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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8장(2015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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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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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2일 10시 32분 5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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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8장(20150422)
오늘 이사야서 8장의 내용은 전장에 7장에 나왔던 아람군대와 북왕국 이스라엘 연합군이 남유다를 침공했던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내용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이 10장까지 나오게 됩니다.
오늘 8장의 내용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눕니다.
1-4절, 아람과 북왕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다시금 언급함.
5-15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하스왕은 세상적인 방법인 앗수르를 의지하는 것에 대한 책망의 내용.
16-22절, 말씀을 저버린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과 경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자신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신학에서는 그것은 하나님의 자기계시라고 합니다.
그러면 어떠한 방법으로 계시하시나... 신학에서 그것을 2가지로 이야기하는데 하나는 특별계시이고, 다른 하는 일반계시입니다.
특별계시라는 말은 특별한 방법으로 계시하는 것이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왜 이것이 특별한 계시냐면, 이미 성경은 특별하게 정해진 것이죠. 이미 다 행해지고, 이루어진 일들입니다.
그런데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도 있죠. 그러나 그것 또한 성경에는 특별하게 정해진 것들입니다. 그래서 특별계시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일반계시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방법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자신의 모습과 뜻을 나타내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자연현상을 통해서, 아니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떠한 방법으로도, 또 어떤 사람을 통해서든... 하나님께서 계시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시는 방법입니다. 오늘 말씀도 보면, 하나님이 자신의 뜻을 나타내시는데... 희안한 방법으로 나타내십니다.
3절을 보면, “내가 내 아내를 가까이 하매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은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마헬살랄하스바스라 하라”
그리고 이어지는 4절을 보면, “이는 이 아기가 내 아빠, 내 엄마라 부를 줄 알기 전에 다메섹의 재물과 사마리아의 노략물이 앗수르 왕 앞에 옮겨질 것임이라 하시니라”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가 아들을 낳을 것은데 그 이름을 마헬살랄하스바스 라고 지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아들이 아빠 엄마라고 말을 하기 전에 그러니까 대략 2-3년 정도를 말하겠죠. 그때에 다메섹의 재물과 사마리아의 노략물이 앗수르 왕 앞에 옮겨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메섹은 당시 아람나라의 수도이고, 사마리아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죠. 그러니까 남왕국을 쳐들어왔던 그 나라들이 다 망한다는 예언입니다.
마헬살랄하스바스 라는 뜻은 ‘노략과 멸망이 속히 올 것이라’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그런데 오늘 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아주 큰 판 하나를 취하고, 거기에 당시 통용되는 문자로, 즉 누구나 알 수 있는 글자로 이것을 써서 세워놓으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사실, 우리는 이것이 도대체 뭔가.... 할 수 있지만, 당시 유대인들이 볼 때는 누구나 아는 단어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이사야 선지자의 아들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아들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아니 아들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이 예언의 말씀을 하게 하시고 채 3년도 안 되어서 이 말씀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다메섹과 사마리아가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 3세에 의해서 침탈됨으로써 이 예언이 신속하게 성취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어지는 7절을 보면, “그러므로 주 내가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을 뒤덮을 것이라 그 모든 골짜기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한가지 꼭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마치 남왕국이 앗수르의 도움을 받아서 아람과 북왕국으로부터 벗어나고, 승리한 것처럼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 앗수르에 의해서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아람나라와 북왕국의 심판의 도구로 앗수르를 잠시 사용했을 뿐이지, 결코 그들이 옳고 의롭기에 앗수르의 손을 들어 준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남왕국 사람들은 앗수르가 우리를 도와주고, 앗수르가 우리를 자유케 했다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러한 불신앙의 모습을 하고 있는 남왕국도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내용이 9-15절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여기서 다 끝내지 않으십니다.
언제나 남은 자들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그래서 16절에 보면, “너는 증거의 말씀을 싸매며 율법을 내 제자들 가운데에서 봉함하라”
마치 다 끝난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17절을 보면,
“이제 야곱의 집에 대하여 얼굴을 가리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
여전히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사모하며, 바라며, 소망하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남은 자 사상’입니다.
그래서 저번에, 4장에서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에 대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6장 13절에도 보면,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언제나 이처럼 남은 자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고, 그들을 그루터기로 삼으셔서 다시금 복음의 새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오늘 8장에서도 이사야 선지자가 기록한 ‘마헬살랄하스바스’라 글자를 보고 거기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끝까지 말씀을 붙잡은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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