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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7)-십자가의 고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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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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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24일 10시 43분 2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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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7)-20150323
말씀: 히12:1-2 제목: 십자가의 고통
오늘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 일곱 번째 시간으로 ‘십자가의 고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한마디로, 하나의 단어로 요약한다면 그것은 사랑일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고전2:2에,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그는 다른 모든 것은 다 버려도 십자가만은 결코 버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사랑의 사랑을 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십자가 사랑의 이면에 십자가의 고통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는 십자가의 고통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2절을 다시한번 보면,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여기에 보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기쁨을 위해서 십자가를 참으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참으신 십자가에서의 고통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1. 첫 번째는 육체적인 고통을 참으셨습니다.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보좌를 내 놓으시고, 낮고 천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것부터 고통이었습니다.
우리가 큰 집에서 조금만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도 불편하고,
큰 차를 타다가 조그만 작은 타를 타고 불편한데...
오늘 2절 뒷부분에도 보면, “...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은 이제 원래 있던 자리로 가셨습니다.
때문에 그 높고 높은 하늘의 영광보좌를 놓아두시고, 이 땅에 오셔서 계신 33년의 육체적인 삶은 너무도 큰 고통중에 고통이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사실동안 가난하게 사셨습니다.
천대받는 목수의 가정에서 자라나셨으며, 나중에는 집도 없으셨습니다.
때로는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언제나 죄인들 병자들, 고통당하고, 슬픔당하는 자들을 만나셔서 그들을 돌보시고, 또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십자가에 고통당하시며 죽으셨습니다.
저번에도 한번 말씀드렸듯이, 십자가형이라는 것은 당시 죄수를 서서히
고통스럽게 죽이는 사형제도였습니다. 옷몸을 발가벗겨서 수치스럽게 하고, 채찍으로 때려서 온 몸이 찢기고, 멍들고...또 십자가에 달려서 물과 피를 다 쏟게 하는... 그래서 결국은 비참하게 죽게하는 것이 십자가형이었습니다.
갈3:13을 보면,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그러한 육적인 고통을 당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십자가의 고통을 꼭 기억해야 할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는 십자가에서 주님이 당하신 영적인 고통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결코 혼자 기도하러가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과 같이 가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다 잠을 잤죠. 세 번이나 가서 깨우셨습니다. 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깨어 있으라고,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셨을까요? 로마병정들이 자신을 잡으러 오는지 망을 보고 있으라고 한 것입니까?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영혼의 고통을 당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여 할 수만 있거든 내게서 이 잔을 떠나가게 하소서
이 기도속에는 십자가에 대한 육적인 두려움을 넘어서 영적인 두려움이 담겨 있습니다.
막14:34을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을 깨우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그리고는 땀방울이 떨어지는 것이 핏방울같이 되도록 기도하십니다.
실제로 육적인 고통도 힘들지만, 마음의 고통, 영적인 고통이 더 힘듭니다.
며칠전만 해도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환영하던 군중들은 이제는 돌변하여 피에 굶주린 사자 떼 같이 십자가에 못 박으리고 아우성을 칩니다.
제자들은 다 도망하고 이제 예수님에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당하신 십자가에서의 영적인 고통이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신성으로 당한 고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요, 만물을 통치하시는 분이시며,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시며, 지존 지성하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그분에게 모욕하고 조롱하고 핍박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에게 영광의 면류관이 아닌 가시관을 씌웠고,
왕의 홀 대신에 갈대를 그 손에 들리어 주었고, 황금 옷 대신에 낡아 떨어진 홍포를 입혔고, 화려한 궁전 대신에 감옥에 가두었고, 의장병 대신에 포악한 로마병정을 부쳤고, 호산나 만세 대신에 십자가에 못박으라 아우성 쳤고,
최대의 존경대신에 모독적 언사로 농락했고, 예물 대신에 침뱉고 뺨을 쳤으며, 최대의 경례 대신에 불법한 태장으로 쳤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배 대신에 십자가에 못박아 무참히도 살해했습니다. 이 얼마나 큰 고통이요 큰 모욕입니까?
무엇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마지막 하신 말씀을 보면,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철저한 하나님과의 단절이고, 분리입니다. 이것이 신으로서 당하셨던 고통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우리를 위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그 십자가의 고통을 통해, 십자가의 사랑을 입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절 말씀처럼,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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