다는 것이죠. 말 그대로 그때 그때 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여기서 말하는 정의는 진리, 하나님의 말씀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고, 또한 있어도 그때 그때 자신의 편의의 맡게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암8:11의 말씀처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2. 두 번째는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3절 보면,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
또 6절을 보면,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지금 이스라엘을 향하여 상한 갈대라고 말씀하시고, 꺼져가는 등불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상한 갈대라는 말은 아무 쓸모없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꺼져가는 등불은 너무도 나약하고, 보잘 것 없음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종이 어떻게 합니까? 그 상한 갈대 같이 아무 쓸모도 없는 것을 그냥 꺾어 버리지 않고 가만히 보호해 준다는 것입니다.
또 꺼지는 등불도 꺼지지 않게 잘 지켜주고 보호해 준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시한번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간섭하심이 얼마나 세밀하고 구체적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 보통사람의 머리카락 숫자가 몇 개인 줄 아세요?
약 10-12만개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하나하나 셀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마10:30-31을 보면,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그만큼 주님은 우리를 세밀히 보호하시고 간섭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3. 세 번째는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7절을 보면,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그리고 이어지는 10-13절을 내용을 보면, 여호와의 종의 구원에 대해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지금 아직 구원받은 것이 아니죠.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를 잃었고,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지금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바뀐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고, 여호와의 종의 노래가 들려집니다. 그러니까 찬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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