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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5장(2015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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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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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11일 15시 38분 5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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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5장(20150512)
오늘 이사야서 25장의 내용은 24장부터 27장까지 나오는
소위, ‘이사야의 묵시록’ 이라고 하는 일련의 기사의 연속부분입니다.
어제 24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는데, 사람들이 하도 땅에 집착하니까 땅을 공허하게 하시고, 황폐하게 하신다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또한 세상의 모든 제도와 체계와 질서를 다 무너뜨린다고 하셨고,
인간들이 자신들이 모든 것을 다 이루고, 할 수 있다고 하는 그러한 교만을 다 폐하시고, 무기력하고 연약하게 만드실 것이라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분명 심판의 말씀이고, 멸망의 예언이지만...
도리어 우리가 이 예언의 말씀들을 들으면서 심판의 때를 준비할 수 있고, 예비할 수 있기에 이 말씀들은 소망의 말씀이고, 우리를 살리는 말씀들이 되는 줄 믿습니다.
오늘 25장의 전체적인 내용은 여호와의 능하신 행사에 대한 이사야 선지자와 구원받은 성도들의 찬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크게 3부분으로 나누면,
1-5절, 선지자의 찬양이 나옵니다. 그 내용은 악인들을 멸하시고, 남은 자들에게 베푸시는 구원의 은총과 은혜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6-8절, 마지막때에 하나님께서 세계 만민 중에 구원받은 자들을 위하여 풍성한 잔치를 베푸시고,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라는 내용.
9-12절,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모압으로 상징되는 모든 악의 세력에게서 승리와 구원을 얻은 자들이 기쁨으로 여호와를 찬양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
말씀드린 것처럼,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심판하신다고 했는데...
오늘 1-5절을 보면, 하나님이 어떻게 세상을 심판하시고, 멸망시키는지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면, “주께서 성읍을 돌 무더기로 만드시며 견고한 성읍을 황폐하게 하시며 외인의 궁성을 성읍이 되지 못하게 하사 영원히 건설되지 못하게 하셨으므로”
또한 3-5절의 내용을 보면, 세상의 강한 민족들, 포학한 자들이 이전에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으스대었지만, 이제는 그 성읍이 다 무너질뿐만 아니라, 그들을 낮추시고, 또한 그들이 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세상이 어떤 세상입니까? 바로 메시야 왕국이 세워지고, 메시야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그러한 세상을 소망하고 기대하면서 1절에...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의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분명 당시 사람들은 선지자의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콧방구를 끼며, 비웃었을지 모릅니다. 또 선지자의 노래와 찬양의 소리를 들으면서 비난했을지도 모릅니다. 실상은 전혀 그러한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악인들이 득세를 하고, 열강들이 으르렁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저 거대한 나라들이 망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도리어 지금 남유다는 풍전등화 가운데, 나라의 등불이 서서히 꺼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선지자의 입술에는 절망과 탄식의 소리가 아닌 찬양하고 노래가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심을 보는 것입니다. 때문에 결코 낙망하지 않고, 실망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어지는 6-8절을 보면, 여호와의 최후 심판 이후에 구원받은 경건한 자들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잔치, 천국잔치에 참여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서 얻는 교훈은 과연 이땅에서 사는 성도들은 어떠한 신앙과 믿음을 가져야하는가를 알게 됩니다. 지금 이사야 선지자는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이 땅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적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를 사모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8절을 보면,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사망을 멸하시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뿐입니다. 또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신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에 살면서 당한 모든 수치를 다 제하여 버리신다고 하셨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인내하고 참고 기다릴 수 있는 것입니다. 언제나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시는 하나님을 붙잡아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9절에 보면 그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환란이 오고, 핍박이 오면 다 넘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참고 기다리고, 승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마지막에 승리가자 됩니까... 소망을 가지고 있는 자가 이기게 됩니다.
오늘 9절 앞부분에 보면,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분명 기다렸더니 하나님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다 심판하시지만 오직 구원의 백성들을 남겨두시고, 그 남은 자들을 통해서 다시금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실망하지 말고, 기도해야하고,
거룩의 삶을 지켜나가야 하는 줄 믿습니다.
사실 제일 힘들 것이 지속하는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응답될 때까지 기도하고, 변화될 때까지 기다려주고, 하나님앞에 가는 그날까지 거룩을 지켜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도 그러한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들이 이루어 가고 계신 줄 믿습니다.
칠흙같은 어두운 밤에 하늘의 별이 더 찬란하게 빛나는 것처럼,
멸망과 심판의 때일수록 더욱 믿음의 사람들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망했다고 탄식할 때, 찬양하고 노래하는 이사야 선지자 같은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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