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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새벽기도회(5)-유월절 어린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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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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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02일 16시 11분 4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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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2015년 4월 2일)
말씀: 마26:17-30 제목: 유월절 어린양, 예수님
어제는 예수님의 고난주간 가운데 ‘무기록의 날, 침묵의 날’ 이라고 했습니다. 특별한 예수님의 어떤 고난의 사건들, 또한 어떠한 말씀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있는 나사로의 집에서 대사를 이루시기 전에 휴식을 취한 것으로 학자들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구지 무슨 일이 있었나?를 이야기한다면, 당시 종교지도자들, 대제사장들과 그들의 추종자들이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몄고,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기 위해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모종의 계약들을 이루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예수님은 그 모든 은밀한 일들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 어떤 비난도,
그 어떤 불평도 하지 않으셨죠. 그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이 고난주간을 보내셨습니다.
오늘은 목요일입니다. 목요일은 내내 유월절 준비로 바빴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이 이 준비를 제자들에게 위임한 것으로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마가복음을 보면, 두 명의 제자가 준비한 것으로 나오고,
눅22장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준비한 것으로 나옵니다.
아무튼 그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한 집에 큰 다락방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월절 희생양으로 드렸던 양을 성전에서 가지고 와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모여있는 그 다락방에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최후의 만찬을 가지게 됩니다.
유월절은 그들의 조상들이 출애굽한 것을 기억하고 기념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것이 유월절 절기였습니다.
그래서 매년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국에서 예루살렘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당시의 유대인 출신이었던 정치가요 역사가였던 요세푸스에 의하면,
당시 대략 25만 마리의 어린양들이 매년 유월절마다 드려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성 안에는 유월절 제사를 치루기 위해 온 사람들 때문에 북새통을 이루고 숙소가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예루살렘성 앞에 있는 감람산에 임시로 세워진 천막에서 잠시 기거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감람산 중턱에 있는 베다니 나사로 집에 머물고 있으셨습니다.(예루살렘과 베다니는 약 3km밖에 안되는 거리입니다)
우리가 지난 주일날 성찬식을 거행했는데요. 바로 예수님의 이 유월절 만찬,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여 행한 것입니다.
26절 보면,“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이어지는 27절에 보면,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때문에 이 성만찬 예식은 축복과 감사의 예식입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주님을 생각할 때에 내가 지금 주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고 할 때,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죄송스럽고, 고개를 들 수없지만, 이것은 축복의 사건이요, 감사의 사건입니다.
우리가 죄를 짓고, 죄인인 것을 알지만, 내가 날마다 ‘나는 죄인이야 나를 죄인이야... 하면서’ 작년의 지은 죄, 10년 전 20년 전 지은 죄,
다 기억하면서 맨날 풀이 죽어 산다면... 하나님은 결코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요10:10 말씀을 보면, “도둑이 오는 것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이유는,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고, 이 땅에서 풍성한 삶을 살고, 누리게 하기 위해서인 줄 믿습니다.
분명, 주님의 십자가의 사건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한 것이요.
이 땅에서 더 풍성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 그 골고다의 길을 오르신 줄 믿습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가 다시한번 감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십자가의 사랑과 정신을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태복음에는 나오지 않지만,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유월절 만찬을 하신 이후에 이 다락방에서 하신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소위, ‘다락방 설교’라고도 하고, ‘작별 설교’라고도 합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의 설교 중에 3가지의 두드러진 설교가 있는데,
그 첫번째가 산상수훈이고, 두 번째가 감람산 강화이고,
다른 마지막 하나는 요13장-17장까지 나오는 다락방 설교입니다.
다락방 설교의 내용은 크게 세가지로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요13장에 나오는 세족식사건을 통해서 ‘섬김’에 대해서 가르쳐주시고, 두 번째는 14,15,16장까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 승천’에 대해서 이야기 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17장에 ‘기도’에 대해서 교훈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렇게 유월절 만찬을 하신 후에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과 다시 한번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이번에는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는데 그 밤이 다 가기 전에 그 장소에서 대적들에게 붙들리시게 됩니다.
오늘 읽지는 않았지만, 26장 47절~ 56절까지 예수님이 잡히시는 상황을 아주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56절을 보면,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예수님은 잡히시는 방법까지, 이 모든 고난의 과정들까지도 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과 섭리대로 이루시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어떻게 합니까? 다 버리고 도망갑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고, 끝까지 약속의 말씀을 붙잡는 자가 그 고난가운데 승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승리하셨습니다. 최고의 고통이 바로 죽음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의 사건을 부활의 사건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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