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6)-십자가의 대속 |
 |
박보준 (jesusbj) |
 |
2015년 03월 22일 16시 06분 57초 |
 |
57 |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6)-20150322
말씀: 사53:4-12 제목: 십자가의 대속
오늘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 여섯 번째 시간으로 ‘십자가와 대속’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늘 이사야 53장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십자가 대속의 의미를 다시한번 새겨보기를 바랍니다.
1. 첫 번째, 십자가는 우리의 허물과 죄를 대속하기 위한 십자가였습니다.
오늘 4-5절을 보면,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또 8절에 보면,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결코 죄가 없으셨던 예수님께서 왜 이처럼, 하나님께 징벌을 받고, 고난을 당하고 징계를 받고 채찍에 맞아야만 했습니까?
분명,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우리의 질고 때문이었고, 우리의 슬픔 때문이었고, 우리의 허물과 우리의 죄악 때문이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를 위해서 십자가 대속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모든 제사에는 항상 제물이 있기 마련입니다. 또한 죄를 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물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그 제물이 된 것입니다. 그 말은 분명 죄와 허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죄가 없는데 제물이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무엇을 생각해야 합니까? 나의 죄를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주님의 십자가 대속으로 인하여 내 죄가 다 사해졌음을 확신해야 할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 십자가는 우리의 회복을 위한 대속사건입니다.
5절 말씀을 다시한번 보면,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분명 주님의 십자가 대속으로 인하여,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우리가 나음이 받았습니다. 원래 인간은 하나님과 원수였고, 불화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십자가 대속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막힌 담이 허물졌습니다.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듯이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보좌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성전 미문에 있던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자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십자가 대속의 능력으로 걷고 뛰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대속은 우리의 모든 무너진 것을 다시금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다 포기하고, 안된다고 해도, 십자가만 붙잡으면 결국을 승리하고 회복되는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3. 세 번째, 십자가는 우리의 변화를 위한 대속입니다.
10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여기에 보면,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라는 말씀을 합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뭘까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사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사건은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너무도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는 말씀은 여호와께서 기뻐하는 뜻을 성취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바로 십자가 대속으로 인하여 우리의 죄가 사해지고, 새로운 인생, 새로운 삶, 변화된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ex) 대사업가의 아들 존이 탄 경비행기가 사막을 지나다 폭풍을 만나 추락했습니다. 아버지는 수색대를 조직해 며칠 동안 사막을 샅샅이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어디가 추락 지점인지 또 아들이 생존해 있는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며칠 뒤 추락 지점을 발견했지만 비행기의 잔해와 비행사의 시체만 있고 아들의 시체는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일단 아들이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아들을 구출할 작전을 구상하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내 아들이 살았는지, 살았으면 어디에 있는지 저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저와 제 아들을 도와주시옵소서."
기도가 끝난 후 아버지는 수백만 장의 전단을 사막에 뿌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전단에 무엇이라 쓸 것인가, 사막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쓸 것인가, 무엇을 잡아먹고 사나운 짐승을 어떻게 피할 것인 지를 써야 할 것인가 난감했습니다.
고심을 하던 아버지는 결국 "My Son, John, I Love You"라고만 써서 뿌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굶주림과 목마름으로 기진맥진하고 좌절감으로 죽어가던 아들이 이 전단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아빠가 나를 사랑한다. 그렇다면 아빠는 반드시 나를 찾아올 것이다. 용기를 가지고 버티자" 하고 용기를 내었습니다.
후에 아들은 수색대에 의해 구출되었습니다.
이처럼 메마른 사막 같은 세상에 사는 우리들도 무엇을 붙잡아야 할까요?
마치 존이 아버지가 뿌린 전단지를 붙잡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면서
사막에서의 어려움을 견뎠던 것처럼,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 대속의 사랑을 기억하고, 주님 십자가 붙잡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넉넉히 승리할 줄 믿습니다.
|
|
