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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8장(2015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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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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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26일 18시 56분 3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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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8장(20150527)
오늘 이사야서 38장의 내용은 죽을 병에 걸렸던 히스기야왕이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 그의 생명이 15년 연장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원래 이 사건은 36장과 37장에 나오는 앗수르의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쳐들어온 사건 바로 직전에 있었던 사건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또 이 내용은 열왕기하 20장과 역대하32장에 나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죽음에 대한 교훈과 또한 죽음의 문제까지
해결하는 기도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1절 말씀을 보면,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성경에는 당시 히스기야의 병이 어떤 병이었는지는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21절에 보면 ‘한 뭉치 무화과를 가져다가 종처에 붙이면 나으리라...’ 아마도 심각한 종기였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무튼 히스기야는 당시 왕이었습니다. 때문에 최고의 의술과 의사들이 그의 병을 고쳐보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를 죽음으로 이끄는 병을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죽음의 문제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 달려있기 때문이죠.
ex) 저는 이번에 아버님의 임종을 보면서...
죽음 앞에서는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무기력해지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죽음이 서서히 다가오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더라구요.
병원에서도, 의사도, 가독들도, 자기 자신도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요즈음에는 기계가 있잖아요. 그래서 환자의 상태를 다 알 수 있습니다.
서서히 맥박과 혈압과 심장박동수가 줄어들더라구요.
그러더니 나중에는 ‘0’이 되더라구요.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순순히 죽음을 맞이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게 죽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죽음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오늘 히스기야왕도 그런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사야 선지자가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합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한마디로 히스기야왕이 죽는 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2-3절을 보면, 히스기야가 뜻밖에 행동을 합니다.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
분명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서도 말씀하시기를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히스기야왕은 하나님의 뜻에 반하여 살려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맞는 행동입니까 아니면 틀린 행동입니까...
사실, 이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이죠.
자신의 병세도 심했지만, 선지자를 통해 죽음에 대한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생명을 15년 연장시켜주십니다. 그 말씀이 5절에 나옵니다.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그리고 그 증거로 아하스의 해시계에 나타난 그림자가 뒤로 십도를 물러가게 하는 증표를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9절에서부터 마지막절까지의 내용은 자신의 생명을 연장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내용입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죽음의 문제는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까, 죽음의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바로 기도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은 기도가 얼마나 강력한 도구인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기도가 죽음의 문제까지도.... 해결했다면 우리의 인생가운데 기도로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이 세상에 없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기도의 능력과 역사를 너무도 가볍게 여깁니다.
또한 그는 기도할 때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오늘 3절을 보면, 그는 심히 통곡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간절함을 이야기합니다. 온 마음을 쏟아서 기도한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의 기도가운데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문제가 크면 클수록 더욱 간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눈물의 기도입니다.
5절을 보면,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아마도 히스기야의 눈물은 회개와 후회의 눈물, 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눈물, 또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는 눈물... 이런 여러 의미가 담겨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그의 눈물을 보았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혹이나 드라마에는 연기자들이 거짓으로 눈물을 흘릴 수도 있겠죠.
그러나 세상에 거짓으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뭐하러 거짓말로 웁니까...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그 안에 진실함이 담겨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진실함을 보신 것입니다.
지금 나라가 어떤 상황입니까? 앗수르라는 강대국에 의해 완전히 나라가 망할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입니다. 이런 때에 왕까지 죽게 된다면... 더 이상 이스라엘은 회복할 수는 있는 소망이 없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그의 눈물을 보시고,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생명을 연장해 주셨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기도의 능력과 역사를 사모하면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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