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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장(2015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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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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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0일 06시 55분 2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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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장(20150420)
오늘 이사야서 6장의 내용은 크게 2부분으로 나눕니다.
1-7절까지는 이사야 선지자가 성전에서 본 환상에 대한 내용입니다.
8-13절까지는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에게 사명을 주시는 내용입니다. 이 말씀들은 통해서 우리는 이사야 선지자가 과연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분명 남유다의 4명의 왕을 거치면서 상당한 영향력을 끼쳤던 선지자였습니다. 당시 많은 제사장들이나 선지자들이 있었지만, 그 누구보다 그의 영적인 입지와 영적인 영향력을 대단했습니다.
당시 왕이라고 하면 그 누구도 함부로 근접할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자는 왕들에게 조언을 하고, 영적인 지도를 합니다.
또한 왕들도 자신의 문제들을 가지고 이사야 선지자를 찾아옵니다.
당시 이사야 선지자가 하는 일은 크게 두가지 였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일이었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일들을 기록하는 지필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종종,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라는 문구들이 나옵니다. 이것은 당시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만 대언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일어났던 하나님의 일들... 또 장차 일어날 일들에 대한 예언의 글들을 기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사야 선지자가 당시 이처럼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또한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을 수 있었을까요? 오늘 6장에 나오는 이사야 선지자의 모습을 통해서 몇가지 살펴보고, 우리도 이사야 선지자처럼 귀히 쓰임받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첫 번째 이사야 선지자는 언제나 성전에서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1-7절까지의 내용이 이사야 선지자가 성전에서 본 환상에 대한 기록이라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지금 이사야 선지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성전에 있죠.
1절을 봅니다.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지금 이사야 선지자가 성전에 갔습니다. 왜 갔는가... 보니까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왕이 죽어서 성전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을 보니까 성전에 천사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3절을 보면,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그런데 천사들의 소리가 얼마나 컸든지 성전의 문지방의 터가 흔들리고, 성전에 연기가 좌욱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환상을 본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금 이사야 선지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성전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5절을 보면,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이것은 한마디로 이사야 선지자의 기도입니다. 그는 성전에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러 간 것이 아니었죠.
왕이 죽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성전에 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왜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그처럼 귀하게 쓰셨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언제나 성전에서 기도하는 자였고, 그는 자신의 위한 기도보다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백성들을 위해 언제나 중보하는 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로 이사야는 자신이 어떤 자인지를 철저히 알았던 자입니다.
오늘 5절을 다시한번 보면,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그는 철저하게 자신을 알고 있는 자였습니다. 그는 결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속이거나 숨기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화로다 나는 망했다’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이 거룩한 하나님을 만난 죄인된 인생들의 진실한 고백인 것입니다.
베드로도 주님을 처음 만날 때 그에게 주님의 빛이 임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아무 말도 안하셨는데요. 그는 주님 앞에 무릎 끓고...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참된 겸손은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빛 가운데서 자신을 볼 때 가능한 것입니다. 주님의 빛이 없으면 자신을 보지 못하고 자신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잘 난 줄만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구원의 선물을 주시기 전에, 먼저 자신의 죄를 보게 하시고 자신에 대해서 이사야처럼 절망하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절망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드릴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자신이 어떤 자인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부정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니까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자를 죽이지 않으십니다. 도리어 더 귀하게 여기시고, 더 귀한 은혜와 복으로 함께 하시는 줄 믿습니다.
3. 이사야는 정결함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6-7절).
6-7절을 보면,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참으로 희안하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천사 중에 하나가 성전에 제단에 있는 부젖가락을 가져다가 제단의 타다 남은 숯을 집어서 이사야 선지자의 입술에 대는 것입니다. 당연히 뜨겁죠. 뜨거운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입술이 다 타버렸겠죠. 그런데 그것을 통해서 이사야 선지자의 죄악이 제하여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로 8장부터 이사야 선지자가 감당해야 할 사명에 대해서 소명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에게 이러한 환상을 통해서 사명을 주셨을까요? 먼저 이것은 자신의 죄가 정결케 됨을 확신하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분명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만났다고 생각하고는 ‘이제는 죽었다’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악의 문제를 하나님을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시는 이유는 우리를 심판하시고 죽이시기 위해서가 결코 아닙니다. 언제나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혹이나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면 제단 숯불이 그 죄악을 제하여서라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제 이사야 선지자의 고백을 보면, 8절에 나옵니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저와 여러분이 오늘 하루도 이사야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앞에 ‘내가 여기 있나이나 나를 보내소서’ 고백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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