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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6장(201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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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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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30일 16시 53분 3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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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6장(20150501)
이사야서 13장부터 바벨론을 시작으로 앗수르와 블레셋, 모압까지 이방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의 예언들이 나왔습니다.
이후로 23장까지 계속 이스라엘 주변에 있는 이방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이 나오게 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이러한 이방 나라들에 대한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은 하나님은 자신이 택하신 나라와 민족들뿐만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나라와 민족의 하나님이시고, 분명 역사의 주관자가 되심을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동일하게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지만, 우리 민족의 하나님이시고,
온 우주만물을 다스리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 하나님의 주권밖에 있는 것을 아무것도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이런 말씀들을 통해서 다시한번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위대하심과 영원하심을 기억하고, 찬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함께 읽은 사16장은 15장에 이어서 ‘모압’에 임할 심판에 관한 예언의 말씀이 계속 나옵니다. 특별히 모양에 임한 심판의 양상과 방법과 시기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말씀을 보면,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모압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그것이 1-5절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6-12절까지는 멸망에 대한 아쉬움과 동정의 마음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제 새벽에도 말씀드렸듯이, 모압이라는 나라는 아브라함의 조카였던 롯의 첫째딸을 통해서 태어난 모압이 그의 조상이 된 나라입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이방나라이지만, 이스라엘과는 먼 친척관계가 되는 민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C. 580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이스라엘과는 원수나라도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15장 1절에 기록된 것처럼, 모압은 하룻밤 사이에 하나님의 심판으로 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이 이처럼 하루밤 사이에 비참하게 망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또 하나님의 백성들을 조롱하고 무시하고,
뿐만 아니라 그들의 교만과 우상숭배로 인하여 망하게 되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오늘 16장에는 다른 이방나라들의 예언과는 달리 모압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두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1. 첫 번째는 다윗 왕가가 다스리는 남유다에 조공을 바침으로 화친을 맺으라는 것입니다.
오늘 1절을 보면, “너희는 이 땅 통치자에게 어린 양들을 드리되 셀라에서부터 광야를 지나 딸 시온 산으로 보낼지니라”
15장에서는 모압을 완전히 지구상에서 그 흔적도 없이 멸하실 것처럼 이야기하셨는데... 또 오늘 16장에는 자비를 베푸시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압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7절을 보면, 분명 하나님의 심판이 가해집니다.
“그러므로 모압이 모압을 위하여 통곡하되 다 통곡하며 길하레셋 건포도 떡
을 위하여 그들이 슬퍼하며 심히 근심하리니”
또 14절을 보면,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품꾼의 정한 해와 같이 삼 년 내에 모압의 영화와 그 큰 무리가 능욕을 당할지라 그 남은 수가 심히 적어 보잘것없이 되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자비를 베푸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분명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들의 죄와 교만을 결코 그냥 넘어가시지는 않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언제나 구원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이 말씀은 궁극적으로 다윗의 왕가를 통해 오신 예수그리스도께만 복종해야 함을 상징적으로 암시하는 말씀입니다.
지금 모압이 살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스라엘에게 붙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여전히 어떻게 합니까?
12절을 보면, “모압이 그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봉사하며 자기 성소에 나아가서 기도할지라도 소용없으리로다.”
자신들이 섬기는 그모스 산당에 가서 자신들의 구원을 위해,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뼈가 으스러지도록 봉사하고, 마르고 닳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것들이 소용없다고 하십니다. 그곳은 구원의 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행4:12절 말씀처럼,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오직 구원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다윗의 왕가로부터 오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짐을 기억하고... 이스라엘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라는 말씀입니다.
2. 그리고 두 번째는 당시 앗수르의 침략으로 인해 남유다가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이것도 남왕국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 유다백성들을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다시금 다윗 왕가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굳게 설 때,
그 축복에 동참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3-5절까지의 내용입니다.
3-5절을 보면, “너는 방도를 베풀며 공의로 판결하며 대낮에 밤 같이
그늘을 지으며 쫓겨난 자들을 숨기며 도망한 자들을 발각되게 하지 말며
4. 나의 쫓겨난 자들이 너와 함께 있게 하되 너 모압은 멸절하는 자 앞에서 그들에게 피할 곳이 되라 대저 토색하는 자가 망하였고 멸절하는 자가 그쳤고 압제하는 자가 이 땅에서 멸절하였으며
5. 다윗의 장막에 인자함으로 왕위가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정의를 구하며 공의를 신속히 행하리라”
우리가 앞에서도 보았듯이, 하나님은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남왕국 이스라엘도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그 안에도 언제나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었던... 마지막까지 남은 자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남은 자들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그런데 지금 그 남은 자들이 앗수르를 공격을 피해, 모압으로 피난, 망명을 온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압에게 그들을 선대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어려움을 당한 자들을 돕는 정도가 아니라,
나중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이들이 다시금 그 옛날의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할 때가 있는데... 그때에 모압이 그 영광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처럼 하나님이 모압이 이스라엘의 먼친척 족속이기에 이러한 구원의 길을 가르쳐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셨건만,
모압은 6절 말씀처럼 교만하고, 거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모압은 B.C. 580년에 바벨론에 의해서 하루 밤사이에 완전히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런데 어제 새벽에도 예레미야 48장에 나온 모압의 멸망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보았는데요.
지금 이사야 선지자가 모압에 한 경고 B.C.730년 경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사야 선지자보다 약 100여년 후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모압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또 다시 100여년후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재차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기회를 주시고, 구원의 길을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압은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더 완악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결국 그 마지막은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이 말씀들을 통해서 언제나 기다리시고, 구원의 길을 보여주시는 주님 앞에 나오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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