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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5장(2015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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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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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09일 19시 08분 1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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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5장(20150409)
오늘 5장의 내용은 전장들의 내용처럼, 신부를 기다리는 신랑의 노래이면서,
신부를 너무도 사랑하는 신랑의 마음을 기록한 노래입니다.
특별히 신랑이 신부를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부는 어떻게 신랑을 맞이해야하는지도 이야기합니다.
1. 먼저 신랑은 신부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1절을 보면, 신부의 친구들이 나옵니다.
술람미 여인의 친구들이 지금 결혼 들러리로 온 것입니다.
그래서 1절을 보면,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지금 신랑이 하는 말이 신부의 친구들을 나의 친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내 동산에 들어와서 먹고 마시라’고 이야기합니다. 어제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 동산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동산이 아니죠. 당시 그 누구도 얼씬할 수도 없는 오직 왕만이 들어갈 수 있는 동산, 비원입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술람미 여인을 위해 개방을 한 것입니다.
또한 함께 온 친구들까지 다 들어와서 놀 수 있도록 왕이 허락을 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지금 같이 온 친구들은... 결혼 들러리들이겠죠. 술람미 라는 친구 때문에... 결코 들어갈 볼 수 없는 왕의 동산인 비원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동산에서 왕이 주는 꿀송이와 꿀을 먹고,
왕이 먹는 최고급 포도주를 먹고, 왕이 먹는 최고의 우유를 먹게 됩니다.
그리고 왕이 그들에게 뭐라고 합니까?
‘나의 친구들아,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여인들은 술람미라는 친구들 잘 둔 덕분에 이러한 횡재를 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정말 나 때문에 나의 친구들이 복을 받고, 나 때문에 우리의 자녀들이 복을 받고, 나 때문에 우리 교회 성도들이 복을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주님 앞에 거룩한 신부로 준비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창1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분명 그를 복의 근원자로 삼아 주셨습니다.
창12:3을 보면,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분명 술람미 여인 때문에 그의 친구들이 왕의 친구가 되는 대접을 받고, 그런 복을 받았던 것처럼, 하나님은 나를 통해서 우리의 가정과 자녀와 직장과 주님의 교회와 이 민족가운데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로 신부가 신랑을 맞이하는 모습입니다.
2절을 보면, 1절과 완전히 장면이 바뀝니다. 그래서 신랑이 신부를 찾아옵니다. 그런데 아마도 아직은 결혼전의 모습인 것같기도 하고, 아니면 결혼 이전의 일을 회상하는 것같도 하고... 아무튼 2절 이후부터 나오는 내용을 보면, 신랑이 신부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신부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2절을 보면,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지금 신랑이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를 달려왔는지 머리에 밤이슬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신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신부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6절을 보면,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문이 열리긴 열렸는데... 신부가 없는 것입니다.
성경학자들은 이 부분을 해석할 때, 아마도 솔로몬과 술람미여인이 결혼하기 이전에 서로 사랑 싸움을 해서 솔로몬이 밤에 은밀히 찾아왔는데... 일부러 술람미여인이 피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솔로몬이 얼마나 마음이 탔겠습니까?
결국 그냥 돌아갈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이어지는 7-8절을 보면,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그런데 아마도 솔로몬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암행으로 성밖을 빠져나가서 술람미여인에게 간듯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성은 지키고 있던 성사들에게 매를 맞고, 또 옷도 빼앗기는 봉변을 당한 것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에게 뭐라고 말합니까? 솔로몬왕이 술람미 때문에 상사병이 걸렸다고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고 마음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시는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때로는 주님이 밖에서 밤이슬을 맞으시면서 기다리고 계시는데... 문을 안열어드리지는 않았습니까?
솔로몬의 심정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심정인 줄 믿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주님에 대한 사랑에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16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솔로몬이 당장 술람미여인을 잡아들여,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더욱 술람미 여인에 대한 극찬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솔로몬에게서 엄청난 왕비와 후궁들과 첩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람미여인을 향한 사랑은 각별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인 줄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오직 나를 향한 그 사랑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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