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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장(2015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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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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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0일 06시 54분 4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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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장(20150419)
오늘 이사야서 5장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7절, 소위, ‘포도원의 노래’ 라고 불리는 유명한 내용이죠.
하나님께서 어떠한 사랑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민으로 택하셨는지에 대해서, 또 그들이 어떠한 죄로 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배반함으로써 급기야 심판의 자리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를 포도원 비유로 노래한 내용입니다.
8-25절, 남왕국 유다가 왜 심판을 받게 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죄목 6가지에 대해서 또한 그에 상응하는 심판을 이야기합니다.
26절- 마지막절, 심판의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늘 새벽에는 소위, 포도원 비유 또는 포도원 노래하고 하는 1-7절까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에 보면, 종종 포도원과 관련된 비유들이 나옵니다.
이사야서 뿐만 아니라, 예레미야서에도 나오고, 우리가 앞에서 보았던 아가서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또 신약에도 보면, 예수님이 이와 비슷한 비유를 하셨는데... 마태복음 21장에 보면, 포도원 농부비유가 나옵니다. 소작을 하는 포도원 농부들이 주인이 보낸 종들을 죽이고, 또 나중에는 포도원 주인의 아들까지 죽이죠. 그래서 나중에 주인이 와서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한다는 내용입니다. 큰 틀에서 보면, 이사야서에 나오는 ‘포도원 노래’와 다 연관성이 있습니다.
포도원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교훈이 뭘까요?
과연, 나는 지금 어떤 포도열매를 맺고 있는가?를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자랄 때는 잘 모릅니다. 또한 다 같은 포도나무입니다.
그런데 희안하게 나중에 열매를 보면, 어떤 것은 좋은 포도열매가 맺히고, 또 어떤 것은 들포도, 즉 상품가치가 없는 맛없는 포도열매가 맺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가운데 우리가 꼭 주목해야할 하나의 단어가 있습니다. 1-7절까지 반복되는 하나의 단어가 나옵니다. 기다림이라는 단어입니다.
4절에 보면,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
그리고 2절과 7절에는 그것이 ‘바랬더니’ 라고 나옵니다. 우리말 성경에는 다르게 쓰여있지만, 원어 성경을 보면 같은 단어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바랬다’라고 쓴 이유는 기다림은 기다림인데, 그냥 시간이 흘러가는 기다림이 아니라 어떤 간절한 소망과 바램을 가지고 기다린 기다림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성경을 보면, wait라고만 간단하게 기록하지 않고, look for 간절히 기대하고, 바라다 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러면 그처럼 간절한 기다림과 기대로 기다리시는 분이 누구이십니까?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죠. 그래서 오늘 포도원 비유, 포도원 노래에 대한 해석은 7절에 잘 되어 있습니다.
7절을 보면, “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무언가를 기대하시고, 기다리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러하셨던 것처럼, 하나님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계실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열매를 원하시면서 기다리십니다.
그런데 그 기다림의 시간동안에 이루어지는 일들을 보면, 하나님이 얼마나 정성을 다하시면서 기다리시는가... 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7절의 말씀처럼,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포도원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포도나무는 유다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1-2절을 보면, 포도원 주인이신 하나님이 어떠한 기다림으로 바라셨는지를 기록합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당연히 포도나무를 심고 포도원을 만들어서 열매를 맺기까지에는 여러 과정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먼저 포도원 터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땅은 돌이 많고 척박하기 때문에 먼저 땅을 일궈야 합니다. 그래서 땅을 파서 나온 돌을 다 모아다가 울타리를 칩니다. 그리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습니다.
그런데 심었다고 해서 바로 그해에 열매가 나오지 않습니다. 포도나무는 열매를 맺으려면 첫해에는 열매가 없습니다. 최소한 몇 년은 지나야 합니다. 그래서 그 시간동안 포도원 주인은 포도원을 잘 관리할 망대도 세우고, 또 포도주 술틀도 팠습니다. 이들은 우리처럼 포도가 익으면 다 내다 파는 것이 아니라, 수확해서 대부분은 포도주를 만들어서 음료로, 또는 양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포도원 주인이 온 정성과 힘을 다해서 포도원을 만드는 것은 오직 하나 포도열매를 기대하면 열매를 얻을 마음으로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4절에 뭐라고 합니까?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
포도원 주인은 온갖 고생과 힘을 다 해서... 할만큼 다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열매를 보니까 어떻습니까? 그 정도 정성을 드렸으면 분명 극상품 포도열매가 맺혀야 하는데... 들포도열매가 맺힌 것입니다.
그냥 들에서 아무렇게나 자란 포도나무의 열매와 같은 열매입니다.
예를 들어서 떫은 포도, 신 포도, 쓴 포도열매가 맺힌 것입니다.
과연, 주인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지금 하나님의 마음이 이렇다는 것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포도원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동일하게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기대하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어떠한 열매로 맺혀져야 할까요?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더 이상 할 것이 없다고 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언제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좋은 열매가 없을 때 하나님이 어떻게 하십니까? 무시무시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이 5-6절에 나옵니다.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지를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찔레와 가시가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에게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하셨으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은 언제나 무시무시합니다.
마치 자비하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무서운 폭군처럼 보입니다.
완전히 포도원을 흔적도 없이 만들어 버리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과연 왜 이처럼 무시무시한 심판을 내리실까요?
우리는 그 해답을 2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2절 앞부분에 보면,...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여러분, 우리는 다 뭡니까? 극상품 포도나무입니다.
이것이 우리 성도의 정체성이고, 실존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좋은 열매를 원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우리는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마냥 기다리시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포도원 주인은 극상품 포도열매를 기다리면서, 울타리를 쳐 놓았습니다.
사실 울타리가 있을 때는 울타리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울타리는 추위를 막아 줄 뿐 아니라, 울타리 밖에 안을 구분하는 너무도 중요한 기준입니다. 그런데 좋은 열매가 없으니까 어떻게 하십니까? 그 울타리를 다 헐어버 짓밟히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자라지 못하도록 그 땅을 황폐하게 만들고, 찔레와 가시가 나게 하신다고 하십니다.
또 구름에게 명하여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동일하게 평소에는 비옥한 땅과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당연한 줄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다 하나님께서 찔레와 가시가 나지 않도록 막아주셨고,
구름을 명해서 시시때때로 적당한 비를 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은혜를 모르고, 들포도 열매만 맺고 있으면...
다 걷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5-6절을 통해서 우리를 향하여 바라시고, 기대하시며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야 할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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