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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0장(201505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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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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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30일 09시 15분 3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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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0장(201505229)
오늘 이사야서 40장부터는 이사야서를 크게 3부분으로 나눌 때,
마지막 3편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그 동안은 앞에서 보았던 내용들은 주로 남유다와 이방니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에 대한 메시지였습니다. 이제 40장부터 마지막장까지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과 메시야 왕국의 영광에 대한 예언이 주된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 내용을 ‘구약속의 신약’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특별히 40장부터 48장까지의 내용은 시대를 초월하여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로부터 약 100-150년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귀환을 앞둔 때를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40장의 내용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눕니다.
1-11절, 바벨론 포로 생활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구원의 대가 이르렀음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말씀입니다.
12-26절, 창조자로서의 하나님, 절대주권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을 소개함.
27-31절, 의심을 버리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앙망하라고 권면함.
말씀드렸듯이, 40장부터는 완전히 메시지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실제로 앞에 나온 말씀들과 비교해서 천천히 읽어보면, 어휘나 문체나 신학적인 사상이 앞의 내용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심지어 어떤 학자들은 소위 진보적인 학자들이죠... 40장부터를 제2이사야서라고 해서, 이사야 선지자가 아닌 후대에 다른 저자가 썼을 것이라고 이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부 학자들의 주장일뿐이고요.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일관성있는 내용들입니다.
오늘 새벽에는 ‘위로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1-2절을 보면, “너희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하시니라.”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뭘까요?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지금 이 예언의 말씀이 성취되는 때는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망해서 지난 70년동안 포로생활을 하고, 다시금 고국으로 돌아가는 때입니다. 지금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독립과 자유입니다. 또한 고국에서 살아가야하니까 집도 필요하고, 땅도 필요하고, 일터도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필요한 것이 있다면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지난 70년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힘들어하고, 가슴아파했던 것이 뭐냐면... ‘우리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인데... 왜 이러한 서러움과 수치를 당해야하는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당연히 자신들이 우상숭배하고,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큰 상실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왜 하나님이 우리는 버리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이요, 좌절감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어떻게 찾아오십니까? 위로의 하나님으로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뭐냐면... 내가 너희를 버린 것이 아니라 너희가 나를 버렸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제는 모든 것을 회복하시고, 온전케 하신다는 말씀이 오늘 40장의 전체적인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때에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이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그 당시에도 절실했던 것은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이미 북왕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망했습니다.
이제 남은 남유다 또한 국력이 서서히 약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언제 바벨론이 쳐들어 올지 기약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블레셋이나, 애굽같은 이방나라들이 자신들의 편인가....
그렇지도 않습니다. 지금 당장이야 자신들이 불리하니까 동맹을 맺고 같은 편인 척하지만 지나온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그들은 언제나 이스라엘에 해를 끼치는 나라들이었지... 한번도 도움을 주는 나라들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이 뭘까요?
당연히 하늘의 위로입니다. 지금은 돈도 필요없고, 집도 필요없고, 금은 보화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누구라도 나의 마음을 알아주면 그 사람이 최고입니다. 그런데 지금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10절을 보면, “그는 목자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 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마치 지금 하나님께서 목자가 되시어서 양떼를 먹이시고,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듯이, 이스라엘을 꼭 안으셔서 위로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 3절부터 나오는 말씀을 보면,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위로가 어떻게 왔습니까?
3-5절을 보면,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는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지금 위로의 하나님이 어떻게 오셨습니까? 말씀으로 오셨습니다.
8절에도 보면, 뭐라고 합니까?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이것이 바로 말씀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말씀을 통해서 하늘의 위로를 얻고, 위로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위로의 하나님은 어떤 자들을 위로하시냐면...
1. 첫 번째, 하나님은 연약한 자들 무능한 자를 위로하시고, 힘을 주십니다.
24절을 보면, “그들은 겨우 심기고 겨우 뿌려졌으며 그 줄기가 겨우 땅에 뿌리를 박자 곧 하나님이 입김을 부시니 그들은 말라 회오리바람에 불려 가는 초개 같도다”
또 29절에도 보면,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2. 두 번째로, 하나님은 피곤하고 곤비한 자를 위로하십니다.
30절을 보면,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3. 세 번째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를 위로하십니다.
31절을 보면,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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