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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7장(2015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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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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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2일 10시 31분 0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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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7장(20150421)
오늘 이사야서 7장의 내용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눕니다.
1,2절, 남왕국의 아하스 통치당시에 르신과 베가가 이끄는 아람군대와 북왕국이스라엘의 연합군이 예루살렘을 침공한 사실과 그로 인하여 남유다 백성들이 두려워 떨었던 사실을 기록합니다.
3-16절,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아하스 왕에게 보내시어 남 유다의 대적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을 하게 하여 위로하고 그 예언의 신빙성을 보증하기 위해 임마누엘 징조를 준 사실을 기록합니다. 17-25절, 위의 내용과는 다른 앗수르를 통한 남유다의 심판에 대한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렵고 다급한 상황을 만나면, 평상시 모습과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평소에는 차분하고, 또 침착해 보였는데...
어떤 위험한 일을 만나거나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안절 부절한다든지... 또는 마음을 잡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돌발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거나, 또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또 어떤 사람은 그러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않고, 차분하게 일을 처리해 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1-16절까지에는 남왕국 유다의 12번째 왕이었던 아하스왕때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하스왕은 아마도 첫 번째 사람이었는 듯 합니다.
오늘 1-2절을 보면,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의 아하스 왕 때에 아람의 르신왕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의 베가 왕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어떤 사람이 다윗 집에 알려 이르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의 백성의 마음이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더라”
지금 아하스왕은 아람과 북이스라엘 연합군의 침공으로 어찌할 줄 모르고 있습니다. 2절에 뭐라고 표현했습니까? 마치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다고 합니다. 혹이나 백성들은 두려워하더라고 왕은 그래서는 안되죠. 끝까지 의연함으로 백성들 앞에 서야하고, 또 어려움들을 대처해야죠.
그런데 아하스왕은 안그랬습니다. 마치 일본군들이 쳐들어오니까 가장 먼저 북방으로 도망쳤던 선조처럼... 아하스왕도 그랬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아하스왕에게 보내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시죠.
1. 첫 번째는 조용히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4절 앞부분을 보면,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조용하라...”
아마도 아하스왕이 당시 연합군들이 쳐들어오니까 어찌할 줄 몰라서 우왕좌왕하면서 이말 저말 많이 했던 것같습니다.
그래서 ‘조용하라’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말은 누가 누구에게 하는 것입니까? 이사야 선지자가 왕에게 하는 말입니다. 감히 왕에게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사야 선지자는 대단한 선지자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잘못 말하면 죽을 수도 있죠. 그러나 그는 분명 3절에 보니까, 하나님께서 그에게 왕을 만나라고 하시니까 그대로 순종하고 그래도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이 왕에게 조용하라고 하셨을까요?
조용하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또한 조용하면 하나님이 일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출14에 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 서게 됩니다.
그 때 백성들이 불평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14:11-12을 보면,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이어지는 13절을 보면, 모세가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2. 두 번째는 믿음을 말씀하십니다.
때로는 환란가운데 이처럼 조용하고, 가만히 있으면 하나님의 행하시는 구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뭐가 필요합니까? 믿음이 요구됩니다.
4절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 르신과 아람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이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지금 무서워서 벌벌 떨고있는 왕에게 하는 말이 적들은 부지깽이와 같다고 말합니다. 부지깽이가 뭡니까? 밭에 고추대 세울 때나 쓰는 마른 막대기죠. 아궁이에 불땔 때 지푸라기 둘출때나 쓰는 막대기입니다. 그러니까 두려워하고 염려할 것없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실까요?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14절을 보면, 아주 유명한 말씀이 나오죠.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이 말씀은 구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는 대표적인 말씀이죠.
그런데 당시에는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아하스왕에게 하신 위로의 말씀이고, 권면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아하스왕 이 말씀을 어떻게 했습니까? 붙잡지 않았습니다.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12절을 보면, “아하스가 이르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이 말은 다른 말로하면 나는 하나님의 의지하지 않고 내 힘으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나면... 당시의 강국이었던 앗수르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어찌보면, 당시 왕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외교전략 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믿음의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앗수르도 망하고, 다 망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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