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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6장(2015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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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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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09일 19시 08분 3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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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6장(20150410)
오늘 6장의 내용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10절, 신랑과 신부가 각기 서로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토로하는 내용 11-14절, 두 사람의 재회의 장면을 노래하는 내용
우리가 어제 5장에서는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너무도 보고 싶어서,
밤에 몰래 성을 빠져나와서 얼마를 달려왔는지, 온통 밤이슬에 젖은 몸으로 술람미 여인을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문을 두드리고, 기다려도 나오지를 않는 것입니다. 나중에 문이 열려서 들어가 보니까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결국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만나지를 못하죠. 그래서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에 예루살렘 근처에 있는 여자들에게 왕이 술람미여인 때문에 지금 상사병이 걸렸으니 좀 찾아달라고 부탁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왕이 밤에 성 주위를 어슬렁거리니까 성을 지키던 병사들이
누구냐고... 수상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잡아서 때리고, 옷을 빼앗고...
아무튼 솔로몬왕이 지난 밤 곤욕을 치루게 됩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자신을 이처럼 어려움을 당하게하고, 마음을 힘들게 한 술람미 여인을 향하여 화를 내거나, 당장 군사를 동원해서 잡아들여 물고를 내는 것이 아니라, 더 애절한 마음으로 술람미 여인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 이것이 우리의 신랑되신 주님의 마음인 줄 믿습니다.
우린 때때로 내가 잘못을 하면 혼내시는 하나님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혼내는 것이 아니죠.
진정한 사랑은 품어주는 것이고, 이해해주는 것이고, 조금 부족하고, 잘못이 있어도, 채워주고 덮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사랑하면 화내지 않습니다. 아예 내가 대신 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우리 인간이 스스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니까 대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의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줄 믿습니다.
내 손으로 정 못하면 하나님이 대신 해 주십니다. 그래서 이 새벽에도 우리가 다 하나님께 맡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6장은 상황이 바뀌어서 이제 신부가 신랑을 찾는 내용으로 시작이 됩니다.
먼저 1절을 보면, 예루살렘에 있는 여인들이 함께 신랑을 찾고 있습니다.
“여자들 가운데에서 어여쁜 자야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돌아갔는가 우리가 너와 함께 찾으리라”
먼저 예루살렘 여인들이 술람미를 향하여 하나같이 하는 말이 뭡니까?
‘여자들 가운데서 어여쁜 자야’ 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 술람미는 왕의 총애를 온 몸으로 받고 있습니다.
지난 밤에는 왕이 직접 술람미를 찾아오기까지 했습니다.
지금 술람미 때문에 상사병이 걸렸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예루살렘 여인들은 내심 술람미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또 어떻게 왕의 마음을 그렇게 사로잡았는지 궁금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마치 예수님을 너무도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의 모습이 불신자들의 마음까지도 움직여서 그들은 주님께로 인도하고, 주님을 따르는 자들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아무아무개가 믿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시기에...
그가 다니는 교회는 어떤 교회이기에 저리도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나... 믿지 않는 세상사람들이 나를 모습을 보면서 궁금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도리어 교회를 다니고, 신앙을 생활하는 것 때문에,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힘들어 보인다면... 그것이 진정한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아닙니다. 진리는 우리를 분명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부활의 주님은 우리에게 승리와 평안을 약속하셨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신앙생활한다는 것은 기쁨이고, 감사이고, 행복인 줄 믿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생활하는 것은 우리가 날마다 주님과 사랑의 교제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그 어떤 다른 이유가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저와 여러분이, 날마다 변함없이 풍성한 주님의 사랑가운데 거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제 2-3절을 보면, 다시금 신랑을 찾아나서는 신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3절, “내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 꽃밭에 이르러서 동산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도다”
무슨 연유에서인지를 잘 모르겠지만,
이전에 밤에 왕이 자기를 찾아왔을 때도 분명 일부러 숨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왕이 어디있는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왕의 동산에서 양떼들을 먹이며, 백합화를 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치 일부러 피했습니다. 정말 사랑싸움을 한 것인지,
아니면, 왕과 자신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왕에 대한 사랑이 식었는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왕의 낯을 피하여 이리저리 피해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완전히 바뀌어서 예루살렘 여인들과 함께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왕의 품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럴까요? 한마디로 자신을 향한 왕의 사랑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절에 뭐라고 고백합니까?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이것이 바로 신랑되신 주님을 향한 신부인 우리 성도들의 고백인 줄 믿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연합입니다. 신랑 신부가 하나되어, 연합되듯이, 진정한 사랑은 언제나 같이 하는 사랑입니다.
요일4:16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그래서 11절부터 보면, 다시금 신랑과 신부가 만남을 갖고, 기뻐하는 노래가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주님과 하나됨을 기뻐하면서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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